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에이미 미들먼, 케이트 파이퍼 / 역자 김붕년
출간일 2009년 5월 4일 / 쪽수 144쪽 / 값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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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판단할 줄 아는 현명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청소년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여행

겨드랑이에서 털이 나기 시작하고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는 등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고 마음은 엎치락뒤치락 종잡을 수 없어서 짜증이 날 때가 많다. ‘사춘기’라는 이름의 대표적인 변화의 모습이다. 자신도 주체 못할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어떻게 하면 즐겁고 뿌듯하게 보낼 수 있을까? 어른으로 제대로 서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 과정을 어떻게 지나야 하는지는 청소년 각자의 몫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들과 또 궁금해 하는 부분들에 대한 답을 소녀 편, 소년 편으로 나누어 [생기발랄 생활 지침서 십대들의 성장 다이어리]에 담았다.

과거의 십대보다 오늘날의 십대가 더 많은 도전과 요구를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 훨씬 풍족해지면서 생활이 윤택해졌고,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교육기관이나 상담기관들이 더욱 많아졌는데 왜 오늘의 청소년들은 과거의 그들보다 더 힘들어할까? 가족 기능의 약화, 교육 시스템의 문제 등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오지만, 결론은 변화가 과거보다 무척이나 빨라졌고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이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능력배양을 요구받기 때문이다.

전 세계는 지구촌 사회가 되면서 공통적인 부분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청소년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아시아든 미국이든, 전 세계 대부분의 청소년이 비슷한 문제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생기발랄 생활 지침서-십대들의 성장 다이어리]는 미국의학협회의 공신력을 바탕에 두고 만들어진 책으로 대부분의 청소년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답을 자상한 의사 선생님 입장에서 설명해 준다. 신체 변화, 감정 변화, 친구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 등 누군가와 상의하거나 물어보기 힘든 부분들도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알고 있나요?_ 몰랐던 사실을 친절하게 설명], [편견 부수기_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꿔 줌], [우리 이야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 등을 책 곳곳에 배치하였고 맨 마지막에는 [용어 해설 책에 나온 용어를 정리]을 덧붙였다. 


<책목차>

들어가는 글
옮긴이의 말

1. 사춘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 음식, 운동, 그리고 적절한 체중
3. 키
4. 피부, 치아, 털
5. 생식기
6. 발기, 몽정, 그리고 자위
7. 감정
8. 관계
9. 이성관계

맺음말
용어 해설


<책본문>

가끔씩 우리는 친구와 멀어지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렸을 때와는 다르게 친구와 공통된 점이 없다는 걸 느끼게 되고요. 아니면 둘 중 하나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은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외롭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자신의 감정을 멀어지는 친구에게 말해 보세요. 친구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친구가 자신과 멀어지는 것을 원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만약 정말 친구가 자신과 멀어지고 싶다면 그냥 놔둬야겠지요.

다른 친구들도 한번 사귀어 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부모님이나 다른 믿을 수 있는 어른들, 또는 다른 친구들에게 말해 보세요. 친구가 멀어진다는 것이 처음엔 화나고 슬픈 일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친구와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 역자>

저자 : 에이미 미들먼
청소년의학 전문가이자 베일러대학의 교수로 현재 텍사스 소아병원에서 청소년을 진료하고 있다. 또한 의학 온라인 잡지 [UPTODATE]의 청소년의학 편집을 맡고 있고, 애틀랜타 질병관리본부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자 : 케이트 파이퍼
임상사회사업가로서 컬럼비아대학에서 사회사업 석사를 수료하였고 뉴욕정신분석연구소에서 정신역동정신치료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현재 뉴저지 밀번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고, 학교 사회복지사로도 활동하면서 지도(supervision)를 담당하고 있다.

역자 : 김붕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로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소아청소년정신의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청소년의 다양한 심리-행동-정서면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학교 적응이 어려운 주의력 결핍증, 학습장애, 우울증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방 및 조기선별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마음두뇌교육협회 이사와 한국자폐학회 차기 회장에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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