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장 자끄 상뻬 지음, 윤정임 옮김 / 미메시스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사실 장 자끄 상빼만 보고 구입한 책이다. 

얼굴빨개지는 아이를 재미있게 읽어서 장 자끄 상빼의 나머지 몰랐던 책들을 한권씩 

읽어볼까하는 생각으로 제목이 이쁜 이 책을 사게됐다.

한 페이지 또는 두 페이지당 그림 하나, 그리고 짤막한 글 하나. 이렇게 구성된 책이라서  

중간에 보다가 흐름이 끊겨도 상관없는 책. 

그렇지만 어떨때는 시니컬하게 어떨때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책이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이런책의 특징이 소설처럼 내용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다 읽고 좀 지나면 

글이 생각이 잘 안난다는거..^^;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표현을했을까 혼자 키득거리고 유머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이 파리 좀 봐. 뭔가 만족스러울때 두 손을 어루만지는 사람들처럼 앞발을 비비고 있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이 괜찮은가 봐.- 이런표현들이 너무 재미있다.
 

 

밑줄긋기  

몽상가이고 시적인 지주(地主)가 자신과 닮은 점이 많으면서도

웬만큼 세속적이기도 한 속 깊은 이성과 결혼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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