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개정증보판
김하나.황선우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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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 김하나, 황선우가 조립식 가족을 이루며 함께 살면서 쓰여진 이야기들 모음.

서로 번갈아 얘기하는 느낌이다. 재밌고 부럽다.

서로 번갈아 얘기하는 느낌.

둘다 얘기는 잘하고 내 나이 언저리인데 어찌나 부러운지.

읽다보면 계속 읽게 된다.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엿보고 싶다.

나는 정해두고 읽는데- 다른 할 일들이 있어서 - 궁금해서 재미있어서 쭈욱 읽고 싶어진다.

왜 결혼보다 훨 나아보이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가 바탕이 된 동거 생활. 어쩌면 남녀가 아니라서 가능한가.

읽을수록 부러운. 

난 본성은 황선우인데 김하나인척 살려니 힘든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결혼도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



- 분자 가족의 탄생.

혼자 사는 삶의 가뿐함과 즐거움을 넘어서는 고단함.

혼자서 충분했다가 임계점을 넘으면 다양한 가족, 형태 있을 수 있지.

- 혼자서 만렙을 찍어본 사람.

몸과 마음에 기운 필요할 때는 스스로를 잘 먹여야 한다.

혼자 고깃집 2인분.

작은 실패 삼키고 내려보내는 소화력.

혼자하는 양양여행이후 사람들과 다해보고 나서.

- 이 사람이면 어떨까.

쿵짝이 잘 맞고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 

- 타인이라는 외국

친구들은 사회적 정서적 안전망.

- 나를 사로잡은 망원호프

술집처럼 꾸민 집. 눈먼주택 프로젝트

- 두 종류의 사람

자신과 다르다 해서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평가내리지 않는게 공존의 첫단계.

다른 사람과 살면서 배우는 일.

다름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체가 합이 맞는 것일 수도. 진짜 성숙이지.

- 그 아파트를 잡아라.

집 구하는 과정.

- 태양의 여인

정남향을 포기해도 되게 만든 플라타너스 잎

- 결혼까지 생각했어.

며느라기가 되는 일과 동등한 동거인이 되는 일의 차이.

왜 결혼이 동등한 동거인이 되는 일이 되지 못하는지. 사회적인 환경 탓인건가.

- 쫄보에게 빌붙은자

- 능숙한 빚쟁이가 되어라

빚은 지지 않는게 아니라 잘 갚는게 중요하다.

-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대출금

대출금을 갚으려고 닥치는대로 일하다가 커리어적으로도 성장

- 인테리어 총책이 되다.

구성원의 취향,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그 집의 인테리어 기본이 되어 사는 동안도 만족할 수 있는게 아닐까

- 내가 결혼 안해봐서 아는데 

미혼여성에 대한 무례한 결혼에 관한 얘기들

어떤 타인과의 인간관계보다 나 자신과의 관계가.

원만한 사회생활보다 내 자존감이 중요하다. 결혼 안해도 괜찮아 어쩌면 오히려 더 좋아

- 자취는 언제 독신이 되는가

'제대로 된 물건'

-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나도 황선우 비슷한데 노력해야지. 깨끗까진 못가도 물건을 모으진 말자.

- 둥지 같던 너의 집

맥시멈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의 동거라

- 집요정 도비의 탄생

와 나도 김하나같은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재밌게 잘해줄텐데...맛있는 것도 엄청해줄텐데...

- 두 인생이 합쳐지다.

둘이 같이 살면 짐. 생활습관 어쩔

- 싸움의 기술

잘 산다는 건, 잘 싸우는 것

나는 좀 황선우 스탈. 미숙해서 잘 못 싸우는 사람에 가깝겠구나.

서로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는 교전 상태가 함께 잘 살기 위해 필요하구나.

- 테팔 대첩과 생일상

둘이 함께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 상대를 컨트롤하려고 하지 않는 것.

- 고양이들 소개

하쿠, 티거, 고로, 영배

- 발가락이 닮았다

각자의 방식으로 존재한다. 사랑하는 존재에 대한 아주 작은 차이는 특별함을 만든다.

캐릭터가 전부다

- 대가족이 되었다

일도 많지만 기댈 수도 있는 가족

- 엄마에게서 물려받는 것

인간은 자신을 위해서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더 부지런할 수 있는 존재다.

