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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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간만에 쉬운 경제이야기.

넘 복잡하지도 않고 넘 표피적이지도 않고 적당했음.

부동산이야기와 종자돈 이야기가 정말 실감났음.

서영이가 더 크고 나믄 다시 제대로 읽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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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자서전
김인숙 지음 / 창비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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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그래도 살아야겠지.

슬프고 가슴 먹먹해지는 이야기에 마음이 열리는 것은 왜일까...

살면서 이런 저런 꼴을 보고 마음을 다치고 혹은 다치는 줄 모르고.

그런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소설들이었다.

나와 닮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마 나뿐이 아닐듯...

세상은 그런 일들이 도처에 널려 있으니...

그러나 다들 힘들지만 어떻게든 살아낸다.

내가 소설을 읽듯 남의 삶을 살짝 곁눈질 하면서 때로는 용기를 얻고 때로는 고개를 주억거리면서...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두주먹 불끈 쥐고...

 

언젠가는 하면서 살아왔듯이 ...

또 속으로 되뇌인다.

언젠가는...하면서...그러면 신기하게도 다시 일어나진다...

게다가 지금도 그리 나쁘진 않아...

사는게, 이런게 다 재미지 뭐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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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철학자 리빗이 들려주는 젊은날의 동화
P. J. 포크베리 지음, 이구용 옮김 / 큰나무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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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잠언집 같은 거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다. 워낙에 고집이 센 인물이라, 남의 옳은 말에 귀 기울이는거 표내는거 따라하는 듯 보이는거 좀 지양하믄로...

 

근데, 전에 다이어리에 썼던 '벌'에 관한 부분을 책 소개하는 이멜에서 보고 필이 꽂혀설랑...

아마 그 무렵 내 마음이 잃었던 길목이 그 부근이라 그랬을 거다.

 

책은 아주 작고, 가벼우며, 글씨도 크다.

그냥 읽을만하다. 아마도 조금 더 어렸을 적에 읽었어야 했을법한...

그렇담 받아들이기도, 실행하기도 더 쉬웠으리라 생각된다.

 

아주 기본이 "누군가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이다.

그 누군가에 본인도 포함되며...

정말 새롭게 와 닿았던 부분은 '신'에 대한 언급과 '마음'과 영혼'에 대한 개념이었다.

'신'을 에너지라고 어디에나 깃들 수 있고, 어디로든 옮길 수 있고...

여튼 맘에 드는 정의 였다.

-얼마전에 텔레비젼에서 포은 정몽주 문화젠가에서 굿을 하기로 했는데, 행사진행자체를 막고 있는 개신교 목사와 신자들의 행동을 보고 분노했던 내 정서에 딱 맞는...어찌나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며 이기적이든지...저절로 하느님이 원하시는건 그런게 아냐란 생각이 불끈 들더만....-

'자아'=마음, '에너지'=영혼.

의 개념에서 마음의 소리보다 영혼의 소리를 따라야 된다는 데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논조가 정말 설득력 있었다.

아직 뭐가 뭔지 정확히 정하지 못하고 늘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막바지에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부분인거 같다.

뭔가를 결정하고 뭔가를 행할 때 최소한 누군가에게 해를 입힐 행동은 하지 않을 수 있을 테니까.

 

글구 성숙해진다는 것은

매사 행동함에 있어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를 판별할 줄 알아야하고, 그런 다음 뭔가 하나를 선택해서 행동하고 말해야 한다

고 한거...

어른이 된다고, 나이를 먹는다고 다 절로 성숙해지는 건 아니니까, 정말 생각생각...행동행동...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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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섀퍼의 돈
보도 섀퍼 지음, 이병서 옮김 / 에포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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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돈을 많이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지...ㅋㅋ

경제 서적이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당

 

p140

그렇게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옳고 그름의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 하나는 일관성에 대한 욕구이다. 우리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신뢰하기 원하다.

 

"일관성은 절대적 덕목이 아니다. 오늘 내가 어제와는 다른 통찰을 햇다면 오히려 방향을 바꾸는 것이 더 일관성이 있는게 아닐까? 그러면 과거에 대해서는 일관성이 없어지겠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더 일관성이 있는것이다. 일관성이란 자기가 인식한 진리를 따르는 것으로 지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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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여러권의 책을 쌓아두고 잊지 않고 읽으려고 애를 쓴다...욕심은 많아가지고 읽지 못할 땐 베고 자기라도 하려고.

 

물론 경제 서적이었는데...흔히들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철학적인 내용도 드문드문.

돈버는 거 말고도 보도 새퍼는 여러 생각이 많은가보다. 그게 돈으로 집중된 경향이 있긴 하지만...^^

 

 

p163 '우리가 원하는 것이 모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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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인지, 필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인지...

ㅋㅋ 경제적 관점에선 필요한 것만 원하라는 얘기가 되는것 같지만...또 인생을 보자면....

 

 

p180 '절제가 자유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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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서 말고도 인생에선 가끔 이 말을 절감한다.

 

 

p207

배우는 것을 꼭 자신의 분야에 국한해서 생각하지 말아라. 한 인간으로서 균형있게 성장하고, 성공을 앞당기는 개성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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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하고있는 분야만으로도 벅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욕심내면서 진짜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꼭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나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한번뿐인 내 인생을 위해서.

 

 

p273

살아남기 위해선 배워야 한다.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해선 배워야 한다. 또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배워야 한다. 배운다는 것은 차이를 알아본다는 것이다! 차이를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당신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잇다. 만약 이 때 누구나 쉽게 마음에 새겨둘 수 있는 '판단의 기준' 같은 것을 미리 세워둔다면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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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다는 것은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그것은 살아가면서 경제적 자유 이외에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인간은 많은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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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클라시커 50 10
게롤트 돔머무트 구드리히 지음, 안성찬 옮김 / 해냄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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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여러가지 책으로 나와 있다.

클라시커 책의 특징처럼 이 책은 일목요연 하다.

화보도 적당하고 분류도 시선도 적당하지만, 처음 읽는 신화를 이걸로 읽는다는 건 좀...

여러가지 종류의 전통적인 걸 읽어본 후 정리차원이나, 이벤트로 읽기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신화 뿐 아니라 곁다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주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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