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자부자들 - 당신을 30억 자산가로 만드는 여우
한정 지음 / 살림Biz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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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 전부가 다 너를 좋아할 수는 없는 거야. 괜찮아 박해미 힘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를 테니까!" 이것이 요즘 먹히는 쿨하고 인기 있는 여성인 것이다. -56쪽

요즘 TV에서 보여주는 여성상은 바로 가족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계를 스스로 책임지는 여성이다. 경제적인 자유를 위해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여성의 모습은 아름답다. 꼭일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살림만 잘하고 열심히 저축만 한다고 해서 여성이 떵떵거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여성이 의지할 곳은 없다. 남편도 자식도 친정도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의지해야 한다. 시대가 변했으니 과거의 공주를 꿈꿀 수도 없다. 나이 30이 되면 이미 신데렐라란 현실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않은가. -57쪽

부모의 보호 속에 살다가 혼테크에 전념하는 여자, 혹은 자신보다는 남자에게 맞춰 살 길을 선택하는 여자들은 행복해질 확률보다 엉뚱한 리스크를 짊어질 확률이 더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혼테크에 의존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바로 스스로 설 힘이 없기 때문, 자신 외의 조건에 의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결국 혼테크는 자신의 생계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함으로써 유지하는, 기존의 구도를 여전히 지속시키는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공한 남자를 만나려면 스스로 성공해야 한다. 불행한 여자랑 결혼할 남자는 없다. 스스로 행복을 추구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혼자 살 자신이 없으면 결혼도 하지 말아야 한다. 결혼으로 해결되는 문제란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재테크와 결혼하는 것은 어떨까?-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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