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남들 기준에 맞추며 살지 않아도 돼
유미경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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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쓴 책.

 나도 나답게 살기 위해 때려치우고 싶은 것들이 읍읍...

기대된다. 여자라서 결혼 후 시작된 육아로 제 2의 인생. 단맛, 쓴맛, 신맛, 어떤건지 딱 알겠....


다 때려치우고 제주로 가서 사느 삶. 속표지에 귀여운 포비 사인. 있다. 따뜻.

소소한 본인이야기. 고양이, 남편. 생활, 부부. 책읽기, 실천. 솔직하고 재미있다.

이런 거 좋다.

재미있게 잘 읽힌다. 따뜻하다.

-프롤로그. 때려치우다. 가장 나답게 살기 위해

남들 보기에 평범하게 사는 듯 보여도 다들. 뒷구멍으로 평범하지 않은 일들을 하나?

역시 책이 있었어.

<타인의 시선 대신 나다운 나>

- 학벌 콤플렉스.나 글쓰는 여자야.

 강남 출신들 사이에서 학벌 콤플렉스. 글 쓰는 여자로 스스로를 정의.

- 대기업, 목을 조여오던 사원증을 벗어던지다.

전문대 시각디자인과 출신으로 대기업 입사. 8년 후 광고대행사로.

- 비건, 책 한권이 바꿔버린 입맛

<아무튼 비건> 읽고, 동물이 불쌍해서 비건, 비건이 되어도 살은 안빠지...

음식을 먹으며 죄책감 느끼지 않기. 뭘 먹을지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뭐든 적당히 먹는 걸로. 조금식.

- 다이어트, 욕심내지 않는 선에서

육아로 다이어트, 평소엔 적당히? 맥주 좋아하는구나, 부럽, 난 간 때문에

- 우울증, 정신과 다니는게 뭐 어때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고, 

내가 겪는 감정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거라 인정하고. 부풀려 걱정하는 습관 없애기

- 건강염려증, 유방암인줄 알고 죽어나갈 뻔

인터넷 검색해서 걱정할 시간에 산책, 운동이나 할 것.

사소한 일상에서 더 많이 웃기 위해 노력할 것. 일어나지 않은 일에 걱정하지 말고.

- 8등신 몸매, 알타리무 종아리를 가진 치어리더

타인은 나한테 관심 없다.

- 명품가방, 내가 명품이 되어 네가 빛날 수 있길.

가방은 가방으로만 존재하게 살기

- 명품 고양이, 사백만원 주고 산 사백이

- SNS, 인별그램아 넌 죄가 없었어.

시간순삭, 금방이지, 조심할 것

- 수입차, 레이, 넌 나의 벤츠야.

굳이 3년 유예로 벤츠를? 33년 유예 할부로 벤츠 아이 등하교. 남편은 BMW. 3년 유예 할부? 그런 삶은 진짜 가짜지.

정신이 제자리로 돌아온 여자가 되기.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어지면 삶이 풍요로워진다.

<내조의 여왕 대신 나다운 아내>

- 여자의 자존심, 고백, 누나가 해줄게

- 결혼식, 결혼식의 '식'을 내려놓다.

멋지네.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남들 다하는 식으로 하게 된...

- 명절 문화, 남녀불평등이 없는 우리만의 명절을

합리적인 선택, 해오던대로가 아니라 남편도 괜찮고, 좋네. 명절문화의 참된 의미를 찾는 일. 진짜 중요한듯. 여자들의 노동으로 이뤄지는 거 싫어.

- 시댁용돈, 돈200이 누구이름이니. 빚갚기. 답이 없다.

- 결혼기념일, 호박터지는 전쟁기념일

기념일이든 뭐든 내가 원하는 걸 내가 하면 된다.

- 섹스, 부부관계에서 연기는 이제 그만

그러게, 다정한 손길과 토닥임이 더 좋은데 이렇게 말로 풀 수 있을만큼 사랑과 신뢰가 있는 사이가 더 부럽네.

- 고액연봉, 돈대신 당신이 있어줘

50넘어서 이직하고 잘 살 수도 있다.

- 내 소유의 집, 발 뻗고 누운 이곳이 내 집

살고 싶은데서 그냥 살기

- 청소, 청소할 시간에 책 한줄

뭐든 마음 편한 쪽으로 하는게 최고다.

