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 태국 & 방콕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세라-제인 윌리엄스 외 지음, 임수연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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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 태국 & 방콕 l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태국, 방콕!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나라와 도시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아시아 국가들을 많이 방문한답니다. 물론 가까워서겠죠.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고, 대만과 홍콩, 방콕이 뒤를 잇습니다. 여행이 자유로워지고, 생활이 여유로워지면서 신혼 여행, 가족 여행 등으로 해외에 많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관광지를 돌아 보면서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 것과 같다.
-아우구스티누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선생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공부해서 알면 같은 나라, 같은 그림, 같은 유적지를 보면서도 느끼는 느낌이나 생각이 다를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난 책은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 태국 & 방콕]입니다.
 
먼저 목차를 살펴 보면, 세계 여행을 위해 여행 짐 꾸리기부터, 지도에서 태국 찾기, 태국의 주요 도시와 역사, 방콕의 볼거리, 교통수단 등 태국와 방콕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마지막으로는 여행을 마치며 여행을 요약하면서 책을 마칩니다.

 

 

 

[어린이 세계여행 가이드 : 태국 & 방콕]은 가족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에게 떠나기 전 부모님과 같이 공부하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저희 가족처럼 다녀와서 다시 좋은 여행 기억을 떠올리기에도, 다시 여행을 가고 싶게도 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태국은 요일마다 정해진 색깔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월요일(노란색), 화요일(분홍색), 수요일(초록색), 목요일(주황색), 금요일(파란색), 토요일(보라색), 일요일(빨간색)이랍니다. 딸이 하는 말 그럼, 요일마다 색깔 티셔츠가 있어야겠네^^.”
                                                                     

 

 

                                                

20171월 막내가 집으로 오기 전 가족과 함께 태국을 3주간 여행했습니다. 방콕에서 일주일 정도 치앙마이에서 2주일 정도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8세 남, 7세 여)이어서 아이들 위주로 스케줄을 맞추다 보니 일정에 구멍이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가고 싶고은 곳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여유롭게 여행한 기억이 납니다. 방콕에서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아이들은 열심히 수영을 했습니다. 아침먹고 수영, 점심 먹고 수영, 저녁 먹고 잠깐 수영^^. 아내가 배로 다이빙을 해서 엄청 웃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추운 한국에서 따뜻한 태국으로 와서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최고의 행복은 수영을 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이동하면서 침대 기차를 탄 것이었습니다. 마주보는 좌석으로 되어 있던 기차가 오후 8시쯤 되면 승무원들이 돌아 다니면서 좌석을 침대로 변신시켜줍니다. 아들과 이야기 하다 잠들도 깨어보니 아침이고, 치앙마이에 거의 도착했답니다.
 
치앙마이에서는 구시가지 숙소에 머물며 산책도 하고 사원에도 다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구시가를 한 바퀴 돌고 타패 게이트 광장에 앉아 아이스크림 먹던 기억, 비둘기 밥을 팔던 소녀도 생각이 납니다. 즐겁고 또 다시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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