- 밥 잘 얻어먹는 법

무조건 맛있게 먹는다. 감사해 하고 뒷정리하고 기본이지. 기본이 된 사람이 잘 없어서 그렇지

-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 새해 첫날

- 행복은 빠다야

단순하고 튼튼하고 밝은 사람. 이 되고 싶고 만나고 싶고 친하고 싶네...반백살이 넘었는데도.

행복이 보장된 미래?

- 500원짜리 컨설팅

- 우리는 다른 세상에 산다

나와 상대의 다른점 알고 흥미롭게 여기고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다.

- 돈으로 가정의 평화를 사다.

니 마음 편하자고 쓰는 돈은 얼마든지 써도 된다.

솔직히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안사람과 바깥양반

표 안나는 끝없는 집안일. 집안일을 안하려면 집에 안있어야지 아니면 돈을 받거나

- 술꾼 도시 여자들

좋겠다. 술친구랑 같이 살기

- 우리의 노후계획: 하와이 딜리버리

바닷가 술집. 한곡씩 음악을 쌓으며 노후 그려 보기. 

나는 책 읽으며

- 망원 스포츠 클럽

돈만큼 근육 모으는 일도 중요. 

늙으면 체력에서 자신감이 나오는 것. 

뭐든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해보는 것도 좋아.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 읽을수록 김하나 진짜 친구 먹고 싶네.

- 남자가 없어서 아쉬웠던 적

아, 윗집 남자 빡세네. 보러가고 싶을만큼....우리 윗집도...음음...

- 나의 주 보호자

진짜 결혼보다 나은 듯.

- 우리는 사위들

관습과 가족관계와 책임과 의무는 없는 호의가 존재하는 관계

- 상당히 가까운 거리리

아주 우습고 존경스러운 닥 그만큼의 거리. 동거인의 거리

- 혼자 보낸 일주일

" 매일 하루의 끝에 시답지 않을 얘길 나눌 누군가" 필요한듯

- 파괴지왕

- 같이 살길 잘했다.

누구와 함께 사느냐 어디에 사느냐는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변수다.

집안에 존경할만한 사람이 사는 건 잔소리쟁이가 사는것보다 동기부여 된단다.

나는 존경할 만한 사람인가

성실하고 활기차고 믿음직한 동거인이 되어보자

- 망원동 생활과 자전거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라...

- 우리가 헤어진다면

- 가족과 더 큰 가족

이렇게 마음 맞는 친구들이 근처 살면 진짜 더 가족 같겠다

-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내 가족입니다.

생활동반자법의 필요

새로운 가족의 형태. 분자가족

- 그 후 5년,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책들을 많이 썼고, 주택담보대출을 다 갚았고, 가족의 상실들을 겪었고 팬데믹 기관을 함께 겪었네.

혼자보다 둘이라서 좋은 점을 이렇게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조립식 가족이라니.

서로 믿고 서로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서로 고마워하며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관계.

어쩌면 혈연보다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보다 훨씬 나아보이는 건 이게 진짜 가족의 핵심인가?

스스로의 선택에 따른 책임인가? 그러면 결혼은?

- 고로를 떠나보내다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간다는 건 시간과 노력을 기꺼이 내어주는 일이라는데 고양이 자리에 사람, 배우자, 자식을 넣어도 맞는 말일듯.

무언가와 함께 산다는 건 시간과 노력을 내어주는 일, 그게 사랑이지 않을까. 식물까지도

가족의 죽음이란 실존하는 신체가 사라지는 것. 존재의 빈자리.

살아있는 무언가와 관계를 맺고 사랑한다는 건 결국 이 존재가 약해지고 병들고 소멸하는 과정까지 지켜보는 일이란다.

인생에는 고통을 예측하면서도 피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겪어내면서 생기는 삶의 무늬가 있다.

- 서울 사이버 음악대가 결성되다

김하나의 우쿠렐레. 나도 내년부터 배워보고 싶다.

서울 사이버 음악대도 멋지네. 함게 삶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일듯.

- 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

좋은 대화는 잘 머무르게 한단다. 동의!!!

'좋은 걸 좋다고 말하기'

여둘톡 메세지들의 바탕에는 여성들이 세상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애쓰다 지쳐 나가 떨어지기보다는 스스로를 긍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며 삶 속에서 다양한 시도 펼쳐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단다.

이들은 그걸 직접 하고 있는 거다.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 최상의 삶의 모습인듯 게다가 가족으로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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