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팥팥
콩양신쨔오 지음, 구미 그림, 남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너무 귀여워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

역시나 귀여운 제목처럼 아이들과 웃으며 침 꼴깍 삼키며 읽었다.

 

<칙칙팥팥> 기차를 타고 팥으로 만드는 음식들을 하나 하나 만나본다.

팥으로 여러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계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새삼스러웠던 그림책.

 

아이들과 읽으며 팥빙수, 호빵이 나올때는 침이 꼴딱 꼴딱 넘어가기도 했다.

첫찌는 편식이 심한 편이라 팥 음식은 입에도 안 대는 녀석인데,

이번 <칙칙팥팥>을 읽으면 팥빙수는 먹어볼 수도 있겠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토핑과 함께라면 99개의 팥들 중 일부를 먹어볼 수도 있겠다며 웃어넘겼다.

 

책의 마지막엔 아이와 함께 책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물음도 있어서

지기 싫어하는 7세와 경쟁하듯 문제를 풀어나가기도 했다.

오랫만에 웃으며 침 꼴깍 삼키며 읽은 그림책 < 칙칙팥팥 > 

 

겨울 밤 야식으로 칙칙팥팥 처럼 호빵 하나 호호 불며

아이들과 다시금 한번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 The World of Eric Carle
에릭 칼 지음, 엄혜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러버덕


어느날 화물선에 실려가다 바다에 떨어진 고무 오리 인형이 세계 곳곳을 떠다니다 해안에서 하나 둘 발견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어,

한 예술가에 의해 거대한 고무 오리로 탄생된 이야기.


현재 이 거대한 고무 오리 러버덕 프로젝트는 세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러면서 러버덕의 모티브가 되었던 이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귀여운 대형 오리에 가려져 잊혀지곤 했다.


나도 이 이야기를 잊고 있었는데,

에릭 칼의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 덕에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다.


에릭 칼만의 매력적인 콜라주 일러스트와 함께

미소가 떠오르는 이야기!


글밥이 많지 않아서 글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그림책으로 선택해도 좋을 책이다.

혼자 책 읽기 좋아하는 첫찌도 혼자 집중하며 잘 읽고,

글을 모르는 둘찌도 매력적인 일러스트에 푹 빠져 에릭 칼의 그림책에 푹 빠져든다.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가 세계 곳곳에서 만나는 동물들도 너무 귀엽고,

그 동물과의 케미도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마지막장에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운드 북으로 귀여운 오리소리까지!


즐겁게 책보고 난 뒤에는

에릭 칼처럼 안보는 그림책을 사용해 콜라주 그림에 도전까지!

오늘 하루 야무지게 놀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리 좋아지는 놀이 100 전5권 세트(색칠놀이북 증정) - 사고력 미로 탈출/집중력 점 잇기/관찰력 그림 찾기
기탄교육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살터울 두 아이와 함께 책육아를 하다보면 항상 치우치기 마련이다.
두 아이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책은 그닥 많지 않아서인데...
책이 이런데 워크북은 어떨까.
세살터울은 대게 영아와 유아의 차이인지라..
워크북을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기탄출판의 <머리 좋아지는 놀이 100>은 두 아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홈스쿨링워크북!

난이도가 별 하나에서 세개까지로 나뉘어져 있어서,
만 3살도 만 5살도 난이도만 나뉠뿐 한권의 책으로 재미있게
창의력과 사고력, 탐구력에 관찰력과 집중력을 쌓아줄수 있으니 엄마는 그저 감탄!

항상 형아 워크북 탐내다 혼나기만 여러번이었는데,
이번엔 형아거 하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쓰윽~ 난이도만 조절해서 건네줄 수 있어 둘찌도 너무 행복해 한다!

한권으로 세살터울 두 형제가 함께 할 수 있다니!!

엄마의 지갑도 가벼워지는 기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루마리 화장지 - 제2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동시야 놀자 17
문근영 지음, 밤코 그림 / 비룡소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엔 '시'라는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교과서에 실렸던 시를 보며 분석하는데 급급했으니..
글 맛이 주는 재미보다 어렵게 봐야 했던 그 상황이 싫었던 것일지도.

요즘 아이들과 함께 '동시'를 읽고 있노라면 왜 그때는 이 재미를 몰랐는지...
너무 아쉽다.

가끔은 말장난 같고,
가끔은 어른에게 하는 말대답 같기도 하고,
그냥 그 상황이 연상되어 웃음이 나는!

<두루마리 화장지>가 딱 그런 동시집이 아닌가 싶다.

2023년 제 2회 비룡소 동시 문학상 대상작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아이들과 읽기에 재미있는 동시집!

글 읽기를 좋아하는 첫찌도 혼자서 집중해서 읽는데,
문득문득 잠자리에서 한구절씩 이야기 해주는 걸 보면
만 5세 아이의 시선에도 너무나도 재미있는 동시집인가보다!

처음엔... <두루마리 화장지>가 동화인줄 알고ㅋㅋ
화장지 좀 덜 쓰게 할 요량이었는데,
'두루마리 화장지'의 달리기 묘사에 아이들은 더 굴릴 것 같은 불안감이ㅋㅋ

그래도 뭐.
말 맛을 알았음 된거 아닌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다다 꽁냥파크 2 - 워터파크 편, 제2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리틀 스토리킹 시리즈
권혁진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다다 꽁냥파크 2. 워터파크>를 만났다.
리틀스토리킹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어쩌다보니 수상작인 '우다다 꽁냥파크'는 그냥 지나쳐서 참 아쉬웠던 나.
그러다 만난 <우다다 꽁냥파크 2. 워터파크>는 얼마전 아이들과 다녀온 워터파크가 주제이니 너무 재미있다!

최근들어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두부도 너무 좋아하고ㅋㅋ
두부와 함께 하는 채린이는 그저 부러운 존재...😅
고양이 털 알러지라 고양이를 기를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두부의 말랑말랑함이 첫찌는 마냥 좋은가보다.
채린이와 함께 하는 모험을 한 장 한장 읽을 때마다 엄마를 쓰윽 쳐다볼때면 그저 미안해질뿐...ㅠ

글밥이 꽤 있는 이야기를 여러날에 걸쳐 읽어가느라 내 목은 좀 아팠지만,
그 다음 이야기가 너무 너무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아라비안나이트의 천일야화 읽어주는 심정으로 밀당하며 읽어내려간 <우다다 꽁냥파크 2. 워터파크>

재미있다!
꽁냥꽁냥한 상상력과
인물들의 꽁냥꽁냥한 성격들이!
그저 사랑스럽고 미소짓게 만든다.
비록 내 목은 쉬어갈지언정,
아이들이 그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그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며,
그 다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보인 표정과 기대들은
이야기가 주는 감동보다 더욱 더 소중했지!!

요즘 서점 장바구니가 그득그득
아이들의 도서로 채워지는 이유도 이것이겠지ㅋㅋ
지금은 엄마가 일주일에 걸쳐 읽어주었지만,
내년이면 혼자서 단숨에 읽어내려가겠지!

중간 중간 숨어 있는 퀴즈 페이지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그림만으로도 너무 재미있다는 아이!

진짜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꽁냥꽁냥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내 마음도 꽁냥꽁냥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