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플라톤에서 스턴버그까지
당대 최고 학자들과 함께 떠나는 심리학 산책!!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심리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소위 심리학을 정신분석으로만 인식하거나 심리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마치 독심술이나 최면술, 심지어 심령술 같은 분야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는 아마도 원시시대 사람들이나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심리를 영혼의 기능으로 간주했기 때문일 것이다.
심리학자 에빙하우스는 “심리학의 과거는 길지만 그 역사는 짧다.”라는 말을 했다. 그만큼 심리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긴 세월이 걸렸음을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 의해 인간의 정신과 마음에 대한 연구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때의 심리학은 철학의 한 부분에 불과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심리학은 철학과 분리된 독립적인 분야가 되었고 근대로 이어지면서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 책은 철학의 범주에 속해 있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심리학에서부터 철학에서 독립되어 과학 분야로 떨어져 나온 19세기 이후의 심리학까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심리학사 인물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서양 심리학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왜 심리학이란 학문을 잘못 이해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러한 심리학이 어떤 발전을 통해 오늘날에 이르렀으며,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심리학 역사를 다룬다는 것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으나 이 책은 기존 책과 달리 다양한 사진이나 그림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 시대의 가장 유명한 학자들의 이론과 생애를 그 학자의 사진이나 관련 그림과 함께 이야기 식으로 설명하고 있어 전문 지식이 없는 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심리학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플라톤의 생김새를 기억하는가? 아님 칸트는?
데카르트가 왜 죽었는지 알고 있는가?
라이프니츠가 발명한 계산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바로 생각나는가?
이러한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심리학 산책]을 집어 들기 바란다.
<책목차>
머리말
제1장 철학심리학의 탄생과 발전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히포크라테스, 갈레노스
르네 데카르트
존 로크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조지 버클리
데이비드 흄
데이비드 하틀리
임마누엘 칸트
요한 헤르바르트
제2장 과학심리학의 형성
흥미로운 골상학
감각기관 생리심리
요하네스 뮐러
헤르만 헬름홀츠
에른스트 베버
구스타프 페히너
헤르만 에빙하우스
에드거 루빈, 에리히 옌슈
빌헬름 분트
제3장 생물학적 접근을 시도하는 심리학
찰스 다윈
윌리엄 제임스
존 듀이
에드워드 티치너
에드워드 손다이크
존 왓슨
에드워드 톨먼
벌허스 스키너
클라크 헐
앨버트 반두라
제4장 완벽을 추구하는 게슈탈트 심리학
프란츠 브렌타노
오스발트 퀼페
크리스티안 에렌펠스
막스 베르트하이머
볼트강 쾰러
쿠르트 코프카
쿠르트 레빈
제5장 정신분석에서 심리학으로의 발전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융
알프레트 아들러
헤인츠 하트만
장 피아제
레프 비고츠키
제6장 인격심리학
고든 올포트
레이먼드 커텔
한스 아이젠크
칼 로저스
에이브러햄 매슬로
제7장 인지심리학
인지 모델의 특징
주의의 선택적 가공
기억의 저장
기이한 기억과 망각
로저 셰퍼드
허버트 사이먼
제8장 심리측정...과 지능의 요인분석
프랜시스 골턴
제임스 커텔
알프레드 비네
찰스 스피어먼
루이스 서스턴
필립 버넌
조이 길퍼드
하워드 가드너
로버트 스턴버그
제9장 사회심리학
윌리엄 맥두걸
에드워드 로스
쿠르트 레빈
리언 페스팅거
프리츠 하이더, 에드워드 존스
해럴드 켈리
버나드 웨이너
로버트 스턴버그
제10장 전망:21세기 심리학의 새로운 경향
심리학 용어 해설
<책본문>
심리학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학문 분야이다. 원시시대의 사람들은 꿈과 사후 세계에 대해 그저 추측하기만 할 뿐이었고, 공기와 같은 형태의 영기(靈氣)가 호흡을 통해 사람의 몸을 드나든다고 여겼다. 그래서 꿈을 꾸는 것은 바로 이러한 영기가 육체를 벗어나 바깥세상을 돌아다니는 행위이고, 죽고 나면 더 이상 사람의 몸속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믿었다. 기원전 6세기부터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심리를 영혼의 기능으로 간주했다. 근대 유럽의 철학자들 또한 이전 시대의 사상을 계승해 영혼을 심령이라고 불렀고, 지식의 기원 문제와 함께 토론했다. 그러다 19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비교적 체계적인 심령 혹은 의식의 경험 심리학 사상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심리학은 심리 현상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본 이론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여전히 젊고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학문 분야로 남아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송송라오한
본명은 리한송, 북경사범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였으며, 오랫동안 심리학사 연구작업에 매진하였다. 저서로는 [서양심리학사][서양현대심리학사](공저) 등이 있으며, 그외 작품으로는 「범상찮은 아이들의 선택, 기록과 평가서」「비즈니스맨 심리상태 형성과 훈련」 및 심리학사 논문 10여 편를 발표하였다. 또한 [중화당대문화명인대사전]의 심리학편집위원, [세계백과저작사전][심리학명서지침][심리학대사전][해외심리학사 ] 등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역자 : 홍민경
숙명여자대학교 중문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석사 이수했다. 타이완 정치대학교에서 수학했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열아홉, 마오쩌둥(공역)], [사는 동안 버려야 할 60가지 나쁜 습관], [능력보다 중요한 12가지 품격], [이제야 기회를 알겠다], [CEO가 원하는 능동형 인간] 등 다수가 있으며, 하오TV [대한천자], [강산위중], [화수], 인천방송 [애정백서], EBS [와신상담]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상물 번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