스티커 아트북 : 랜드마크 엽서북 - 손 안에 펼쳐지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티커아트북 #랜드마크엽서북 #싸이프레스 #취미생활 #스티커북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티커 북.
세계의 여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10군데를 스티커로 붙여가며 채색을 하는 타입이다.
유명하고 익숙한 랜드마크들이라 세계의 문화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완성된 작품들은 엽서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한 땀한땀 정성스럽게 붙인 엽서들을 인테리어소품으로 활용해도 좋을듯하다.

딸들이랑 하나씩 골라서 스티커를 붙였다.
제각각의 다른 취미가 있는 가족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앉아있으니 이 자그마한 책이 주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다.
또한 어린 딸들에게 세계의 명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훌륭한 공부가 되는것 같아서 참 유익했다.

나의 완성작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랑
딸의 완성작인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다. 아무래도 어른의 손끝으로 마무리 된 것이 좀 더 깔끔하긴 하다.^^ 떼였다 붙였다 해서 그런지 스티커가 떨어지는 것이 좀 있다. 접착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겠다.

즐거운 시간을 가진 딸들은 벌써 부터 다른 아트북을 찜하기도....
조만간 다른 시리즈도 다 구매할 것 같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지감자껍질파이북클럽 #메리앤섀퍼 #애니배로스 #소설 #영미소설 #이덴슬리벨

줄리엣 애슈턴은 <<이지 비커스태프,전장에 가다>>를 쓴 작가이다. 참혹한 전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웃게 하기위해 쓴 칼럼이 의외의 성공을 거두게 되고 인기를 얻게 된다.
차기작은 웃음을 주는 글 보다는 이지비커스태프라는 필명 대신 줄리엣 애슈턴이라는 본명으로 자신의 색깔을 묻어나는 진지한 글을 쓰기 위해 고심하고 있던 중 건지 섬의 도시 애덤스로 부터 한장의 편지를 받게 된다.
그 편지에 소개된 건지 감자껍질파이 라는 요상한 이름의 북클럽을 알게 되고 그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 여정이 그녀의 삶을 예상치 못한 곳으로 이끈다.

이 책은 수 십통의 편지로만 이루어진 글이다.
주인공인 줄리엣과 그 주변인들이 짧게나 혹은 길고 정성스럽게 주고받은 편지들로 서간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글이다.
한 통의 편지를 읽을 때마다 내(독자)가 수신인이 되어 오롯이 책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점. 그 만큼 가독성 또한 좋았다.

모든 전쟁이 그러하듯 세계2차대전은 많은 아픔을 낳은 전쟁 중 하나다. 그 전쟁의 아픔을 건지섬의 주민들과 줄리엣을 통해 보여주는데 서간체라는 구성을 통해 제각각의 아픔들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다. 역사의 한켠을 재구성해서 그 실상을 좀 더 자세하고 낱낱히 보여주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참혹한 전쟁 중에서도 책이라는 매개체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는지 그 과정을 담으려는 줄리엣의 호기심이 낳은 용기와 용감한 그녀가 얻은 우정과 사랑까지......꽉꽉 채운 스토리가 재미 있을 수 밖에 없는 한권의 책이다.

곧 영화로 개봉이 된다.
책을 읽었으니 좀더 흥미롭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밑줄.......

p17
난 그저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기 싫어.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사람, 더 심하게는 침묵을 나눌 수 없는 사람과 여생을 함께 보내는 것보다 더 외로운 일은 없다고 생각해.
p20
제 책이 어쩌다 건지섬까지 갔을까요? 아마도 책들은 저마다 일종의 은밀한 귀소본능이 있어서 자기한테 어울리는 독자를 찾아가는 모양이에요. 그게 사실이라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요.
p22
그래서 제가 독서를 좋아하는 거예요. 책 속의 작은 것 하나가 관심을 끌고, 그 작은 것이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거기서 발견한 또 하나의 단편으로 다시 새로운 책을 찾는 거죠. 실로 기하급수적인 진행이랄까요. 여기엔 가시적인 한계도 없고, 순수한 즐거운 외에는 다른 목적도 없어요.
p139
글을 읽으며 웃을 수 있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p180
새로운 사람이나 사물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 일종의 에너지를 세상에 내뿜고, 그것이 '풍부한 결실'을 끌어당긴다고 해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물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실마리를 찾을지도 - 마음의 우물을 들여다보는 10편의 심리에세이
이즈미야 간지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물이나올지고모르겠습니다만어쩌면실마리를찾을지도 #심리 #교야심리

