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마음이 산란하여
문을 여니

흰눈 가득한데
푸른 대가 겨울 견디네

사나운 짐승도 상처받으면
굴 속에 내내 웅크리는 법

아아
아직 한참 멀었다

마음만 열고
문은 닫아라

- 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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