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페이지에는 친절하게 환경관련 내용이 아이 수준에 맞추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있을 때 배달음식을 먹으면서 나오는 쓰레기를 보며 참 안타까워 했는데, 현재 필리핀에 와서 한달살이를 하면서는 오래된 차에서 나오는 매연과 분리수거 하지 않고 버리는 플라스틱,
해변 주변의 하얗게 된 산호의 잔해들을 보면 10년전 호주 케언즈에서 알록달록한 산호들을 보았던 그때의 기억과 겹쳐 너무 안타깝다.
이런 부분들을 안타까워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에 감사하고 보호할 줄 알며, 그것이 파괴되는 것을 보았을 때 슬퍼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 독서모임을 통해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