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세계 -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변선희 옮김 / 연금술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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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추천 글을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완전 혹해서 쭉 읽었다.

고3아들이한테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알베르트 에스피노사라는 작가 이력이 특이했다. 아직도 살아계신지...

어릴때 암선고 10년 투병생활 끝에 나온 글이어서 그런가.


죽음이 예정되어 있는 어린?이가 나온다.

뭔가 철학적이고 산다는거 죽는다는 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등장인물들이 다 알고 싶고 친하고 싶은 이들이다.

선택들이 특이하고 산다는게 뭔지...

부제가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였는데...진짜 중요한게 뭔지 생각해봤다.

역시 인간이니까 끊임없이 혼돈 속에서 선택하고 살아내고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겠지.


묘사된 섬을 찾고 싶으다.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너의 다름을 사랑하라

너를 유일한 존재로 만드는 것을 사랑하라


p9

 "자연은 우리에게 말을 하지만 우리는 바쁜 나머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해."

p12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문제, 내가 겪은 일들과 나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병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그건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통증은 항상 비슷하다. 겪을 때는 참기 힘들지만 지나가면 잊어버린다.

 마음의 통증은 그와 정반대다. 통증이 처음 나타날 때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 고통이 얼마나 커질지 전혀 상상할 수 없다.

p15

 문제란 존재하는 게 아니라 문제라고 생각하면 생기는 거라고 믿는다.

 문제란, 단지 사람이나 인생에 기대하는 것과 그로부터 실제로 얻는 것 사이일 뿐이다.

p24

 모든 것의 기본은, 오늘이 죽을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것이 전부다.

 이튿날 잠에서 깨면 24시간이 더 주어졌다는 걸 깨닫고 커다란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당신 방식대로 살아야 한다는 걸 기억하라. 그들의 규칙에 따라 사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당신이 천년을 살 것처럼 생각하기 원하는 사람들의 규칙을 따르면 당신은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한다.

 그렇다. 우리는 천년을 사는 게 아니라 하루를 산다. 그리고 그다음에 하루, 그리고 또 하루 더......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면 인생을 저당 잡히게 하는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잘 생각하라. 만일 당신에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 그날 일을 할 것인가? 빚을 갚을 것인가? 뉴스에 관심을 가질 것인가?

 아니면 사랑에 빠질 것인가? 놀기, 웃기, 사랑하기, 소리 지르기, 노래하기? 무엇을 할 것인가?

 이해하겠는가? 당신이 원하지 않는 일은 단 하나도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마라. 이 순간을 살고 이 순간을 즐겨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의무는 잊어버려라. 악순환이 이어질 뿐이니. 만일 당신이 그들의 궤도에 들어가면 항상 의무가 따른다. 항상.

 ......

.......

.......

 문제는 우리가 뇌의 10퍼센트만 사용한다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음속 감정들의 2퍼센트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p78

 아니. 지금은 궁금증이지. 만일 이것이 통제되지 못하면 두려움으로 변해. 해소되지 못한 궁금증은 인정받지 못한 두려움이지. 궁금한 게 있니?

p92

 소유하는 건 오류를 범하는 거예요.(어린 나이에 비해 매우 현명해 보였다) 당신만을 위해 누군가를 사랑하지 말고 그 사랑을 자연과 세상과 함께 나눠야 해요. 당신에게 속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해요. 당신만을 위해 무언가를 원한다면 조만간 그것을 잃게 될 거예요.

p144 

고통을 겪는 게 아니라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다

단지

사는 것이다

p156

 이곳은 잠깐이라서 존재하지. 너를 이해하지 못할 거야. 그들은 돈을 위해, 일을 위해, 소유권을 위해,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살지.....

 두려움, 세상의 정세, 균형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네 주장을 저지할 거야.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우리를 죽음에서 멀어지게 하고, 그로 인해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멀어지지.

 2000년도에 불합리한 것을 완성했지. 죽음이 모든 것을 재배치할 때 태어나서 죽음을 등지고 사는 것.

p165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모든 것에 맞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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