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기욤뮈소도 몰랐었고 단지 입소문으로 

그리고 베스트셀러에 있어서 호기심으로 구입한책이었다.  

상처와 절망 끝에 사랑에 빠진 두 남녀. 그러나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연인의 죽음을 예고하는 여형사가 등장하는데...  

러브 스토리와 미스터리가 정교하게 짜여진 프랑스 최고 화제작이다 

일단 스토리는 정말 술술 잘 읽히고 자꾸 궁금해져서 책을 놓을수가 없다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분명 이 스토리에서 작가가 말하고싶어하는게 있다 

상실의 아픔도, 죽음의 두려움도 모두 극복한 그들의 사랑 그리고 결말의 반전 

이 책이후에도 기욤뮈소 책 읽었는데 항상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사랑에 대해서 

얘기하는거같다. 

난 개인적으로 영화도 공상영화를 별로 안좋해서 그런지 이 책도 좀 현실성이 떨어지고 공상소설같은 면이 

강하다면 강해서 그점에서 실망을 했지만 어쨌든 기욤뮈소의 흡인력은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욤뮈소의 신간들을 기대하고 다른책들도 읽었으니...  

그러나 안타까운점은 내가 세권의 책을 읽었는데 내용과 스타일이 모두 비슷비슷하다는 점이다. 

다른스타일의 책도 좀 보여줬으면...마치 주인공만 바뀌는 시리즈물같은 느낌이 있다.

 

밑줄긋기  

“자네 정말 못 말리겠군. 신은 슈퍼맨이 아니라네.

자네는 자유를 사랑하겠지? 자네는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네.

만약 어떤 절대적인 힘이 자네의 삶에 개입해 자유의지를 억압하고 행동반경을 제약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나?” 

샘은 그 말은 자신에게 아무런 위안도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셰이크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인간은 자유의지에 따라 최고가 될 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어.  

자유를 많이 가질수록 선택은 더 복잡해지는 게 사실이지. 

하지만 인간은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신에게 떠넘겨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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