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노트 3권에 예상·실행·결과를 기록하는
성공하는 직장인의 '전략적 노트 사용법'!


"학생은 기억하기 위해 노트를 쓰지만 사회인은 '잊기' 위해 노트를 쓴다!"
지금부터 얘기할 '메모'는 위의 문장을 전제로 시작한다. 학생 시절에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정리하던 노트 방법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는 소리다. 사회인과 직장인만을 위한 '메모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자. 먼저, 많은 직장인이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고, 이것이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메모에 관한 설문조사(2010년 2월 4일~11일)를 실시했는데, 우선 평소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자주 메모하는 편인지를 물었는데 전체의 68.5%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메모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무엇일까? 대답에는 다이어리(40.6%)가 가장 많았고, 수첩(25.9%)이 뒤를 이었으며 늘 갖고 다니게 되는 휴대폰(19.3%)도 유용하게 쓰였다. 노트북, 아이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가 우리 생활에 깊게 스며들어 있지만 '펜과 종이'를 이용한 아날로그적인 메모 방법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귀찮은 일일 수도 있고, '메모'의 효과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쓸데없는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이 행동을 '메모광'들은 왜 예찬할까? 그들이 생각하는 메모의 가장 큰 장점은 '잊기 쉬운 아이디어를 오래 기억하게 해 준다'(72.9%)는 점이었다. '단순한 생각을 구체화시켜 준다'(17.9%)는 장점과 '진부하지 않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게 해 준다'(6.7%)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메모가 업무능력을 향상 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메모하는 습관이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65.0%) '다소 그렇다'(33.6%) 등의 긍정적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서도 느꼈겠지만 직장인의 메모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업무능력, 업무성과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 머릿속으로만 떠올리던 생각을 필기도구를 이용해 지면에 구상함으로써 좀 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학창 시설에 정답을 '기억'하기 위해 사용한 노트 방법과 달리 사회인은 외우려고 적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활용하려고 '기록'을 한다. 더군다나 몇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요구되는 요즘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일의 성과도,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착상도 마찬가지다. 모두 다 기억하고 있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나중에 필요한 때를 위해 일단 기록해놓고 잊어야 한다. 그래야 스트레스 없이 눈앞의 일에 매진할 수 있다. 그것이 실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평범한 직장인 시절부터 노트를 바탕으로 일을 하며 다양한 사용법을 시도한 끝에 지금에 이른(지은이 소개 참고) 저자 미사키 에이치로는 자신이 실제로 사용한 노트, 필기도구, 디지털 기기 등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더욱 빨리, 더욱 즐겁게 메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한다. 문득 떠오른 착상을 위한 메모 노트, 정보의 기지인 모함(母艦)노트, 업무 진행은 스케줄 노트를 통해 정리하고 있는데 이 노트 3권에 '경험'과 '배운 점'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일 잘하는 사람의 비밀이 숨어 있다.


<책목차>


머리말
노트에 자기만의 경험을 담아둔다
일의 생산성과 효율이 좋아진다
사회인은 '잊기' 위해 노트를 쓴다
노트 기술이 곧 비즈니스 기술
디지털 도구로 폭을 넓힌다

chapter 01
일을 할 때는 노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노트는 세 권으로 나눈다
문득 떠오른 착상은 '메모 노트'에
정보의 기지 '모함 노트'
중철 노트가 좋다
스프링 노트도 편리하다
업무 진행은 '스케줄 노트'로
노트는 세 권으로 나눠 쓴다

chapter 02
노트를 고르는 방법과 활용하는 방법

모함 노트를 고르는 방법
가제식 노트는 상급자용
고급 노트로 동기부여를
괘선의 종류도 따져본다
한 페이지에는 한 가지 내용만
시간의 순서대로 적는다
날짜를 적는다
다양한 펜으로 흔적을 남긴다
실물을 그대로 붙인다
수납함 만들기
메모지 기지국을 만든다
메모지 활용법

