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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좋은 디자인만 하지 말고, 좋은 일을 하라!
디자인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


-디자인이 대통령을 선택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형편이 허락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집을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현재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환경 위기가 정말로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위에 나열된 질문들은 대학입시 논술 시험문제가 아니다. 이 질문들은 좋은 일, 즉 세상을 바꾸기 위해 창조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 던지는 질문들이다.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디자인을 위해 전 세계 모든 디자이너들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말이다.

디자인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디자인은 단지,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만을 하는 것일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디자인은 우리가 사는 세계,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 우리가 실현되기를 갈망하는 기대감의 매우 많은 부분을 창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것, 우리가 쓰는 것, 우리가 버리는 것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디자이너들이다. 디자이너들은 우리가 이 세계를 사는 방식, 우리가 미래를 상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그것은 얼마나 큰 힘일까? 만약 그 힘에 대해 알게 된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은 누구나가 디자이너다. 우리는 자신의 손으로 세계와 자신을 이어주는 연결 창을 만들고 꾸밀 것을 장려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웹 브라우저 창의 크기를 손질하고 TV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MP3의 재생 목록을 만들고 휴대전화 벨소리를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로 바꿀 때마다 우리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웹2.0의 오픈소스 운동에 동참한다면, 그 역할은 더 커질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계의 미래가 오늘날 우리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할 집단 디자인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혁명]의 저자 데이비드 B. 버먼은 전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제조된 욕구를 충족시키라고 설득하는 역할을 해온 디자이너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다. 이 책은 디자인 현장과 디자인 소비, 양쪽 부문에 지속가능한 접근법을 제시한다. 직업윤리를 지키는 것이 스스로의 직업에 얼마나 큰 자부심을 주는지, 이 책의 메시지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도 커다란 영감을 줄 것이다.
디자인은 중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더욱!! 


<책목차>

서문-에릭 스피커만
중국어판 서문-왕민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안상수
AIGA에서 온 편지-리처드 그레페
서론

기획 보고회: 대중기만의 무기 무장해체
1. 지금 시작하라
2. 녹색을 넘어서: 편리한 거짓말
3. 탄산 문화
4. 무기: 시각적 거짓말, 제조된 욕구불만
5. 진실이 있는 곳: 미끄러운 비탈길
6. 와인, 여자, 물 장사
7. 감각의 상실

디자인의 해법: 편리한 진실
8. 왜 지금이 완벽한 시기인가
9. 거짓말하는 법, 진실을 말하는 법
10. 어떻게 좋은 일을 하느냐가 우리가 좋은 일을 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11. 직업적 기후 변화

좋은 일 서약
12. "어떤 직업이[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실천하는 것!

부록 A [중요한 일 먼저] 선언문
부록 B 캐나다그래픽디자인협회 [윤리강령] 발췌본
부록 C AIGA의 [디자이너의 직업윤리 규범] 중에서
부록 D 노르웨이와 중국으로 가는 길
토론을 위한 문제
NOTES


<책본문>

내심 자기네가 일을 중단하면 세계가 존재를 멈출 것이라고 믿는 건축가들과는 반대로 우리 그래픽디자이너들은 우리의 작업 없이도 세상은 별일 없이 돌아간다는 것을 안다. 세상이 좀 칙칙해 보일 수도 있고 우리가 서비스나 상품을 홍보하는 일을 도와주지 않아서 매상이 좀 떨어지는 기업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은 아니니까. 그러나 그래픽디자인으로 인해서, 아니 그보다는 그래픽디자인이 없어서, 생명을 희생해야 했던 상황은 있었다.
1997년에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에 불꽃이 솟았다. 짙은 연기 때문에 비상구 신호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설상가상으로 신호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없는 데다 크기도 작고 조명마저 가물가물했다.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해 열여섯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 결과, 눈에 잘 띄고 보기에도 산뜻한 새 신호판 디자인을 위해 우리가 고용되었고, 신호판을 적당한 위치에 제대로 설치하기 위해 건축 설계자와 공동으로 작업했다.

건축가들은 신호판을 '아름다운 건축물의 경관을 해치지 않을 곳', 즉 그들이 설치했던 곳에 그대로 설치하기를 원했는데, 그러자면 앞의 실수를 되풀이하는 꼴이었다. 우리가 고용된 것은 그저 눈에만 보기 좋은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기능하는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버텼다. 제안 요청서에는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라고 표기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요청서에 없다고 그냥 넘어간다면 우리는 쇼윈도 장식가일 뿐이다.
(/ '에릭 스피커만의 서문'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데이비드 B. 버먼
사용자의 접근 용이성을 높이는 그래픽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의 전략 컨설턴트로 25년 넘게 종사해왔다. 그는 20개국에서 디자이너의 직업윤리를 강연했으며, 캐나다 그래픽디자인협회의 전국 윤리 의장이자 세계 그래픽디자인 단체인 Icograda의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고객으로는 IBM, 국제 우주 정거장, 시에라 클럽, 캐나다 연방정부 주요부서가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이익금 중 10퍼센트를 이 책과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것이다. 

역자 : 이민아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다. 영어로 된 책과 중국어로 된 책을 읽거나 우리말로 옮기며, 새로운 책을 궁리한다. 옮긴 책으로는[즉흥연기], [허울뿐인 세계화], [해석에 반대한다], [채링크로스 84번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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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영화감독 36인의 기상천외한 인생 이야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이 공개되면, 당사자는 극구 부인하거나 그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곤 한다. 거짓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이거나 그러한 말이 나올 만한 근거가 존재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 안에서도 이러한데, 술 파티와 마약, 캐스팅 카우치(잠자리를 제공하고 배역을 얻는 것으로 요즘 표현으로 성 상납에 해당)가 만연한 세계, 영화의 심장 할리우드는 어떨까.

