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국어 교사들이 아홉가지 주제로 두편씩 엮은 책.
기본적인 작품 설명, 작가 소개, 두편 마다 생각할 질문있다.
- 공존, 더불어 살아가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_ 이상권>
사는 일에 대한 생각, 야생동물의 자유, 자연의 법칙으로 살기.
시골어머니가 키운 다람쥐.
<묘씨생_ 황정음>
곡씨노인. 인간의 체온을 빨아먹은 고양이. 먹을 것을 구하려는 노력.
죽어가는 고양이가 하는 이야기.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다른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보기.
인간중심적 사고 벗어나서 자연보기.
인간이 가진 탐욕. 야만성.
-가족의 '가장'자리
<엄마의 말뚝2_ 박완서>
분단, 전쟁, 실향, 가족의 죽음. 시대의 물결 속에서의 인간의 삶.
<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_ 성석제>
가족이야기. 실제...고루한 아버지,말썽쟁이 아들, 아빠의 허세. 아빠와 엄마의 대조.
해학, 위트? 권위는 없고 허세만 있는 마지막 부분
- 자본과 욕망, 그 속의 우리들
<한데서 울다_ 공선옥>
사는데 첫째 조건이 '경제'인 세상
도시 아파트가 닭장 같아 못살겠다고 시골로 이사가는 정희.
(나는 개인적으로 공선옥 소설이 힘들다. 나쁜건 아닌데 상황들이 너무 답답하고 있을법해서...)
시골에선 물건 파는 트럭 소리 땜에 다시 이사가고 싶었는데, 트럭에 탄 애 때문에 맘 바뀜.
아줌마 변덕은...예민하고 약한 마음
<맥도날드 사수 대작전 _ 김경욱>
이유도 모르는 채 집단을 사수하게 되는 개인
(김경욱 소설 특유의 재미가 있다. 약간 비틀린...깜찍함?)
- 다문화, 차이를 존중하는 사회.
<안녕, 라자드 _ 배봉기>
다문화, 순혈주의
누나의 남친에 대한 심리적 장벽.
검고 가난한 나라의 라자드.
가족에게 일어난 의미있는 일은 인정받고 싶지.
<꽃가마배_ 김재영>
태국에서 불구인 아버지에게 시집온 계모와 옛날 허황후 얘기...극단적인 대조가 되나.
결혼, 혼혈 이복동생. 불행한 태국 여자의 운명.
결국 돈 때문인가. 그 와중에 사람을 가르는 사람들...
- 미래,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무지개 비낀 도시_ 리금철>
북한작가가 쓴 과학 소설.
지칠줄 모르는 탐구, 정열? 과학 위한 열정을 촉구? 하는?
<인간의 이름으로!_ 김주영>
전에 어디선가 읽어본 적 있다. 그때도 울컥했는데...다시 읽어도.
로봇 파괴운동가. 로봇 혐오.
모순이 없는 순수함. 인간보다 나은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