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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활용 영어 공부 - 서울과학고 영작문 수업
윤근식 지음 / 포르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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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chat GTP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올 해 출판사에서 일하는 지인이 Chat GPT가 핫하다며 나에게 알려준 이후다.

콜라 만드는 법 까지 나온다며 빨리 가입해보라고 이야기 해서 가입은 했는데,

한달에 한 두번씩 시도하다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내 머릿속에서 잊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최근 아이 영어 롸이팅에 관심을 갖으며

<Chat GPT활용 영어공부>를 만나게 되었다.



책의 저자는 현재 서울과학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3장의 <챗GPT와 함께하는 영작문 수업>을 보면

학생들의 작문 예시를 볼 수 있고

다양한 작문 예시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명령어(프롬프트)를 내리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쉽게 설명하고 보여 준다.



1장 <챗GTP에 대한 몇가지 질문>,

2장의 <챗GTP와 함께하는 영장문 수업을 시작하며> 는

챗GTP를 사용하기에 앞서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써 놓아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내용 중 기억에 남은 몇 가지 이야기를 아래 작성 해 본다.


챗GTP란 무엇인가?

G-Generative(생성)

P- Pre-trained(사전 훈련된)

T- Transformer(트랜스포머)

챗 GPT는 GPT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로,

사람과의 대화를 모방하고 다양한 질문과 상황에 맞는 대답을 생성한다.

대규모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다양한 주제와 문맥에 대한 이해력을 가추고 있으며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질문에 답변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챗 GPT시대, 영작문 수업의 의미

AI의 사용정도에 따라 부정행위와 표절에 대한 판단 기준

글쓴이는 챗GPT가 써준 에세이를 그대로 학교에 제출하는 경우

부정행위나 표절로 간주될 수 있지만

챗GPT를 통해 생성된 글을 읽고 수정, 편집하여 제출하는 것을

부정행위나 표절로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글쓴이의 영작문 수업에서 주요 아이디어를 학생이 직접 산출하고

AI는 이를 바탕으로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챗 GPT시대에 중요한 점은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고

모르는 것을 채우기 위한 좋은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 챗GPT 활용 영어공부 중 -



엄마표 영어와 챗 GPT


엄마표 영어는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들려주며 습득하는 방식으로 현재 아이가 5살부터 8살인 지금까지

꾸준히 아이와 함께하고 있다.

듣기는 넷플릭스의 힘을 빌어 영어티비를 시청하고

읽기는 만3년간 꾸준히 영어책을 읽어주면서

챕터북까지 진입하게 되었는데,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엄마는

도대체 어떻게 롸이팅을 시작해야 할지 참 막막했다.

챗 GPT와 같은 인공지능 도구의 등장으로

굳이 아이가 영어학원을 가서 첨삭을 받지 않더라도

아이의 작문에 대해 피드백을 할 수 있고,

반복적인 훈련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아이의 영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GPT를 아이의 롸이팅에 활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아이의 엄마표 롸이팅에 대한

부담감을 한시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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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정쌤의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 - 악필 교정 4주면 충분합니다
하유정 지음 / 한빛라이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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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워낙 좋아했던 글씨 쓰기!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피아노며 미술이며 사교육을 

열심히 받으며 나도 모르게 소근육 발달이 잘 된건지 

어렸을 적 부터 글씨가 이쁘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기에 

글씨체로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수업 중 필기만은 즐겁게 했던 나의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글씨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8세, 우리 아이로 인해 고민이 많던 차에 

<하유정쌤의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을 접하게 되었어요. 



성격이 급한 탓에 앞 내용은 저 혼자 대~충 읽어보고 

본격적인 글쓰기가 있는 2일차부터 아이에게 들이밀었는데,

글씨 쓰기 첫날, 아이는 내가 원하지도 않는 글쓰기 책을 사와서

강요한다며 입이 삐쭉 나왔었답니다. 

글씨는 의미를 전달하는 목적이 있어.

내 생각과 마음이 글씨 속에 고스란히 담겨야 해.

같은 내용이라도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글씨의 힘이야!



