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내용>

[브랜드 갭The Brand Gap]과 [브랜드 반란을 꿈꾸다Zag]의 저자 마티 뉴마이어가 말하는
끊임없이 혁신하는 문화를 만드는 차별화 전략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문제에 있어서 그 문제를 초래한 것과 똑같은 사고방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대신 우리는 전통적인 경영의 틀을 깨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섣불리 전통적인 경영의 틀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마티 뉴마이어다.

그는 첫 책[브랜드 갭]에서 서로 연결된 다섯 가지 원칙을 통해 사업 전략과 고객 경험 사이의 틈새를 연결하는 방법을 보여주었고, 두 번째 책 [브랜드 반란을 꿈꾸다]에서는 이 다섯 가지 원칙 중 첫 번째이자 가장 전략적인 원칙인 ‘차별하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세 번째 책인 [디자인풀 컴퍼니]에서 창조적인 협력의 잠재력을 전부 발휘함으로써 회사를 변모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당신이 세계적인 기업의 CEO이든 신생 기업의 신입사원이든, 이 책에 나오는 원리를 따르면 변화의 강력한 기류를 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곳곳에서 전사적 품질과 하향식 전략을 반드시 버려야 함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시장과 비약적인 혁신의 시대에서 우리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결정’할 수는 없으며,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마티 뉴마이어는 이 책 전반에 걸쳐 회사를 끊임없이 혁신하는 발전소로 변모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엔진을 제시한다.

또한 그는 독자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디로 이동을 하든, 몇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에 자신의 생각을 압축해서 향후 몇 년에 대한 확고한 통찰을 전달한다. 그리고 나아가 독자들이 독자 자신, 독자의 회사, 독자들이 지구라고 부르는 작은 공동체를 위해 밝은 미래를 디자인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다. 더 이상 진부한 어제에 머물고 싶지 않은 경영인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책목차>

들어가는 글
고약한 문제의 시대
융통성 없는 경영 모델
이상한 나라에 빠진 앨리스
디자인이여, 디자인이여, 어디에 있는가?
브랜드와 브랜드 전달
민첩성은 소유권을 이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통 기업은 디자인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다

1부 디자인의 힘
디자인의 새로운 정의
사이먼 가라사대, 디자이너가 되어라
창조적 사고는 어떻게 다른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디자인하라
아는 것, 만드는 것, 하는 것
유기적 동력전달장치
디자인 레버리지의 사다리

2부 미학의 재탄생
감각을 위한 언어
자연의 아름다움은 제멋대로인 법이 없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깊이 있는 디자인

3부 변화를 가속화시킬 지렛대
혁신의 플라이휠
첫 번째 지렛대. 고약한 문제에 착수하라
두 번째 지렛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엮어라
세 번째 지렛대. 혁신 센터를 세워라
네 번째 지렛대. 디자인 경영을 도입하라
다섯 번째 지렛대. 메타팀을 구성하라
여섯 번째 지렛대. 콘서티나 스타일로 협력하라
일곱 번째 지렛대. 수평적 사고를 도입하라
여덟 번째 지렛대. 파워포인트를 금지하라
아홉 번째 지렛대. 자유로운 의견 제시를 허락하라
열 번째 지렛대. 크게 생각하고 적게 써라
열한 번째 지렛대. 새로운 척도를 디자인하라
열두 번째 지렛대. 브랜드화 교육을 실시하라
열세 번째 지렛대. 인수를 통해 배워라
열네 번째 지렛대. 테이블에 디자인의 자리를 만들어라
열다섯 번째 지렛대. 재능을 인정하라
열여섯 번째 지렛대. 고약한 문제를 보상으로 줘라
고도로 진보된 문화


<책본문>

디자인은 성과뿐만 아니라 그러한 성과를 가져오는 정신적, 육체적 과정에서도 다른 활동들과 다르다. 디자인은 비전과 현실 사이의 불편한 차이에서 생긴다. 비전과 현실의 차이는 ‘창조적 긴장’이라는 창조적인 사람들의 강력한 에너지원으로 가득 차 있다. 처음 항해를 하던 시절에 지도 제작자들은 해도의 알 수 없는 공백에 “용이 있다!” 같은 유쾌한 경고를 표시하곤 했다. 비전과 현실의 차이에는 용이 있고, 정말 창조적인 사람들은 용과의 싸움에 어쩔 수 없이 휘말리는 사람들이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차이는 ‘있는 것’과 ‘될 수 있는 것’ 사이의 간격이다. 서양식 사고는 ‘있는 것’과 주로 관련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분석과 논증을 잘 하게 되었다. 전통 기업은 ‘있는 것’을 운전석에 앉히는 반면 ‘될 수 있는 것’을 어린이용 의자에 좌석 벨트로 고정시켜 운전사를 방해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전적으로 ‘있는 것’식 사고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사회를 상상해보라. 모험하지 않는다면 얻는 것도 없을 것이다. 회사들은 작은 엔진에 너무 큰 브레이크를 단 똑같은 차처럼 보일 것이다.
(/ ‘디자인의 힘’ 중에서)


<저자,역자>

저자 : 마티 뉴마이어
통합 마케팅 팀을 묶어주는 브랜드 협력 분야의 전문회사인 뉴트론 엘엘씨(Neutron LLC)의 대표. 1970년대 초반에 카피라이터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하여 1980년대 초반에는 기술 관련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에 주력했다. 이후 그는 애플 컴퓨터, 어도비 시스템, 넷스케이프, 코닥, 휴렛 패커드 같은 회사들을 위한 수백 개의 브랜드 아이콘과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기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제작물을 만들었다.
수많은 디자인 상을 수상했으며, 정기적으로 무역 관련 저널이나 디자인 출판물에 글을 싣고 있다. 또한 디자인, 브랜드, 크리에이티 1996년에는 그래픽 디자인 잡지인 『크리틱』을 출간하면서 디자인의 효과를 개선하는 포럼의 선두주자가 되었으며, 전략과 디자인의 틈새를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면서『브랜드 갭』을 쓰게 되었다.

역자 : 박선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와 연세대학교 주거환경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도시바전자에서 해외마케팅을 담당했다.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 '바른번역' 회원이며 독자와의 만남 공간인 왓북 운영진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라이프 플랜], [내가 출근하기 싫은 이유], [탁월함의 함정], 큐리어스 시리즈 [인도], [일본], [캐나다], [스코틀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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