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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김달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아픈 사랑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예쁜 사랑으로 예쁜 두 아이까지 얻은 엄마가 되었다.
그러기까지 너무나 많이 아파했었고,
너무나 힘이 들기도 했다
가끔은 그 시절로 돌아가 그 상대를 피한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상상하기도 한다.
그만큼 힘이 들었던 사랑들.
그때, 이 책을
혹은 이 김달작가를 알게 되었다면 어땠을까.
지금은 다 알고 있는 사실들도
누군가의 정리되어 있는 글들로 다시금 읽으니 그때의 문제점에 대해 한숨쉬고,
지금의 사랑에 감사하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글들이 지난 사랑에 대해 한숨과 안도만 하게 되지는 않는다.
지금 상황에서 (특히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는 지금도 많이 공감하게 되는 글귀들.
저자는 자신은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지만,
내 눈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맞다.
무언가 답답했던 부분을 속 시원히 몇개의 단어들로 풀어내고 있으니 말이다.
유부녀라고 해서 읽으면 무슨소용인가 싶었지만,
읽고나니 다시금 새롭게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어차피 죽을때까지 사랑해야 하기에
지금 내 상황에 맞게 이 책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