오늘 리뷰를 쓰려고 앞쪽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니

이 책을 시작하기 전 

<누구라도 반듯하고 예쁜 글씨를 쓸 수 있어요>

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에게 전하는 글이 있는데,

이런 글을 읽어주며 이 책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주었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아이가 이 책으로 글씨교정을 진행중이니 

오늘 아이가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북을 시작하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내어 왜 글씨연습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1주차 낱말 바르게 쓰기

2주차 문장 바르게 쓰기

3주차 숫자 알파벳 기호 바르게 쓰기

4주차 교실 속 문장 쓰기

으로 나누어져 있고 쓰기 전에 

오늘은 어떤 진도를 나가게 될 지 

제목과 함께 간단하게 멘트가 있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낱말 쓰기 

몸이 들썩거리는 낱말 쓰기 등 

재치있는 제목과 짧은 글이 있어 

따뜻한 멘토와 함께 글을 연습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는 과연 이런 마음이 들었을 지...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하라고만 했지 책에 대해서 

대화를 하지 않았네요. ㅜㅜ 책 리뷰를 쓰며 갑자기 반성모드.

현재 아이는 2주차 문장 바르게 쓰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동화책 20권의 도입부 문장들이 있고 줄에 맞춰서 

문장을 써 볼 수 있어요.

아이 행동 중 인상 깊었던 것이 

책 이미지 옆에 출판사가 적혀있는데

아이가 문장을 따라쓰면서 

"엄마, 알사탕 출판사가 <책읽는곰 > 이야."

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요 근래 북카페에서 

출판사별로 그림책을 분류해놓은 곳에서

책을 읽으며 출판사에도 관심이 생겼나봐요 ~

처음에는 하기 싫다며 무척 툴툴거렸는데,

2주차에 책의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면서

아이가 '즐겁게' 까지는 아니여도

묵묵히 한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특합니다.

이 책을 끝내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조금씩 써보게 하는 것도 

글씨 쓰기에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아요!

4주차까지 끝내면 뒷장에 부록 6개가 있는데, 

카드 쓰기, 우정 쪽지 쓰기, 4컷 만화 속 대사쓰기 등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 부분은 특히 아이에게 맡겨만 둘 게 아니라 

수다수다 하며 

함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 4주차까지 끝내지 못해서 

"아이의 글씨가 확연히 나아졌어요!"

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아이의 바른글씨를 위한

<든든한 선생님을 한명 얻은 기분!> 이라고

설명드리고 싶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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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구름은 어디로 갈까? 나무의말 그림책 4
마크 테어 호어스트 지음, 요코 힐리거스 그림, 허은미 옮김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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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구름은 어디로갈까? / 나무의말

나는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좋아할 거라 생각했다.

제목에 '방귀'라는 단어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역시나 책을 보더니 바로 내 옆자리에 앉아 함께 책을 읽었다.

읽어주기 적당한 글밥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방귀는 어떻게 될까요? 어디로 갈까요자동차의 방귀는 어디로 갈까공장의 기계에서 나오는 방귀 구름은 어디로 갈까요대기오염물질을 아이들에게 친숙한 소재인 방귀와 담요로 표현하여 기억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쓴 것이 마음에 든다.

이야기 중 "방귀구름이 어디로 갈까요?" 

라고 말하고 엄마가 읽어주기를 잠깐 멈추면

아이는 위를 가르키며 "하늘이요 ~"

라고 대답하며 이야기에 참여하게 되는 점도 좋다.

네이버에 나온 지구 온난화의 정의는 미취학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운 것에 반해 책에서 설명해주는 <지구 온난화>는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쉽고 명확하다.


네이버 사전에서의 지구 온난화

넓은 의미에서 지구온난화는 장기간에 걸쳐 전지구 평균 지표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좀더 일반적으로 지구온난화는 산업혁명 이후 전지구 지표면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것

(즉, 현대 지구온난화)으로 정의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구온난화 [Global Warming] (기상학백과)


마지막 페이지에는 친절하게 환경관련 내용이 아이 수준에 맞추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있을 때 배달음식을 먹으면서 나오는 쓰레기를 보며 참 안타까워 했는데, 현재 필리핀에 와서 한달살이를 하면서는 오래된 차에서 나오는 매연과 분리수거 하지 않고 버리는 플라스틱,

해변 주변의 하얗게 된 산호의 잔해들을 보면 10년전 호주 케언즈에서 알록달록한 산호들을 보았던 그때의 기억과 겹쳐 너무 안타깝다.