초기 시절부터, 영화감독들은 캐스팅, 스태프, 영화 스토리 등에서 엄청난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독재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막강한 힘을 휘두르던 이들 덕분에 걸출한 수작이 많이 탄생했고 그에 따라 위대한 감독들에 대한 일화도 끊이지 않고 생겨났다. 고압적인 독재자 세실 B. 데밀 감독으로부터 대중선동가 스파이크 리 감독에 이르기까지, 감독들은 항상 부하들을 위협하고 경쟁자들과 불화를 일으키고 소송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십계]를 감독했으나 영화와는 사뭇 다른 삶을 살았던 데밀은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무색케 한다. 아내 콘스탄스와 50여 년을 살았지만 외도를 멈추지 않았고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여배우 줄리아 페이와 시나리오 작가 제니 맥펄슨을 자기 사무실 옆방에 두고 은밀한 관계를 즐겼다.
무성영화의 전설 채플린은 독재적이고 고압적인 반면 불안과 괴상한 공포로 어지럽게 얽혀있는 사람이었다. 한 예로 고무는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해서 고무로 만든 모든 물건을 무서워했는데 그런 이유에서 콘돔도 사용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랬기 때문에 평생 많은 여자에게 원치 않은 임신을 시켰던 것 같다.
서스펜스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은 짓궂고 기괴한 장난으로 유명했다. 키가 작은 배우에게 아동용 양복을 선물하고, 음식을 모두 (파란색) 마티니로 씻어내 파랗게 만들어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역겨움을 느끼게 하고, 복부 수술로 인해 배꼽이 없는 만질만질한 배를 보여줘서 여배우를 놀라게 했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여겨졌던 전설적인 애니메이터 디즈니는 자유주의자들을 불신하고 유대인을 혐오하며 직원을 박대하는 사악하고 괴팍한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전 세계의 독재 거물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
[말콤 X]의 감독으로 유명한 스파이크 리는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 전미소총협회(NRA) 회장이자 전설적인 배우 찰턴 헤스턴, 인디영화계의 또 하나의 천재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같은 백인들뿐만 아니라, 아프리칸 아메리칸 영화감독 매티 리치, 배우 윌 스미스와 우피 골드버그 등과도 트러블을 일으킨 싸움닭으로도 유명하다.

[위대한 영화감독들의 기상천외한 인생 이야기]는 이 외에도 할리우드 황금기의 간과된 감독들, 전설적인 거물 제작자들, 저예산 영화의 대가들, 장르영화의 대가들, 간과된 여류 감독들,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유명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실어 흔하게 언급되진 않지만 인류 영화사에 길이 남을 만한 위대한 인물들도 소외시키지 않는다.


<책목차>

들어가는 글

데이비드 워크 그리피스
세실 B. 데밀
찰리 채플린
존 포드
하워드 혹스
-오스카 미쇼 외 할리우드 황금기의 간과된 감독들

프랑크 카프라
알프레드 히치콕
루이스 부뉴엘
월트 디즈니
-루이스 B. 메이어 외 전설적인 거물 제작자들

레니 리펜슈탈
엘리아 카잔
구로자와 아키라
오손 웰즈
잉마르 베리만
-에드워드 우드 주니어 외 저예산영화의 대가들

페데리코 펠리니
로버트 알트만
샘 페킨파
스탠리 큐브릭
세르지오 레오네
-돈 시겔 외 장르영화의 대가들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로만 폴란스키
우디 앨런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브라이언 드 팔마
-앨리스 가이 블랑쉐와 그 외 간과된 여류 감독들

베르너 헤어조크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데이비드 린치
올리버 스톤
스티븐 스필버그
-스티븐 킹과 그 외 영화감독이 될 수 없었던 사람들

페드로 알모도바르
코엔 형제(조엘 코엔, 에단 코엔)
스파이크 리
쿠엔틴 타란티노


<책본문>

유령의 속삭임
베리만의 영화 중에는 영혼의 세계를 다룬 영화들이 많다. 그러니 감독 자신이 유령을 믿는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사실 그는 스웨덴의 그의 집에 판사 유령과 구두수선공 유령이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리만은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한번은 그가 바다를 바라고 보고 있을 때 어머니 유령이 나타나 자기 뒤에 서 있었다고 굳게 믿었다. 베리만은 또한 자신도 언젠가 유령이 되어서 산 사람들을 따라 다니게 될 거라고 예언했다. 친구 라스 로프겐과 함께 스톡홀름에 있는 '로열드라마틱시어터'를 방문한 날 베리만은 모여 있는 영혼들과 교감하기 위해 갑자기 대화를 멈췄다. "모두 여기 모였군." 베리만이 쉰 듯한 목소리로 거창하게 말했다. 극장이 들어서기 이전에 거기에 살던 사람들의 영혼이 여전히 그 주위를 맴돌며 떠나지 않고 있다고 베리만은 생각했다. "언젠가 우리도 저들과 함께 할 거야" 베리만이 엄숙하게 말하며 자리를 떴다.
(/ '잉마르 베리만' 편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로버트 쉬네이큰버그

로버트 쉬네이큰버그는 [위대한 영화감독들의 기상천외한 인생 이야기] 외에 다수의 논픽션 소설을 썼으며 현재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 

역자 : 정미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상 번역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피아노], [데미지], [마이키 이야기], [나홀로 집에], [허드슨 호크], [사운드 오브 뮤직], [더치], [데드맨 워킹], [엠마], [에버 에프터], [업 클로즈 앤 퍼스널], [디아볼릭] 등 수많은 영화를 번역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영상 번역 강의를 하고 있으며 (주)엔터스코리아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우울한 가정주부], [아이들을 위한 동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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