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3 - 인도차이나 남부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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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어디든지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 가이드북과 여행기를 읽었지만, 가장 강렬한 느낌을 준 건 바로 이책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며있는 한비야씨의 단단한 마음가짐과 낙관적인 삶의 태도가 이 책을 단순한 '여행기록' 이상의 것으로 만든다. 직장인으로서 짧은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동남아시아라고 생각했기에, 시리즈 중에서 3권을 제일 먼저 읽었다. 하지만 곧 시리즈 전권을 다 읽어버렸다.

어떤 여행의 정보나 함께 여행하고 있는듯한 마음의 위안을 바라며 책을 읽었던 나로서는 한비야씨의 그 활력과 세상에 대한 애정에 감염이 되어 더욱 많은 걸 얻어 버렸다. 문득문득 '한비야씨는 왜이리 인복이 많은거야? 중간중간 자랑도 정말 많군.^^' 이런 생각도 했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한비야씨의 그 활력에 세상 어느 나라 사람들도 감염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행을 가고픈 이들에게도, 삶의 활력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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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부부의 세계여행 1 - 아시아, 북유럽편
여세호, 배영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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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한 후, 열병처럼 '여행병'을 앓았다. 남들이 학생때는 돈이 없어 여행을 못하고, 직장에 다니면 시간이 없어 여행을 못한다더니, '여유시간 없음'이 더욱 여행병을 부추겼다. 원래 못하게 되면 더욱 하고 싶어지는 법이니까.^^

그래서 내가 미래에 가보고픈 여행지 목록도 만들고, 가이드북들을 읽고, 여행기들을 읽었다. 그러면서 의외로 '세계여행'이라는 힘든 결단을 내린 사람들이 꽤 있다는 걸 알았다. 가족끼리 간 사람들도 있고, 부부도 있고. 그럴때쯤 이 책이 나왔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사보았는데, 좀 실망스러웠다.

앞의 어떤 분은 이따위 글을 쓰려고 세계여행을 떠난 거냐고 질책하는 서평을 쓰셨던데, 그렇게까지는 아니라도 '여행'에 대한 공기를 원했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삐걱거리는 부부사이..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 이들처럼 여행을 떠나서 뭔가 부부관계에 전환을 가져보았으면..'하는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똑같은 한권 분량이라도 한비야 책에 비해 너무 내용이 적어서 '사서보기 아깝다'라는 느낌도 들었다. 너무 많은 걸 바라며 읽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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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나라 오즈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2
L.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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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가지 이야기가 '빨강머리앤'과 '오즈의 마법사'였다. 빨강머리앤은 10권의 앤의 손녀이야기까지 주욱 읽었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그렇지 못해서 늘 아쉬웠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라딘에서 이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대학도 졸업하구 이제 직장을 다니지만^^ 난 어른도 동화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속편의 장점은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나는 전편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것이고, 이책에서도 역시 (도로시는 없지만) 허수아비와 나뭇꾼 등을 반갑게 재회했다.

하지만 읽는 내내 아쉬운 것은 왠일인지 번역이 흡인력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였다. 원문에 너무 얽매이지 않은채 자신만의 말투로 옮겼다면(좀더 자연스럽게) 훨씬 좋았을 거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평점은 별 다섯이 아닌, 별 넷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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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태국 - World Travel Guide Book 7, 2006~07 개정판
안민기 외 지음 / 김영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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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태국으로 여름휴가를 갔다 왔는데요. 바로 이 헬로태국을 가지고 갔었죠. 여자 혼자 가는거라서 두려움도 많고 그랬었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생존 태국어도 쏠쏠히 써먹고, 너무나 자세한 카오산 지역의 설명들과 정말 쓸모있는 지도들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심지어 방콕의 버스노선도 나와있어서 시내버스도 잘 타고 다녔구요. 물론 팩키지로 가신다던지 비싼 호텔을 이용하시는 분들께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배낭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으로는 이만한 책이 없는듯 해요. 전 다른 가이드북도 다 이런줄 알았다가 얼마전에 미국관련 다른 가이드북을 한번 봤는데, 그건 그저 여행의 틀을 잡아주는 것에 불과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책은 정말로 도움이 됩니다~ 여행 내내 계속 손에 들고 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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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2009년 이전 13
노병윤 지음, 백남해 감수 / 아라크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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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닌지 아직 1년이 안되는 새내기입니다~ 처음 한 두달 정도는 월급 받아서 필요한거 이것저것 사느라 오히려 적자가 났었죠. 어느날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제가 재테크에 대해서 아는게 너무 없다는 걸 깨닫고서 상식도 넓히고 실제적인 도움도 받고 싶어서 구입한 책이 바로 이겁니다.

크게 어려운 내용이 없어서 저같은 초보자들이 읽기에 적당해 보이구요, 세세하게 알려주기 보다는 큰 틀을 알려주는것 같아요. 하나 가지고서 가끔 궁금한 점이 생길때 들춰보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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