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7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 - 에세이】
어느새 2011년도 반이 지나갔다.
또다른 반년의 시작, 7월!
이달에는 또 어떤 책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나의 선택은?! ^^
《김점선 그리다》
김점선, 김중만 / 문학의문학
그림은 잘 모른다. 하지만, 김.점.선. 이라는 이름은 안다. 그래봤자 어디선가 얼핏들은 것이 전부겠지만… 잘 모르는 사이에 벌써 2주기라고 한다…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서 김점선의 그림과 삶을 다시 그려보는 기회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처음으로 제대로 만나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다방기행문》
유성용 / 책읽는수요일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면서도 낯설게만은 느껴지지 않는 다.방. 이라는 이름. 온갖 커피전문점들이 생겨나는 이 시점에서 왜 하필 다방일까?! 이 책의 저자는 ‘사라져가는 것들과 버려진 것들의 풍경을 따라갔을 뿐’이라고 하는데… 사라져가는 것들, 버려진 것들, 그 풍경들은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떤 추억와 의미를 안겨줄까?!
《위로가 필요한 시간》
김경집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항상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이 다가온다. 위로가 필요한지도 모른채 열심히 달리다가, 어느순간 필요한 것이 그것이라는 생각에 한없이 처져가기만 한 것도 한 두번이 아닌 요즘… 나를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이야기로 채워진 책이 필요해진다. 지식보다 지혜를, 성공하는 방법보다는 행복으로 가는 방법을, 채우는 기쁨보다 나누는 즐거움을 가르쳐주는 감동적인 글을 만나고 싶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 오픈하우스
공.지.영.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이 책을 선택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2006년 출간된 공지영의 에세이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의 개정신판이다. 2011년에 다시 만나는 그의 글을 통해서 그동안의 그녀의 모습, 그녀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최갑수 / 예담
포토에세이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으로 친숙한, 작가 최갑수의 두 번째 연작에세이이다. 2009년에 출간된 《목요일의 루앙프라방》의 개정판이기도 하다. 내가 단순히 몸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찾아갔던 라오스에서, 그는 마음의 휴식, 마음의 위로를 찾은 듯하다. 어떤 느낌일지,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