최근 MBTI 집단 상담을 한 적이 있다. 자기 자신이 가진 고유의 성향을 파악해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함으로써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풀어나갔다. 사람은 다 같을 수 없으며 개개인의 고유성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어쩐지 사회는 다르다는 것을 이상하게 보는 시선들이 있다. 그 시선들로 인해 자기자신의 고유성을 숨기며 사는 사람들은 이 책에선 '뿔'잘린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뿔 잘린 사람들을 위한 심리서.[눈물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실마리를 찾을지도.]
긴 제목에 걸맞게 책을 읽다 보면 한문장 한문장이 허투루 읽을 수 없었다.

 마음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 들을 짚어가면서 많은 학자들의 글,종교,그동안 상담을 했던 경험을 분석한 매우 논리적인 글이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그 글들은 나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며 한편으로는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
 
나 자신이 나 답게 사는 것. 분노는 표출되어야만 기쁨과 즐거움이 나올 수 있다는 것. 마음껏 아파하고 고민해야 건강하다는 것. 이성적인 삶이 많은 마음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행복하기 위해 이성적인 삶을 지향했던 우리의 삶이 참 모순적이다.

에세이라고하기에 전문성이 강해 어려움이 느껴진 책이다. 하지만 그런 독자를 위해서인지 꼼꼼한 설명들이 이어졌다.
마음이 아픈사람, 마음을 치료해주는 사람 모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뿔을 가지고 살 권리>라는 책의 리뉴얼 에디션이다.
제목과 책커버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위화감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않고 살아가는 다수파 사람들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도 성급한 결론이다.
'병적인 안정'에서 '건강한 불안정'으로 옮겨가는 작업. 그것이 치료의 본래 모습디다.
'맘껏 고민하는'상태가 건강한 것이다. 고민하다는 행위는 삶 자체를 구성하는 데 결코 빠뜨릴 수 없는 것으로. 그것을 없애는 일은 불가능하다.
'현실'이라 부르는 것도 실은 많은 환상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보다 많은 사람이 신봉하는 상상이 '현실'로서 특별 취급을 받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어느 순간 이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인간을 국가에 비유해보면 대개의 현대인은 '머리'가 독재자로 군림하는 전제국가다. '마음=몸'은 늘 '머리'에 감시당하는 노예처럼 통제당해 어느 정도까지는 인내하고 움직이지만. 그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면 어떻게든 반란을 일으킨다.
'매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경직된 사고방식은 '생물'로서는 아무래도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 - 어느 카피라이터의 일주일 글쓰기 안내서
서미현 지음 / 팜파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직 카피라이터의 글쓰기 안내서
<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
일주일 글쓰기를 통해 조금 더 쉽게 글을 쓰도록 안내하고 있다.

요일별로 글쓰기의 주제가 다르다. 그 주제에 맞게 저자의 글을 차근차근 따르다 보면 어느 순간 문장을 만들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글쓰기 관련 인문서가 많이 출간되는 요즘, 유명 작가의 에세이나 글쓰기 관련 다른 책들을 읽어봤지만 이토록 쉽게 쓰도록 하는 책은 처음이다.
시작부터 완성된 문장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나에게 있는지도 모를 창의력을 무작정 끌어내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글을 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왜 글을 쓰고 싶은지..'
'내가 쓴 글이 어떤지..'
'가장 잘 쓸 수 있는 글이 어떤 건지..'
우선 글을 쓰고자 하는 나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그다음은 실전이다.

