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_26세, 나는 세상으로 뛰쳐나갔다
요시무라 켄지 지음, 송수영 옮김 / 넥서스BOOKS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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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던 저자는 지루한 일상을 탈출해 젊음과 열정을 무기로 과감히 1년간의 세계여행을 떠났다.  

책은 홀로 유라시아 대륙을 여행한 저자의 아름다운 내면의 기록이다.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지도 글을 뛰어나게 잘쓰지도 사진을 잘 찍지도 않았지만 여행을 하며 직접 부딪히고 느끼는 

20대의 열정이 가득담겨있다 

한참 여행기에 빠져 이 책 저 책을 읽어봤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용기라는것이다 

나는 생각만하고 책으로 대리만족느끼고 나도 이들처럼 하고싶다 생각만 했지만 이들이 틀린것은 원하는것을

실행에 옮겼다는것. 세상으로 나아갔다는것.

내가 하지못한것을 나보다 더 어린나이에 했기에 대단하면서 그 용기가 부럽고 

젊은 시선으로 세상을 만나는 그 호기가 좋았고 짧은 문장에서 사람냄새가 난다는것이 이 책의 장점인거같다.

 

밑줄긋기 

나 자신을 과연 똑바로 보고 있는 걸까.
자기 자신을 속일 수는 있어도 절대 피할 수는 없다.
좀더 솔직해진다면 분명 큰 용기를 낼 수 있을 텐데…
세상에서 내 마음은 단 하나뿐이잖아.
이곳에서 나는
'내 마음'을 새로이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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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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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던 정신과 의사가 행복의 참된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인데 

소설의 주인공처럼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자신의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이 책은 의사가 썼다고해서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처럼 저자의 소견을 독자들에게 직접 쓴 형식이 아니고 

꾸뻬라는 정신과의사를 주인공으로 한편의 소설을 쓴거라 더 이해하기가 쉽고 재미도 있다

항상 정신적으로 힘든 환자들의 이야기만 듣다가 어느날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여행에서 느끼는 사소한행복부터 큰 행복까지 그 동기를 찾아 메모를 하게된다. 

우리는 항상 행복은 다른곳에 있고 언제 우리는 행복할것인가 항상 행복을 찾고 갈망하지만 

행복은 가까이에있고 서로를 사랑하고 편안하게 맡기며 삶의 충실할때 항상 곁에 행복이 머문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 자신이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있음을 느끼고, 내 가족을 생각하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면 누구라도 

행복을 만나게 될것이라고... 

읽으면서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고 이 꾸뻬씨의 행복에 관한글들이 참 마음에 와닿았던 

이쁘고 따뜻한 책이다.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행복에 관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밑줄긋기 

행복의 첫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오직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더 큰 부자가 되고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행복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 있다.
행복이란 있는 그래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이다.
행복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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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 전경린 공명 산문집
전경린 글, 이보름 그림 / 늘푸른소나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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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떤 블로그에서 이 안의 있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려놓은것을 읽어보고 재미있겠는데 하는 생각으로 구입을 하게되었다.  전경린의 책은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읽고 나비가 두번째책인데 유독 여성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쓰는것같다  

검은설탕이 녹는동안과 염소를 모는여자라는 책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들도 2-30대 여성이 주인공이다 염소를 모는 여자는 평도 좋고 꼭 읽어볼생각이다.

이 책도 여자-나비-꽃-나이로 이어지는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로스무살부터 마흔살정도까지의 여자의 인생을 그림들과 함께 짧게짧게 적은글이다. 여자들의 삶을 무겁지 않게 썼지만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공감도되고 글이 참 세밀하고 감각적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밑줄긋기 

코끼리는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때
상대 코끼리의 이마에 자기 코를 대어본다고 한다
그러면 그 코끼리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수가 있다는것이다
사람은 어떻게 해야 자신의 연인이
자기를 사랑하는지 알수있을까

시간이 가면 언젠가 우리가 알수 있게될까
서로를 사랑하는지 아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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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달러 초콜릿
황경신 지음, 권신아 그림 / 북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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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신이란 작가는 이름은 많이 들었었지만 정작 책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한번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미뤄지고만 있었다  그러던차에 생일선물로 이 책을 받게 되었고 대충 훑어봤을때 너무 이쁜책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이쁜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된 감성 에세이로 이 책 안에는 작고 소박한, 그래서 더 따뜻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문제는 나하고는 잘 맞지 않는듯..;;내가 유독 뒤로가면 갈수록 점점 내용에 빠져드는 장편소설종류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종류의 책은 읽을 땐 좋은데 덮고나면 기억이 잘 안나서 이 책은 더군다나 단편도 아니고 어떤건 에세이 어떤건 시같다는 느낌이 드는 조금은 애매한 형식의 책이다.

그리고 내용이 감성적이고 좋긴한데 어떤면에서는 글이 좀 앞뒤가 맞지않고 오버스럽다는 느낌도 들어서 부담없이 읽기에는 좋지만 안타깝게도 크게 와닿지가 않았다 내가 너무 깊게 생각안하고 간단하게 읽어서 그런가...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 책의 리뷰를 보면 처음엔 좀 실망인데 몇번 읽었을때 다른느낌을 받을수 있었다는 글들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나도 다시한번 읽어봐야되는건가  물론 책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니 이런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참 이쁘고 몇번이고 읽고싶은 책일것이다  그러나 나는 황경신이라는 작가에 기대가 있었던만큼 처음으로 읽은 책인데 실망이 컸고 내 돈 주고 샀으면 아까웠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좀 아쉬웠던 책이다. 황경신의 초콜렛 우체국도 위시리스트에 있었는데 결국 삭제해버리고 말았다..웬지 이책과 비슷한 형식일거같애서...

그래도 책 한권으로 작가를 판단하는건 너무하니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라는 책은 한번 읽어봐야지.  

 

 밑줄긋기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할 수 있기를 원해.
그것이 그대가 내게 원하는 것이길 원해.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에,우리의 세상에,
그림자가 지지 않기를 원해.

작지만 따뜻하고,사소하지만 즐거운 것들로
조금씩 마음의 빈방을 채울 수 있기를 원해.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기를 원해.
그런 것을 원할 수 있는 나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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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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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 에쿠니가오리의 신혼모습을 담은 에세이이다. 

주말에 대한 개념이 없던 그녀가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여 함께 살면서  

느끼고 생각한 일들을 그녀 특유의 담담한 문체로 담아냈다 

한 남자를 사랑하여 연애하고 결혼했고, 기대고 싶고 안기고 싶고 안아주고 싶어하면서도  

자기자신을 잃어버리려 하지 않는 여자의 모습을 몇가지 주제로 풀어냈는데 읽으면서 뭔가 더 특별할거같았던 

에쿠니가오리도 느끼는 감정은 보통 여자들과 비슷하구나 괜히 더 가까워진느낌^^  

에쿠니가오리책을 많이 읽었다면 읽은 편인데 단편모음집은 유독 나와 맞지 않았었다  

(특히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를 읽고는 에쿠니가오리책을 계속 읽어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단편모음인 차가운밤에도 궁금하면서도 망설여지는 책이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연결되지 않는 듯하면서도 결혼생활이라는 주제로 묶여있어서인지 16편의 각각 다른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었지만 꽤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책중에 한권이다. 

 

밑줄긋기  

화해란, 요컨데 이 세상에 해결따위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 사람의 인생에서 떠나가지 않는것.
자신의 인생에서 그 사람을 몰아내지 않는 것.
코스에서 벗어나게 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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