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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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리 책들의 부엌.

시골의 북스테이. 재밌겠다. 

서울본토박이 유진, 사촌동생 시우. 소양리 토박이 형준.

실용음악과 졸업했지만, 2년째 전공관련 일에 취업하지 못했는데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스태프로 일하게 된 형준.

등장인물들이 정말 있음직한...근데 좋은 사람들...그리고 다들 사연있는 사람들.

밝고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들. 마술처럼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그런게 아니고 일상의 작은 휴식이되고 꺾여진 무릎을 세우는 힘이 되는 책, 사람들이 있는 공간. 이야기를 꿈궤된다.

스며드는 이야기가 있는 책.

소양리 북스키친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코로나 19와 퇴사로 스트레스 받아 책 읽다가 쓰게 된 책?이라는데 완전 좋다. 하나도 안 자극적이고 빠져든다. 멋있다.

프롤로그- 소양리 북스키친 오픈 준비.

1. 할머니와 밤하늘

듣고 말하는 재능이 있는 다인. 유진이 산 땅이 다인의 할머니집. 

메이브 빈치의 <그 겨울의 일주일>이 다인에게. 

2. 안녕, 나의 20대

시우, 찬욱, 나윤, 세린의 20대 우정.

더는 같은 세계에 살고 있진 않지만 가끔 만날 수 있는 이런 친구 좋아. 부럽...

20대의 현실, 직장인의 삶.

혹시 나도 나중에 헌책방 하면 이런거 해봐야겠다.

책+ 편지지+ 배송: 책값의 두배정도 가격, 편지, 엽서는 모아뒀던 걸로.

3. 최적경로와 최단 경로

7년 동안 한번도 쉬어본 적 없는 막달린 소희.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한달 장기투숙.

전교1등.막달려온 삶. 갑상선암. 인생에 급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라 진짜 인생을 살아볼 기회 선물받은 것일 수도. 

소희가 판사라는 직업인으로 낮을 보내고, 글을 쓰며 밤을 마무리하는 삶을 보내길 소망하는 유진.

자신만의 최적경로는 뭘까.

4. 한 여름 밤의 꿈

독일에서 큰 마리와 지훈. 리플리증후군 마리.

5. 10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6시

책이 진통제. 수혁. 전쟁 같은 일상에 잠시 나와 산책처럼 머물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좋다.

6. 첫눈, 그리움 그리고 이야기

유진의 과거, 컨설턴트, 번아웃

7. 크리스마스니까요

지훈과 마리의 뒷이야기

사람들이 편안하고 따스한 곳.

- 에필로그1. 별빛과 바람이 머무는 시간

다인의 곡, 할머니를 기억하는

- 에필로그2

1년 전 오늘입니다. 1년 만에 자리잡은? 소양리 북스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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