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박경애 지음 / 오늘의책 / 2001년 2월
구판절판


모든 사람은 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장점도 완전한 단점도 없다. 예컨대 아이가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고 여러가지 숙고의 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린다면 부모는 이 아이가 참 신중하고 차분한 성격이라고 좋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뒤집어 보면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하고 쉽게 행동에 옮기지 못해 순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또 어떤 아이의 경우 선생님의 질문에 즉각적인 반응을 잘하고, 대답을 잘한다. 이런 아이는 반응은 빨리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곰곰이 사색하고, 깊은 생각을 도출해내는 능력은 부족하다.

부모는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다른 각도에서 장점으로 보는 훈련을 해야한다. 아이에게 단점이 보인다고 해서 성급히 나무라고 함부로 말함으로써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한다. 자기의 단점은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고 있기에 아이 스스로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장점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때는 부모의 긍정적 태도가 결정적으로 작용한다.-136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mila 2005-10-2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준연이를 막 낳았을 무렵 읽었던 책. 간만에 다시 읽어보니 처음에 읽었을 때와는 다른 구절들이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