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75

...운전할 때 다른 이를 신경 쓰면서도 나의 길에 가장 집중해야 하듯, 관계에서 비롯된 대부분의 고민은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에게, 나의 일에, 나의 길에 집중할 때 또한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별 일 아닌 듯 해결되리라는 사실이다.

관계의 답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

p197

내가 화가 난 정당하고 중요한 이유가 

내가 크게 화냈다는 단순한 사건에 묻혀버릴 수도 있다.

내 감정을 몰랐던 타인은 

갑작스러워 보이는 나의 감정 변화에 당황할 수 있다.

그러니 참지 말고, 

적어도 내가 나의 감정과 언어를 조정할 수 있을 때

울음이나 고함 같은 비언어적인 표현이 아닌, 

언어적 표현으로 화를 내자. 마음을 알려주자.

충돌하기 전에 먼저 경고 등을 켜주자.

그것이 나의 감정 탕진을 막는 방법,

상대방을 놀라지 않게 하면서

내 마음을 솔직하고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카드값은 일시불로 내도,

화는 할부로 내자.

새어나가는 마음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p222

두려움이 클수록 성공도 크다

두려움이 클수록 시작하라.

두려움이라는 무거운 감정은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가볍게 데려다줄

위치 에너지가 된다.

p225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이 내 삶을 방해한다 해도,

컨트롤할 수 있는 것들로

충분히 우리는 우리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옷을 껴입을 수 있고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달릴 수 있고,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해도 다음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고,

선택의 결과로부터 배울 수 있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대신

내 가능성을 깨닫고

내가 원하는 못브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 인생에서

컨트롤할 수 없는 것들을 바라보지 말고

컨트롤할 수 있는 것들을 바라보자.

가장 먼저 시선을 바꾸는 것만으로

이미 인생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p230

다만 그럼에도 아슬아슬하게 자신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면,

그렇게라도 당신이 맞닥뜨린 고비를 넘긴다면,

폭풍 후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잔잔해지는 바다처럼

지금 빠져 있는 상황, 감정, 끝이 안 보이는 터널로부터,

견딜 수 없는 어둠으로부터 빠져나올 순간이 반드시 온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에서 빠져나올 순간이 반드시 온다.

당신이 부러워하는

아주 평온하고도 우아해 보이는 그 사람들

모두,

놀랐겠지만, 몰랐겠지만,

그 순간을 지나왔다.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키가 크든 작든, 잎사귀가 뾰족하든, 둥글든,

모든 나무에게 폭풍우 다음 날의 청명한 하는ㄹ은

반드시 온다.

p234

변화는 갑작스럽고,

이별은 아프고,

실패는 무겁고,

꿈을 이루는 과정은 힘들다는 것.

나의 인생만 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인생이란 원래 그러한 것.

그렇게 삶의 무게를 담담히 받아들인 후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가벼워진 마음으로, 기분으로

다시 나아갈 힘을, 기운을 

얻게 된다.

p238

메타인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으로,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를 아는 능력

p260

...당신이 어른이 되었다는 것은 동시에,

더 이상 다른 이의 칭찬이나 좋은 말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신이 당신 스스로에게 필요한 말,

좋은 말을 건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몇 번, 애매모호한 느낌이 아니라

분명하게 언어로 전해보기를...

"오늘 따라 멋져 보인다."

"그렇게 얘기한 건 참 잘했어"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야."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또는 내가 이루고 싶은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격려해보기를.

...

"야식을 먹지 않을 수 있어."

"더 괜찮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어."

.....

어릴 적 칭찬과 격려하는 말들이 쌓여 자존감이 되었듯

오늘 내가 스스로 하는 좋은 말들이 쌓여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갈 수 있다.

사랑한다는 말은 식물조차 더 무성하게 자라게 한다.

말에는 힘이 있고, 내가 나에게 하는 말에는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p266

간혹, 

철이 들지 않는 것과

순수성을 잃지 않는 것을 착각함으로써

철없는 어른이 되기도 한다.

권위 있는 것과 

권위적인 것을 착가감으로써

꼰대가 되기도 한다.

여기서 최악의 조합은

철이 들지 않은 권위적인 어른,

바로 철이 없는 꼰대다.

인간은 살아온 시간에 비례하여

저절로 더 나은 인간이 되지 않는다.

일부러 깨달으려 하지 않는다면 철이 들기 어렵고

일부러 고개 숙이지 않는다면 꼰대가 되지 않기 어렵다.

총명하고 청명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샐러드를 먹는 것처럼, 피부관리를 하는 것처럼,

운동을 하는 것처럼,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즐기는 것처럼,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신경 써서 바른 자세로 고쳐 앉듯

마음을 써서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태도가 필요하다.

세상을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호기심,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나은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겸손함,

내 목소리를 크게 내기 전에 다른 사람의 말을 먼저 듣는 품위,

누군가를 비꼬는 유머가 아닌 공감이 담긴 유머,

함부로 말을 놓지 않고 함부로 대하지 않는 정중함과 같은

아름다운 삶의 태도들에

오랜 세월 노력해 얻어낸 결실인 삶에 대해 깊은 통찰이 더해진다면

마침내 존경받는 아름드리나무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날 때는 아무 노력 없이도 귀엽지만

마지막까지 귀엽기 위해서는 무수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세월의 값이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귀여운 인간은

그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나이가 어리지만 영 귀엽지 않은 인간도 있다.

철없는 꼰대는 나이와 관계없이 목격된다.

나도 모르게 불쑥 나오는 내 안의 꼰대를 경계하자.

p279

1. 

당신의 꿈을 방해하는 사람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당신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

2. 

중요하지 않은 사람을 미워하는 일 때문에

소중한 사람과 사랑할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3. 

어제의 실패 때문에

오늘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버리지 말라.

선인과 악인,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은,

번갈아 오는 듯 보이지만

좀 더 긴 시간의 단위로 본다면,

좀 더 먼 거리에서 본다면,

인생에서 늘 공존하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지금 찾아온 불행에 너무 좌절하거나,

그러므로 지금 찾아온 행운에 너무 들뜰 필요 없다.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악인 대문에 괴로워하거나

실패로 좌절하고 있거나

슬픔과 불행의 순간에 힘들어하거나,

지금 내가 어떤 순간을 맞이하고 있든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지금의 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하루나 몇 주일, 혹은 몇 달이 아닌 인생의 단위로 보았을 때,

당신의 삶을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가장 빛나는 길잡이별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