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이유는

                  일곱 번째 파괴의 본능 남성 호르몬 때문이다!


세계를 파괴하고자 하는 욕구, 즉 전쟁에 대한 욕구는 과연 인간의 일곱 번째 본능일까? 오랫동안 이 문제를 깊이 파고들던 저자는 남성 호르몬 또는 그 생물화학 물질의 지배를 통한 ‘우월한 국가, 우월한 민족, 우월한 세계’를 주장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쟁의 배후에는 사회, 정치적 요소 외에 남성 호르몬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저자는 ‘전쟁과 남성 호르몬’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이것이 바로 인류 역사에 전쟁이 발생한 이유이자 집단 범죄행위를 저지르게 된 생물학적 기초라고 말한다.

기원전 3200년부터 기원후 2006년까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한 전쟁을 모두 세어보면 1만 4천500여 차례나 된다. 그중 평화로웠던 기간은 고작 30년에 불과하며, 70억 명 이상의 인구가 목숨을 잃었다. 오늘날 현대의 뇌 과학과 분자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과거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전쟁을 일삼았던 통솔자들을 분석해보면 심리학적· 생물학적인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책은 남성 호르몬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고 그로 인해 생긴 생물학적 원동력으로부터 본 인류의 전쟁과 범죄를 부추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히틀러가 왜 그렇게 강한 원한을 품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는지, 남성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 행위와 고대 그리스 신화와 세계 여러 민족의 신화와 전쟁, 고대와 현대 게르만족의 신화를 통해 남성 호르몬과 전쟁의 심층적 원인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또한 전쟁의 종류를 살육전쟁, 복수형 전쟁, 분쟁형 전쟁, 비(非)정의, 침략의 전쟁, 정의적 전쟁으로 나누어 보고,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로 이어지는 인류전쟁의 본질을 파헤친다. 

               

               세계의 축구장은 필요하고, 세계의 전쟁터는 필요 없다!

전쟁 심리나 공격성이 인류의 본능이라면 평화 심리나 전쟁을 증오하는 것 역시 인류의 본능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전쟁터의 공격행위가 순조롭게 시장에서의 공격성으로 전환되는 것은 평화로운 시기에 남성의 자유로운 공격 에너지를 안전하게 해방해줄 탈출구라고 주장한다. 또한 축구장은 전쟁터를 의미하며 축구 경기는 남성의 자유로운 공격 에너지를 발산할 좋은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예로 2006년 독일 축구 월드컵은 일부 국가의 내전도 멈추게 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에 대한 열정으로 분열되었던 국가가 단결되었다.



21세기로 접어든 우리는 여전히 전쟁 속에 살고 있다. 2006년에 미국은 대대적인 반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세계는 평화를 원한다. 인류의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정의롭지 못한 전쟁이 일어난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전쟁을 철학적․생리학적․심리학적인 면으로 살펴본 저자의 글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저자 소개|



_지은이



자오신산(趙鑫珊)

장시(江西) 난창(南昌) 출신으로 1961년 베이징 대학(北京大學)을 졸업했다. 교수, 작가, 상하이 세계 엑스포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2004년 베를린 ‘율리시스’ 르포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과학, 예술, 철학 등에 이르는 저서 56권을 출판했고, 중국 고대 선인들이 제창한 ‘사문(四文)’의 ‘문인(文人)’이 되기 위해 힘썼다.[사문은 천문(天文), 지문(地文), 인문(人文), 신문(神文)을 뜻한다. 필자는 ‘사문’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노력하면 ‘문(文)’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저서로는 『천재적 광기와 미친 천재성』등이 있다.



_옮긴이



김정자

제주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서울 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중국 베이징 이공대학과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를 바꾼 그 삼일』,『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탈무드』,『베일에 가려진 스파이 이야기』, 『철학형 두뇌』, 『역사가 기억하는 세계 100대 의학』,『얼굴 시간을 새기다』등 다수가 있다.





|차례|



머리말 _ ‘ 자기 인식’은 지혜의 시작

서 문 _ 세계를 파괴하려는 일곱 번째 욕구, 남성 호르몬



제1편 남성 호르몬은 왜 생기는가?

‘원인과 결과’로 구성된 세계

남성 호르몬은 왜 생기는가?

호르몬 발견의 역사

나는 새로운 뇌정위주의자다

범죄생물학의 원동력에서 본 인류의 전쟁 행위

남성 호르몬으로 재정리한 프로이트 학설

세계를 파괴하려는 아이들의 본능

인류의 공격성에 대한 재탐구



제2편 원시 촌락의 전쟁 및 신화에 나타난 성애와 호전

원시 촌락의 동물적 전쟁

오래된 이야기 속의 정보

고대와 현대 게르만족의 신화



제3편 인류 문명사에 나타난 전쟁

전쟁 철학의 원리

보스니아 내전의 심층적 원인에 대한 시론

고대와 현대의 인류전쟁의 분류

침략전쟁을 일으킨 자들의 추악한 얼굴

핵전쟁과 관련된 정의 및 기타



제4편 평화로운 시기에 공격 에너지를 방출한다

평화주의 운동 제창

문화 예술은 세계 화해의 기초

평화 제창의 위험, 전쟁 근절의 위험

시장은 필요하고 전쟁터는 필요 없다

경제는 전쟁의 연속

세계의 축구장은 필요하고, 세계의 전쟁터는 필요 없다



부록

전쟁의 심층적 원인에 관한 아인슈타인과 프로이트의 서신 왕래

상술한 서신 왕래에 대한 작가의 다섯 가지 견해
전쟁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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