이런 부분들을 안타까워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에 감사하고 보호할 줄 알며, 그것이 파괴되는 것을 보았을 때 슬퍼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 독서모임을 통해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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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질문 사전 99 -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독서 지도 매뉴얼, 심영면 교장 선생님의 우리 아이 독서 Q&A
심영면 지음 / 지학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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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첫째이고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 열심히 잠자리 독서를 했다.

책을 꾸준히 읽어주면서도 이게 맞는걸까? 

불안함 마음으로 다른 또래 친구들은 어떤지 참 궁금했고,

블로그며 카페도 많이 뒤적거렸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질문 하나하나가 

내가 한번씩은 머릿속에서 생각해보았던 것이기 때문이다.

8살이 된 지금도 그렇지만 오디오책이 아니라 책을 펼쳐놓고 읽는 일은 많지 않다.

분명 꾸준히 잠자리 독서를 했고 내가 한창 불타올랐을 때는 

하루 두시간 이상씩 읽어줬던 적도 있으며

아이도 책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왜? 도대체? 낮에는 책을 읽지 않는 걸까?

생각해보면 낮에는 나도 책을 많이 읽어주지 않은 것 같다.

낮에는 나도 해야할 게 많아 아이가 가져오는 책을 많이 밀어냈다.

지금은 습관으로 완전히 굳어져 놀거 다 놀고 할 거 다 하고 자기 전에 책을 읽는데,

또 책이 재미있으니 읽다보면 늦게 자기 일쑤다. 

독서 습관이 자리 잡을 때 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에

낮에 읽는 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꾸준히 노력해야 겠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와 책을 읽지 않는 아이는 어떻게 다른가요? 라는 질문에

학습능력 (이해력, 집중력)과 대인관계능력을 꼽는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아주 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무수히 많은

일일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아이는,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했거나

겪어 봤더라도 익숙하지 않은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자기주장만 하게 되거나 화를 내며 

또래와 다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자신의 잘못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상황을 깨닫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초등 독서 질문 사전99 / 책, 왜 읽어야 하나요?

대인관계 능력에 더하여 간접경험에 있어서도 책은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아이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책을 무좋아했는데,

그러다 보니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일(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나 

예방접종(익숙하지 않은 상황)도

책으로 인한 간접 경험때문에 우리 아이에게는 

어렵지 않게 치료받거나 접종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 시기에 충분히 책을 읽지 못한 아이는 독서 흥미나 독서 습관, 독서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교과 공부에 마음과 시간을 쏟느라 책 읽을 여유를 갖기가 힘들어집니다. 설령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있더라도 독서 능력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초등독서 질문사전 99

예비초가 되니 피아노도 시켜야 할 것 같고,

영어학원을 보내보고 싶기도 하고, 체력도 중요하니

 태권도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나는 마음만 있지만 주변을 보면 아이들이 다 학원 다니기 바쁘다.

학원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토록 바쁜 아이들이 언제 책을 읽냐는 말이다.

과유불급이다. 다 좋아보이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만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독서 관련 책을 읽으며 아이 교육의 80프로 이상을

 독서로 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어린시절을 떠올렸을때 공부만 한 기억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온갖 상상력과 펼치고 미쳐 가보지 못한 세계속을 책을 통해서 보며 느끼고,

그리고 엄마의 따뜻한 품을 기억하도록 하고싶다.

 

초등독서 질문사전99는 한번 읽기 시작하면 계속 읽게 되는 책이다.

여기에 있는 99가지의 질문들이 모두 내가 지금까지 한번쯤은 해본 것이기 때문에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기 때문이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 독서모임을 통해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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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의 힘 - 전략이 있는 부모를 위한 독서 인문학
심영면 지음 / 지학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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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아이에게 매일매일 책만은 읽어주자 - 라는 생각이 있는데,

게으른 엄마는 이마저도 힘이든다..

아이가 5살때만 해도 내 열정을 불타올라서

하루에 책을 20권씩 쌓아놓고 읽어주었던 독서도 8살이 되니

이제는 좀 혼자 읽어도 되지 않나.. 하는 마음이 꿈틀거리던 차에

이 책을 발견!

