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시의 이야기들 어스시 전집 5
어슐러 K. 르귄 지음, 최준영.이지연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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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다른 버전의 어스시 시리즈로 3권까지 읽고 나서 그게 끝인줄 알았었다.

그랬다가 '테하누'가 발간되고, 그안에서 게드와 테나를 만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그리고 또 이렇게 '어스시의 이야기들' 속에서 반가운 인물들을 재회하고서

너무 좋아 눈물이 날 정도이다.

르귄의 '혜인' 시리즈도 각권 모두 정말로 멋진 내용이지만,

다만 백년에서 수백년식 건너뛰는 시간 설정에 따라 한번 알았던 인물들을 다시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강했다.

그와 달리, 어스시 시리즈에서는 반가운 친숙한 인물들과 재회하기도 하고,

그 친숙한 인물들의 주변인물 얘기가 덧붙여지기도 하면서

점점 더 그 세계를 알게되는 즐거움이 크다.

그런 면에서 기존 시리즈 장편들도 좋았지만, 이 어스시 이야기는 참으로 좋았다^^

르귄 작가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6편 '다른 바람' 이후에도 이러한 단편들을 계속 창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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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같은 분이 또 계셨네요... 저는 1,2권만 다른 책으로 보고 맘에 담고 있던중... 결국 황금가지 본으로 3,4,5권을 다 봤답니다 ^^ 지금 6권 나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인데 언제 나올지... 원서를 구해볼까 생각 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