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셰익스피어를 울렸나 - 세계사를 뒤흔든 거짓말의 천재들
고든 스타인 외 지음, 남경태 옮김 / 푸른숲 / 1997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앗,세상에 이런 일이' 류의 세계적인 사기극들을 명쾌하게 파헤치고 있다. 초능력에서부터 유에프오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우리가 지금까지 미스테리로 알고 있던 일들이 모두 근거 없는 사기임을 밝히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 실망할 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인간이 얼마나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어 하는지, 얼마나 남을 잘 믿고 상식을 신봉하는 지를 잘 보여준다. 이것이야말로 고정관념이고 선입견이다. 세상을 바로 보고 숨어 있는 진실을 꿰뚫어 보고 싶은 사람들의 일독을 권할 만 한 책이다.

아직도 초능력과 유에프오를 믿는 꿈 꾸는 자들은 절대 읽지 말 것. 자신의 꿈이 깨지는 아픔을 겪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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