chapter 03
노트를 일에 활용하는 방법

같은 프로젝트 내용은 같은 페이지에
'예상', '실행', '결과'는 펜으로 구분한다
메모지로 업무를 관리하는 방법
노트를 '기획'에 활용하는 방법
이동하면서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예상과 결과의 '회의 노트'
언제까지 누가 무엇을 하는가?
예상과 결과는 성장의 원동력
회의 내용을 편하게 기록하는 방법
코넬 방식으로 노트를 사용한다
노트를 약식 회의에 활용하는 방법
전화 메모도 노트에 붙인다
'외근 시에 사용하는 노트'는 기동력이 최우선

chapter 04
노트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스케줄 노트란?
일정은 종이로 관리한다
일정을 잊기 위해 사용한다
월간 단위로 통일
'협의'로 일정을 조정할 때
'전화'로 일정을 조정할 때
'메일'로 일정을 조정할 때
팀원과 일정을 공유할 때
'웹사이트'를 보고 일정을 조정할 때
'버퍼'로 일정을 조정할 때
'업무 리스트'로 일정을 조정할 때
정기적인 일정

chapter 05
자기 투자에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

자기 투자는 '리턴(return)'에 신경쓴다
자격증을 취득할 때
독서는 'A 서평'으로 정리한다
실행 계획은 '핵심어'로 축약한다
가장 간단한 독서 스크랩 방법
세미나에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
세미나는 인맥의 낚시터
노트와 명함으로 '인맥을 관리하는 방법'

chapter 06
디지털 도구를 병용하는 방법

노트 검색은 디지털 도구로
귀차니스트를 위한 '이미지 검색'
표지를 디지털로 관리한다
한 단계 수준 높은 검색
스캔으로 디지털화한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다
화상파일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방법
아이폰과 병용하는 방법
'구글 피카사'와 '야후 플리커'에 보관하자
명함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방법
보류된 아이디어는 전용 창고에
끌어놓기를 할 수 있는 '나만의 라벨' 만들기
자기만의 메모지를 만든다

chapter 07
추천하는 용품들


맺음말 


<책본문>

수많은 직장인이 노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 노트를 활용해 일의 생산성을 높일 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누가 그런 방법을 일러주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학창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게 노트를 사용하지만, 사실 사회인의 노트 사용법은 학창 시절의 그것과 완전히 다르다. 나는 현재 비즈니스의 제일선에서 일하는데, 지금까지 올린 성과를 되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부분이 노트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일을 한다. 그런데 어떤 이는 일에 결실을 보아 두둑한 보수를 받고, 어떤 이는 늘 제자리걸음이다.
그 차이는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나는 노트 사용법에 답이 있다고 본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 차이는 적극적으로 '기록'하는 태도와 그렇지 않은 태도에서 온다.
(/ 머리말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미사키 에이치로
1971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오사카에서 자랐다. 오사카부립대학 공학부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서 현재까지 가오(花王)주식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어택, 뉴비즈, 와이드화이타 등의 세탁용품에서 레이셔스(RAYCIOUS), 파인 피트(Fine-Fit) 등의 화장품 상표까지 폭넓게 관여했으며, 프로젝트 책임자로서 자사와 타사의 공동 작업을 추진했다. 니콘(NIKON)과 공동 개발한 다시점 화상 해석 시스템은 텔레비전과 신문의 주목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회사 밖에서 공부 모임과 교류회를 다수 주최하여 텔레비전에 소개되기도 했다. 야마노테 모임, 'misaki2.net 까페' 등을 오픈하여 월 평균 150명 이상의 사람들을 모아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언제나 노트를 바탕으로 일을 하며, 다양한 사용법을 시도한 끝에 지금에 이르렀다. 

역자 : 김현영
수원대학교 졸업. 번역가 전문양성기관 트랜스쿨에서 일본어 번역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1일 30초], [30일 기적의 공부법], [친절한 사기꾼], [모리스 메테를링크의 벌], [레이첼의 시크릿가든], [편지로 읽는 세계사], [괴짜교수의 철학강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첩(대역)], [체의 마지막 일기(대역)], [전설의 사원], [오륜서의 도를 찾다], [여자의 센스가 회사를 살린다] 등 총 40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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