다른건 몰라도 아이에게 매일매일 책만은 읽어주자 - 라는 생각이 있는데,

게으른 엄마는 이마저도 힘이든다..

아이가 5살때만 해도 내 열정을 불타올라서

하루에 책을 20권씩 쌓아놓고 읽어주었던 독서도 8살이 되니

이제는 좀 혼자 읽어도 되지 않나.. 하는 마음이 꿈틀거리던 차에

이 책을 발견!

다른건 몰라도 아이에게 매일매일 책만은 읽어주자 - 라는 생각이 있는데,

게으른 엄마는 이마저도 힘이든다..

아이가 5살때만 해도 내 열정을 불타올라서

하루에 책을 20권씩 쌓아놓고 읽어주었던 독서도 8살이 되니

이제는 좀 혼자 읽어도 되지 않나.. 하는 마음이 꿈틀거리던 차에

이 책을 발견!

 

서울 아현 초등학교 현 교장이며 사단법인 책읽어주기운동본부 대표이신 

심영면 선생님 지음.

초등학교때 독서를 강조하는 교장선생님이 계시는 이 학교로 가고싶다. ㅎㅎ

나도 집에서 독서 습관을 열심히 만들어 주겠지만,

예비초 아이의 엄마로서 학교내에서 저학년 동안

독서 습관을 잘 잡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용하고 덤덤하며 밝은 목소리로 

좋은 책을 골라서 읽어주는 일을 꾸준히 하면 됩니다. 

그게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입니다.

2장 독서의 첫걸음, 책 읽어주기 93p


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아이 독서 관련 책에서 일맥상통하는 글이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달라고 가져오면 읽어주라는 것이다

비록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더라도 말이다.

 

정말 간단한 진리이나 글밥이 길어지고 아이가 혼자 읽을 수 있는데

혼자 읽지 않고 읽어달라고 가져오면 엄마 입장으로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혼자 읽으면 안되냐고 약간의 잔소리까지 하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아이 독서 관련 책으로 나의 마음을 다스려 본다.

 

음식을 먹어 보니까 맛을 알게되고, 운동을 억지로라도 

해 보니 운동의 재미를 느끼고, 

책을 읽다 보니 책이 좋아지는 원리를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2장 독서의 첫걸음, 책 읽어주기

아이가 5살, 처음에 영어독서를 할 때는 즐거워하지 않았다.

계속 보여주고 들려주고 읽어주었더니 어느 순간 영어를 이해했고, 

티비를 보면서 한번씩 웃더니

이제는 두 세시간씩 한국어 레벨과 같은 정도의 영어책을 시키지 않아도 듣고 읽는다.

책을 읽다보니 좋아지는 것은 한국어만으로 국한 된 것은 아닌듯 하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독이 도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읽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읽게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의미입니다.

2장- 독서의 첫걸음, 책 읽어 주기

아이가 재미있어서 읽게 만드는 것 까지가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읽고나서 머리에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을 하려는 순간 엄마의 간섭이 시작되고,

책을 읽는 것에대한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 것 같다.

처음엔 욕심으로 줄거리도 물어보고 했지만 아이 입에서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실망하고 책을 다시 읽어보라며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는

그 후로 책은 아이에게 고르게 하고 열심히 읽어준다. 8살이 된 지금까지 말이다.

아직 아이에게 책을 읽은 날보다 읽어야 할 시간이 많기에

책이 아이 곁에 평생 있을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자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졌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추천도서 목록이 있다.

0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의 도서가 있어서 

이제 곧 1학년 들어갈 아이가 읽은 독서를 체크해보았다.

많이 읽어주었다고 자신했는데, 막상 목록을 훝으니 몇개가 되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찾아서 프린트 할 수도 있지만 책 뒤에 목록이 수록되어 있으니

한번씩 꺼내어 아이가 읽을 만한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가 태어날 때 부터 지금까지 가늘고 길게 책육아를 했다.

이러다가 한번씩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이 길이 맞는건지 불안할 때가 있다.

온갖 생각이 머리속을 강타할 때 읽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정돈되는 것을 느낀다.

책 육아를 하면서 또는 책 육아를 시작하려고 하는 엄마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 독서모임을 통해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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