<좋은 엄마 대신 나다운 엄마>

- 나만의 독서법, 읽고 느끼고 실행하기

독서

- 모유 수유, 산후조리원에서 마셨던 꿀맛 맥주

최선이 사회가 정해둔 길을 따라가는 건 아니다.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용기? 가 멋지다.

- 영유아 검진, 하위1%면 엄마탓 인가요

뭣이 중한지 아는 일이 중하다.

- 사교육, 맹목적인 교육보단 아이와 함게 시간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지금 내 아이들의 모습에 나름 만족하고.

- 반 모임, 아이친구 엄마는 이제 그만 쓸데없는 인간관계 정리하기

- 뒷담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인연들

외로워서, 기타등등의 사귐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나 자신이 좋은 인연, 이유가 내 안에 있어야 한다.

- 주부, 내 직업은 주부입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 결핍에서 시작된 로망이 있을 수 있다.

- 욱 하는 성질, 파이터 엄마는 되지 않겠어요.

검정 다스리는 연습, 90초 후 선택

- 아이 뒷담화, 네가 없는 자리에선 너의 얘기는 금지

<착한 딸 대신 나다운 딸>

- 잘라버려 대물림, 아빠같은 남편 누가 만난대

스스로 저주를 풀고 좋은 남자를

- 떨어져 살아요 친정,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곳으로

 내 마음으로 내가 다스리며 각자의 공간에 머물며 스스로의 삶 지키기 친정, 가족이, 모두에게 의지가 되는 건 아니지. 난 그걸 대물림하지 말아야지

- 엄마의 전화, 누가 누구의 감정 쓰레기통일까

내게 엄마는...할많하않...않았나요

- 엄마의 선택, 엄마, 왜 이혼하지

자식이 우선이었던 엄마

- 아빠의 대장암 4기, 난 몹쓸 년이다.

그래, 그런 부모도 그런 자식도 있는거지

- 아빠의 투병, 주변인도 같이 아프게 하는 사람

우리 엄마 스타일이네...둔해지는 수밖에. 

더 나은 사람이 되겠지. 마지막이 내 주변인에게(자식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잘해야지.

- 아해의 사간을, 아빠, 다인을 이해해봅니다.

집집마다 이런식이겠지.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는. 

스스로에게 달린 듯. 그리고 뭐든 답이 될 수 있지.

<그래 지금 여기> 

- 맥주, 나의 쉼표이자 마침표

몸 생각해서 끊은 맥주가 다시 땡기네.

- 뱃살, 고등어가 너무했네

걱정없이 건강하기를

- 거침없이 제주 이주. 집도 절도 없어도 나는 부자.

오늘 여기서, 지금 할 수 있는 일하기

- 환경이 만들어준 내 가치

육지, 찐따와 제주 반장. 사교육에 의문을 제시하면 엄마들 사이에 찐따가 되어 버리나

- 남편 그후, 50 넘은 남편의 이직, 그 후

집 차를 늘리고 승진하고 노후를 준비한다며 돈을 모으고 그런 것과 동떨어진 삶.

어떤 것이든 자신이 만족하면 되지 않을까. 사이좋게 지내지고

- 문해력, 엄마는 책을 읽으마.

너는 알아서 하렴. 공부랑 상관없이 책읽기를 즐기는 친구였음 좋겠다.

요즘 애들 고등학교 땐 좀 못 읽어도. 나중에 꼭 다시 찾을 수 있기를...바래본다.

나도 책이 친구여서

- 미운 오리 새끼의 반란, 내 무리를 찾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 되든 안 되든 멈추지 말고 성장할 것.

주변환경에 휩쓸리지 말 것. 

주변에 누가 있나.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나와 같은 관심사를 논할 수 있는 사람의 무리 필요하다. 환경 바꾸기.

<에필로그. 제주에서 그래서 지금 나는>

살면서 순간순간 기록하고 누군가와 공감하고 위로하고 뇌가 맑았던? 데서 성장.

스스로 조금 더 나음 어른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거 좋다. 

주변에, 타인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기.

살아가는 건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 누구나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지만 그 안에서 의미 찾기.

목적은 모르겠고, 일단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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