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존스홉킨스대학 척추전문의가 전하는
허리에 대한 모든 것!
요통, 감기만큼이나 흔하지만 20배나 더 아프다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서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파요.”
“앉아 있을 때는 괜찮은데 100미터만 걸으면 다리가 너무 아파서 주저앉을 지경이에요.”
“다리가 아파 못 걸을 정도라서 MRI 촬영을 했더니 디스크라는군요.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안 좋은 자세나 생활습관,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른 고령 환자의 증가로 치료를 요하는 요통 환자가 늘고 있다. 안타깝게도 종일 학교, 학원, 집에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아이들의 요통도 증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요통으로 병원을 찾은 4만 1,868명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9세 미만이 전체의 7.2%(3,032명)였다. 19세 미만 요통 환자는 1996년 169명에서 1999년 254명, 2001년 354명, 2003년 57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청소년을 비롯하여 요통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매우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인데, 아이를 안아주다가 허리를 삐끗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유방암 환자가 갑자기 요통이 생겨서 검사해보니 전이성 척추암으로 진단 내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요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따라서 그 진단이 쉽지 않고 치료법도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요통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라고 걱정하게 된다.
요통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 치료, 운동 재활 치료를 포함하는 보존적 치료, 수핵 제거술과 요추 고정술 등의 운동 치료가 있으며 최근에는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생물학적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아무래도 척추 전문의들은 각각의 전문 분야에 따라 보존적 치료나 수술 치료의 양극단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데 <허리병원, 알고 갑시다>는 그런 면에서 요추 질환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준다.
앞서 말한 것처럼 수술은 요추 질환 환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치료법으로, 장기간에 걸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거나 신경학적인 마비를 동반한 질환이 생겼을 때 시행된다. <허리병원, 알고 갑시다>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환자가 수술 후 기대할 수 있는 것과 수술 후 안전하게 견뎌내고 회복할 수 있는 환자의 능력에 대한 사전 평가, 그리고 수술 후의 관리 및 여러 가지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하여, 수술이 가능한 한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도움을 준다.
<허리병원, 알고 갑시다>의 또 다른 장점은 요통과 관련한 방대한 원인과 다양한 치료법을 자세하고도 쉽게 기술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척추 전문의가 저술하였으므로 의료보험 관련 부분이나 의료 제도 및 의료 전달체계 부분에서는 상이한 점이 있으나 요통의 여러 원인, 그리고 그에 따른 진단법과 치료법들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일반인들은 물론 요통 및 그와 관련한 척추 질환의 진료와 관련 있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의사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책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는 글
요통은 왜 생기는가?
Chapter 1 24개의 척추와 23개의 디스크
척추의 5개부위/뼈와 관절/근육과 인대/척수와 신경/중요하면서도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요추 부위
Chapter 2 요통을 앓는 이유는 무엇인가?
척추의 노화/긴장하고 손상된 척추/질병과 척추/유전적인 요인/요통의 다른 원인
Chapter 3 허리를 아프게 하는 여러 질환
요추 염좌/추간판 탈출증/척추 협착증/혈관성 파행/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척추 분리증/척추증/척추 측만증/스테로이드 치료와 뼈의 약화/감염/외상성 골절
Chapter 4 척추 종양 그리고 전이암
<책본문>
요통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게 되는 매우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이다. 아이를 안아주다가 허리를 삐끗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앉아 일하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유방암 환자가 갑자기 요통이 생겨서 검사해보니 전이성 척추암으로 진단 내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요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따라서 그 진단이 쉽지 않고 치료법도 매우 다양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안 좋은 자세나 생활습관,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른 고령 환자의 증가 등으로 치료를 요하는 요통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요통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 치료, 운동 재활 치료를 포함하는 보존적 치료, 수핵 제거술과 요추 고정술 등의 운동 치료가 있으며 최근에는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생물학적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아무래도 척추 전문의들은 각각의 전문 분야에 따라 보존적 치료나 수술 치료의 양극단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요추 질환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준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지야 L. 코카스란
박사는 존스홉킨스대학 척추 신경외과 연구소 소장이며 신경외과 교실의 부 주임교수이다. 또한 신경외과, 종양학과, 정형외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저자 : 리 헌터 라일리 III
박사는 존스홉킨스대학 척추 정형외과 연구소 소장이며 정형외과, 신경외과 부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역자 : 권영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의과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미세침습척추수술학회, 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요통,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미세침습 척추 수술, 디스크 생물학 및 퇴행성 디스크 질환의 재생과 통증 제거 관련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