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내 거야! 사각사각 그림책 28
아누스카 아예푸스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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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터울 형제.

모든 것이 궁금한 둘째는 항상 형아가 하는 것이 탐을 내내요.

그러다보니 첫째는 "그건 내거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선택한 책 <그건, 내 거야!>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코끼리와 쥐가 주인공인 이 책을 참 좋아해요!

코끼리가 주인공인 줄 알았던 <그건, 내 거야!>

하지만 욕심쟁이 코끼리가 주인공일리 없죠.

 


 

표지를 장식한 쥐 친구들이 어쩌면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혼자서 하려고 하는 코끼리들의 새로운 과일 앞에서 

과일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참 귀여운데요.

아이는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가봅니다.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저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며 엄마에게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다보면 동생과 함께 하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선택한 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도 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와 한바탕 논의 후엔 다시 책을 읽어나가면 되니

엄마의 첫번째 목표였던 "함께 놀기"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됩니다.

 

그제서야 코끼리들도 새로운 과일을 먹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우리집 장남 : )

참으로 귀엽더라구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함께 하면 좋아!" 라고 이야기 하며 뿌듯해 하는 아들 : )

하지만 아직 5살인 아이는 동생이 곧 다가오자 "그건 내거야!"라며 책 제목만 열심히 외쳐댑니다.

아직은 책 내용처럼 함께 하기보다는 내것을 지키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하는 5살형아 : )

곧 책의 주인공들처럼 함께 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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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다이너소어 - 30마리 공룡송
책마중 지음, 이도균 그림 / 스마트베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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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다이너소어를 처음 봤을 때 바로 이거다! 싶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선택한 사운드북!

단순히 공룡 울음소리를 흉내내고 있지 않을까?

했던 내 예상을 빗나간 30가지의 공룡송은

아들보다 엄마가 더 흥얼거리는 노래가 되었다.






책 표지에서 봤던 알록달록한 컬러감의 30마리의 공룡일러스트!

hello!다이너소어는 병풍책으로

5개월 아기의 시선도 사로잡아 요즘 터미 타임 늘리기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편에는 3D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양면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엄마 마음에 쏙 드는 사운드북!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대표적인 공룡들의 특징과 이름이 수록되어 있어

공룡 외우기에도 도움이 되는 사운드북!

역시! 선택하길 잘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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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감성 드로잉 - 별라랜드의 손그림처럼 그리는
박별라 지음 / 북스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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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좀 그릴 줄 안다고 들었던 나.

하지만 나만의 스타일이라고 정의할만한 무언가는 없었다.

그냥 시간이 될 때,

누군가에게 손편지를 쓸때나 펜을 잡아서인지..

아무래도 나만의 것이라고 불리울만한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내게 <아이패드 감성 드로잉>은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지침서 같다랄까?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었던 별라랜드는

하루하루 그림을 그리며 잘 그리기 위해 꾸준히 결과들을 축적하다보니

어느새 별라랜드만의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했다.

그만큼 꾸준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 하나 그려나가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말에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너무 오랫만이라 무엇부터 그려야 할지...

아이패드와 애플펜을 들고서도 한참을 망설인 나에게 

<아이패드 감성 드로잉>에 나온 그림들을 보며 하나 하나 습작해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려본 이들에게는 하나의 지침서와

그동안의 자만을 겸손함으로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은 책!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한장 한장 읽고 그리다보면

어느새 별라랜드와는 또 다른 나만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사부작 사부작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


스킬적으로 잘그리는 사람이 아닌 그림에 잘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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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이근대 지음, 소리여행 그림 / 마음서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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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이란 것이 왔다. 

봄이라는 계절과 코로나19로 집콕만 하다보니

겹겹이 겹쳐 요즘은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인식하고 있으니 조금은 나은걸까?

자꾸만 무너져가는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준 책이 있다.

바로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그중 2~3파트의 글들은 정말이지 우울함의 끝을 달리고 있는 내게 단비와도 같은 글들이었다.

 

어렵운 글귀나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란한 글귀는 아니지만

읽다보면 내 머리를 탁치게 만드는

기분 좋은 한방이 있는 글귀들!

 

아이에게 수유를 하면서 읽으면 내 마음도

아이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수유할때 종종 소리내어 읽곤 하는 책!

 

사랑이라는 것이 꼭 남녀만의 사랑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에 대한 사랑, 고마움이 마구마구 샘솟아 나도 모르게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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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김달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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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아픈 사랑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예쁜 사랑으로 예쁜 두 아이까지 얻은 엄마가 되었다.

그러기까지 너무나 많이 아파했었고,

너무나 힘이 들기도 했다

가끔은 그 시절로 돌아가 그 상대를 피한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상상하기도 한다.

그만큼 힘이 들었던 사랑들.

그때, 이 책을

혹은 이 김달작가를 알게 되었다면 어땠을까.

지금은 다 알고 있는 사실들도

누군가의 정리되어 있는 글들로 다시금 읽으니 그때의 문제점에 대해 한숨쉬고,

지금의 사랑에 감사하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글들이 지난 사랑에 대해 한숨과 안도만 하게 되지는 않는다.

지금 상황에서 (특히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는 지금도 많이 공감하게 되는 글귀들.

 

저자는 자신은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지만,

내 눈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맞다.

무언가 답답했던 부분을 속 시원히 몇개의 단어들로 풀어내고 있으니 말이다.

유부녀라고 해서 읽으면 무슨소용인가 싶었지만,

읽고나니 다시금 새롭게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어차피 죽을때까지 사랑해야 하기에

지금 내 상황에 맞게 이 책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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