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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사랑이 시작되었다
페트라 휠스만 지음, 박정미 옮김 / 레드스톤 / 2017년 5월
평점 :
뜬금없이 사랑이 시작 되었다
페트라 휘스만
분홍색의 아주 두꺼운책, 장편소설이라는 말이 너무나 맞는 말인 소설책.
책을 열어보니 아주 빽빽한게 읽는 사람의 대한 배려라고는 일도 없는 책인 겉모습
하나 둘 읽어가는데 배려는 무슨, 너무 재밌어서 이렇게나 빽빽 하고 두꺼운 책이 너무나 아쉬웠다.
주인공 이자는 있는 그대로가 좋으며 하나둘 달라지는 세상에 너무나도 불만이 많았다.
10년동안 점심에는 똑같은 스프를 먹었으며 플로리스트로 일하는 것도 몇십년째 여기서 하나둘 달라지는 세상이 온다고 하면은
불안하고 답답해서 미칠지경이었다. 매일 퇴근 후에 하는 일정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 맞춰져 있고
심지어 항상 보는 드라마는 같은 시간에 봐줘야 하는 인생.
그런 이자에게 위험이 닥치고 말았다. 항상 먹은 자신의 스프가게가 문을 닫고 새로생긴 레스토랑 이자의 삶의 비극이 시작 되었다.
‘이제 겨우 스물일곱 살인데, 습관의 도울이 되기에는 너무 젊은 거 같지 않아? 좀 즉흥적으로 행동해봐.’
매일 가는 레스토랑이 없어진 후에 이자는 매일 창고구석에서 점심을 떼우기 시작했고 그걸 본 브리기테 사장님이 이렇게 말씀 하셨다.
굉장한 용기를 갖고 새로생긴 레스토랑에 갔지만 스프라고는 볼 수도없고 자기 멋대로인 쉐프 때문에 뒷목을 잡을 지경이었다.
그의 이름은 옌스. 옌스를 만나고 나니 이자는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한다. 항상 일하던 브리기테 꽃집에도 불행이 찾아왔고
꼭 저 가게를 인수해 버리고 말겠다는 이자에게 굉장한 위험이 찾아온 것이다. 매일 퇴근 후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각 다른 일정이 있는 이자는
항상 목요일에는 아빠 묘지에 가곤 했다. 아빠는 엄마를 무지 사랑했다고 들었다. 너무나도 꿈만같은 이자의 이상형! 그게 바로 우리아빠다.
아빠의 얼굴을 본적은 없지만 아마 엄청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든다. 묘지에 가는 일이 일주일에 한번인 이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걸어온 묘지 정원사 톰.
누군가의 데이트가 절실한 상황에서 딱 맞는 일이였다. 브리기테 꽃집에서 도둑질을 하는 학생 메를레와만남이 있었고,
그녀에게 겁을 주기 위해 부모를 찾아 갔는데 부모는 없고 오빠랑 사는 메를레, 천방지축이고 귀찮지만 귀엽다. 그의 오빠는 첫만남부터 좋지 않았던 옌스,
그둘의 자신의 삶에 들어오고 많은것이 바뀐것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싫지만은 않은 안네다. 톰과의 데이트가 엉망 진창으로 끝나고 꿈에 그리던 알렉스가 나타났다.
알렉스는 브레기테 꽃집의 파산 전문 변호사다. 그와 꿈 같은 미래를 상상하면서 적극적이 된 안네
그리고 그걸 받아들여 데이트를 하기로 한 알렉스.
꽃집이 망할 위기인건 너무나 속상하지만 그렇게 알렉스를 만났으니..
‘이건 너무 하잖아. 제기랄, 너무 심하다고! 미스터 리가 식당 문을 닫고 나서부터 내 삶에 대혼란이 찾아왔다.
메를레와 옌스가 내 일상을 완전히 뒤집어 엎었고, 카티와 데니스의 이사. 크누트의 불행한 사랑에 빠져있다.
브리기테 부부는 힘든 하루르 보내며 꽃가게는 파산하기 일보직전이다.이런 최악의 순간에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까지 폐지되다니,
나는 앞으로 무슨 기대를 안고 살아야 할까! 아무런 낙이없네’
이렇게 불행한 나날이 시작 됬다는 안네에게 사랑이 찾아온것은 사실이었다.
꿈같은 이상형 알렉스일까 매일매일 싸우고 다투면서 편한 옌스인가 너무 궁금해서 그냥 결론! 만 읽고 싶은 심정
그런마음을 꾹꾹 참아가며 하나하나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읽어간 나의책 ‘뜬금없이 사랑이 시작되었다’ 이다.
같이 여행을 가서 양파를 깍는 이자에게 옌스는 와인을 머금고 양파를 썰라고 당부했고 그때부터라고 나는 생각된다
이자가 옌스와 사랑에 빠진것이.. 그래도 이자는 사랑을 인정하긴 싫었을것이다.
‘그건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어떤 느낌 같은 거니까 사랑은 논리적인설명이 불가능 한 거에요.’
한문장 한문장이 사랑에 고픈 현대인들을 위한 장편의 로맨스 소설 ‘뜬금없이 사랑이 시작되었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그 누구라도 ‘뜬금없이 사랑이 하고 싶을 것이고 소설이 좋아질것이다. 너무 사랑스러운책이다.
한번읽고 두 번 읽으며 어느날은 이자가 되어 그녀의 마음을 이해해 보고싶고 어느날은 옌스가 되어 장난 스럽게 이자를 사랑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