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가 말하는 앨런 한나래 시네마 11
스티그 비에르크만 지음, 이남 옮김 / 한나래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우디 앨런은 영화 속의 바보 같고 어눌한 이미지와는 달리 밝고 자신만만한 사람이다.그의 영화들이 얼마나 치밀한 계산에 따라 만들어진 것인지 잘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이 이 책이다. 인터뷰는 스웨덴 사람이 했다. 우디 앨런이 스웨덴 영화, 그 중에서도 잉그마르 베르히만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선지 미국내보다 유럽 쪽이 더 우디 앨런을 좋아하는 듯하다.우디 앨런의 영화는 자신이 아는 이야기만을 말한다.항상 비슷한 이야기와 비슷한 인물들이 나온다. 하지만 재미있다. 언제나 신선하다. 현란한 그의 대사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씁쓸하게 웃게 만드는 그의 수준 높은 유머는 우리의 정서를 풍요롭게 만든다.

국내에도 우디 앨런의 영화가 많이 출시 돼 있다.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보든 혹은 영화부터 보고 이 책을 읽든 우디 앨런의 매력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해서 꼭 읽어 보아야 할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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