기억을 기록하고 좋아하는 작가나 글을 모방하고
마인드 맵을 통해 글감을 찾고 문장을 만들고 꾸미고
문장에 진심을 담아내고 장르를 구분하여 연습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글쓰기가 어느 순간...'아~~'하는 깨달음과 함께 조금은 가까이 느껴진다.

한 번에 잘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처럼 글쓰기 또한 꾸준함이 중요하다. 그리고 글 속에 담긴 내용은 글쓴이의 진심을 담아야 하고 주제는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 이러한 내용들은 여느 글쓰기 책들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저자 또한 이러한 것들을 제일 중요한 바탕으로 두고 어떻게 써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기술)에 힘을 더 실어 놓은 것이 다른 책들과는 다른 점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저 에세이가 아닌 안내서라 명명이 된 것이 아닐까??

나처럼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어떻게 쓰는 게 좋을지 막막했던 분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만한 지침서 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하루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단어를 모으고 마인드맵을 통해 글감을 수집한다. 조만간 이 멋진 단어들로 가장 나 다운 문장들을 엮어낼 수 있을 것 같다.

글을 잘 써서 '좋은 나'가 되어도 좋지만.
글을 꾸준히 써서 '좋은 나'가 되어도 좋다.
모두가 글을 배웠던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오롯하게 세상을 향한 글을 쓰기를 바란다.
꼭 '무엇'이 되기보다
모두 '좋은 사람'이 되기를.
꼭 '그렇게' 되기보다
안 되더라도 '하는 과정'을 즐겨주기를.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지마 저택 살인사건
아마노 세츠코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도지마 신노스케의 생일날. 신노스케 회장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모인 저택에서 생일자인 신노스케 회장의 시신이 발견 된다. 집에 와 있던 손님들은 알리바이가 다 증명된 상황. 결국 그의 죽음은 사망 전 한 통의 전화로 인한 자살로 밝혀지는데..... 자살 동기가 애매모호한 그의 죽음은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몇몇의 형사들이 의심을 품을 때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잇다른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까?

신노스케 회장의 죽음은 타살일까? 자살일까?
타살이라면 누가 범인일까? 그리고 살해동기는 무엇일까? 연달아 발생한 또 다른 이의 죽음은 신노스케 회장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살인범은 한명일까? 여러명일까?
집안에 범인이 있다면 어떻게 알리바이를 만든것일까?
어떤 방법으로 살해를 했을까?
신노스케가 죽기전 전화를 건 사람은 누구일까?

추리소설 답게 가독성이 무척이나 좋다.
풀어야 할 많은 궁금증이 시작부터 발생하지만 그 어느 것도 쉽게 유추할 수 없다. 프롤로그에서 '나'로 시작하는 화자가 범인임을 알려주지만 결코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추측할 수 없는 상황. 집 안 누군가가 벌인 사건이지만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었기에....도지마 저택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용의선상에 놓고 추리를 시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등장인물의 대화와 행동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며 읽을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집중력과 가독성을 높이는 이유다.

초반 손님들이 머무는 장소로 챕터를 나누어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것들은 자연스럽게 알리바이가 되어 독자들이 추리를 하는데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쉽게 유추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 교묘히 화자를 숨기는 화법, 추리를 하면 할수록 더 모호해지게 만드는 치밀함, 등이 범인을 빨리 찾아내지 못하게 함으로써 추리소설의 묘미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나는 끝까지 범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보통 후반즈음 가면 누군가 드러나기 마련인데 추리소설 초보자라 그런지 쉽게 알아채지 못했다. 그것이 개인적으로 못내 아쉬운 점이랄까...

그 밖에 일본이 배경이 소설이라 이름들이 너무 너무 헷갈렸다. 사실 그래서 더 신경을 썼더니 되려 푹빠져서 읽은 것 같다. 책 앞쪽에 인물관계도가 나와 있으니 참고 하면서 읽으면 더 쉬이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나는 다 읽은 후에 발견을 해서....ㅜ.ㅜ)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이력이 있다니 그 드라마를 한번 챙겨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