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3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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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라 하면 아이들 책만 생각했는데..
청소년 문학도 있었구나.
몰랐던 나님...
『모두의 연수』를 읽으며 처음으로 비룡소 청소년 문학을 접했다.

나에게는 『완득이』로 익숙한 작가 김려령.
완득이의 하루 하루를 옅보며 그의 성장을 함께 하며 울고 웃었던 순간들.
이번에는 연수의 하루 하루에 웃고 분노하고 짜증내고 있더라.
나에게는 너무나 아득한 중2.
누구는 중2병의 아이들이 가장 무섭다 이야기 했지만,
나에게는 중2의 기억이 너무나도 소중하기에...
연수의 중2 시절이 너무나도 싱그럽다.
마냥 싱그럽던 그 시기가 이모부의 한마디로 울컥 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연수의 이야기가 이어갈지 너무나도 궁금한 『모두의 연수』
아직 반밖에 읽지 못했지만,
그 반을 순식간에 읽어버린 나란여자는 오늘 안에 다 읽고 무언가를 생각하겠지.

어서 빨리 읽어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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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가게놀이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놀이
주아북스 편집부 지음 / 주아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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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놀이를 좋아하는 7세 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

어쩌다보니 4세 아이와 함께 만들었어요.

솔직히 형아처럼 잘 자르지 못하는 4세 아이와 종이 장난감을 자른다는 건...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거의 엄마의 노동에 가까웠죠.

 

피자가게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종이들이 엄마를 힘들게 했거든요.

 

아이는 계속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아직 자르지 못한 건 많고..ㅠㅠ

아이에게 맡긴 주문판과 피자박스의 형상은 온데간데 없고..ㅋㅋ

그래도 가위질을 열심히 해서 조각조각 낸 모습이,

손 다치지 않고 종이를 열심히 자르는 모습이 대견해서

칭찬해주었더니, 너무나도 뿌듯해하더라구요.

 

엄마의 노동이 끝난 후부터는

정말 천국(?) 같았어요!

 

아이가 정말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코팅기가 있었다면 좀 더 내구성 있는 종이장난감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까지 생길 정도로

여러가지 피자를 만들고 오븐에 넣어 굽고,

손님들에게 삼백이백원이라며 파는 모습까지!

돈 개념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물건을 살 때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경제 관념은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더라구요.

 

새벽부터 일어나 만들었을 때는 내가 뭐하는 걸까... 싶기도 했는데,

역할놀이 하면서 재미있게 노는 아이 모습 보니 괜히 뿌듯해지더라구요!

다음엔 7세 형아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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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 1-1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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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은 시키지 말자 주의지만,

아이가 관심있어하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7세가 되면서 간단한 연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여러가지 문제집을 찾아봤는데..

단순 연산만 나열되어 있거나,

혹은 경시대회 문제로 너무 난이도가 어렵더라구요ㅠ

그렇다고 아는 1부터 100까지 세는 문제집은 아이가 동생 문제집 같다고 싫어하고...

그러다 알게 된 핀란드 수학교과서!

아는 문제들도 있지만,

차근차근히 수에 대한 개념과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해주더라구요.

가끔은 반복같다는 생각에 지루해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 눈에는 반복이라고 생각지 않아 하더라구요.

엄마가 함께 해줘야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엄마는 옆에서 그저 지켜봐주고, 혹시라도 틀리는 문제 있으면 한번 짚어주면 되어 편하기도 해요.

1학년 문제지만 처음 수학을 시작하는 7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홈스쿨링 교재!!

집에서 차근차근히 한번 진행해보려구요~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직접 풀어가며 느낀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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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메이 지음 / 리틀벳저(Little Badger)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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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7살 아이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너 그렇게 누워서 먹으면 소 된다?" 어릴 적 한번쯤을 들어봤을 말. 내 부모님이 나에게 말했던 말을 어느새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살면서 누워서 밥 먹으면 소 된다는 말 안 들어본 사람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 말을 듣고 자라 그 말을 하고 있는 엄마가 되고보니 <메이>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와 닿았다.

​책을 읽기 전까지 책 정보를 찾아보지 않는 나이다보니, 책 제목과 표지만으로 책을 가늠하곤 한다. 그래서 <메이>도 '감자의 모험'으로 오해했다. 그림책에서 감자가 모험하는 이야기쯤은 쉽게 만나볼 수 있으니까. 이번에 만나는 감자는 어떤 모험을 할까?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하지만, <메이>는 감자 친구의 이름이 아니다. 메이라는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다. 감자의 모험도 여행기도 아닌 한 소녀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다.

​메이가 쓰고 그린 <메이>. 어쩌면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 것처럼 작가 메이도 어릴 적 일화를 하나의 그림책으로 엮은게 아닐까?

​무언가 무심하게 툭툭 그린 듯한 그림. 하지만 묘하게 자꾸만 시선이 가는 그림이다. 디테일한 그림체를 좋아하는 나로서 서점에서 봤으면 문득 지나칠 법 한 그림체. 하지만 한번 보고, 두번 보면 계속 묘하게 빠져드는 그런 그림이다. 무심하게 그린 듯 하면서도 아닌 그런 그림. 선 하나로 무심히 쓱쓱 그린 듯 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일러스트에 자꾸만 시선을 빼앗긴다.

 

메이는 여느날처럼 하루를 시작한다.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감자만 먹으면 감자가 될 수도 있다는 엄마의 말이 다르면 달랐을 일.

그 한마디로 감자가 되어버린 메이는 하루 종일 이것으로, 저것으로 변하다 결국에는 부모님까지 변신시켜버린다. 어릴 적 한번쯤을 들어봤을 이야기 "너 그러다 소 된다?" , 이 말을 듣고 한번쯤 소가 되는 상상을 해본 사람이라면 <메이>의 특별한 하루에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거다. 엄마인 나도 이렇게 설레던 한 권의 책이었는데, 아이는 어떻겠는다. 좋아한다. 너무나도 좋아한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판타지이다보니 아이는 책을 읽고 난 이후 무언가가 되는 상상과 함께 말을 조심하게 된다. 정말로 메이의 엄마 아빠처럼 자신의 엄마 아빠도 무언가로 변화할까봐. 이왕이면 예쁘고 좋은 것으로 변했으면 하는 마음인지 말을 하다가 엄마 눈치를 살피는 것이 꽤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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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알았겠어?
푸름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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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귀여운 <누가 알았겠어?>
늑대가 양을 흉내낼줄 누가 알았겠어?
그런 늑대에게 그런 일들이 생길것이라고 누가 알았겠어?

늑대의 시점으로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여러 생각을 하는 것도 참 귀여운데,
그 후 일들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한권의 책!

7살이 되면서 조금 과격한 놀이를 하는 첫째이지만,
누군가가 공격하고 공격당하는 걸 참 싫어한다.
이야기 속에서 누군가가 공격당하거나 납치라도 당하는 날에는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그런 첫째도 웃으며 볼 수 있는 늑대와 양의 이야기라니!!

우리 아들 둘다 이렇게 좋아할 줄 누가 알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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