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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선거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남쪽으로 튀어에서는 다소 황당하기 이를데없는 이데올로기적 사상을 거침없이 밀어부치더니 면장선거에서는 도대체 아무리 봐도 의사같지 않은 이라부를 내세워 정치판과 현대인의 강박증을 거침없이 말도 안되게 비틀어버리다니... 여전히 유쾌한 히데오씨다.
물론 여성적인 관점에서 여성의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낸 걸도 좋았지만 역시 오쿠타 히데오라고 하면 이런 유쾌한 글이 기대되는 건 사실이다.
면장 선거를 읽다보면 의사 이라부와 간호사 마유미와 함께 그 난장판에 뛰어들고 싶은 욕구를 참아내기가 참으로 힘들다. ㅎㅎ
히데오씨, 앞으로도 거침없이 달려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