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란 타벨 저 / 한수영 역 / 김준오 감수
출간일 2009년 1월 20일 / 쪽수 592쪽 / 값 50,000원
<책 내용>
마술사는 단지 속임수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다. 환자에게 약을 준다고 다 의사인가? 약을 주는 일은 의사의 업무 중 지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의사는 모름지기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하며 응급상황에도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몇 년 동안 교육을 받고 열심히 공부해야 비로소 의사가 될 수 있다.
마술 도구는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인 바이올린이나 마찬가지다. 마술사는 바이올린을 제대로 연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관객은 시끄럽다고 양쪽 귀를 틀어막을 수도 있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도 있다.
마술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또한 다른 직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마술사가 되려면 기본적인 기술은 물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까지 익혀야 한다. 배경도 상당히 중요하다.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려면 자신이 선보이려는 마술을 완전히 꿰고 있어야 함은 물론 유쾌한 성격과 쇼맨십도 필요하다.
[타벨의 마술교실]은 마술사에게 필요한 기술, 쇼맨십 등을 모두 담고 있는 마술에 있어서의 "바이블"로 각 권마다 재료의 종류나 마술의 종류, 트릭의 특성에 따른 준비물과 무대에서의 멘트, 그때그때 변하는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까지 마술에 대한 타벨의 지식이 총망라 되어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에는 그의 마술 같은 인생 이야기와 마술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 및 마술에 관한 팁 등이 정리되어 있어 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반드시 읽어야 할 바이블인 셈이다.
세상 어디에서든 가장 훌륭한 마술은 긴 역사를 지녔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오래된 원리와 아이디어에 새로운 느낌, 대사를 더해 '새로운' 마술을 만든다!!
[타벨의 마술교실]은 1927년에 출간되어 무려 80년 만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이다.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간단하면서도 쉬운 그러나 효과는 굉장한 트릭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1890년에서 1960년의 생을 살다간 세계 마술계에서는 절대로 잊혀질 수 없는 마술사 할란 타벨의 아이디어와 노하우, 여기에 후대 마술사들까지 그 노력을 더하여 만든 이 책은 마술에 있어서는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타벨의 명료한 해설과 더불어 깔끔한 일러스트가 덧붙여져 초보 마술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타벨의 마술교실]은 마술사가 되고자 하거나 마술을 보다 깊게 제대로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적어도 한번 이상은 꼭 읽어 봐야 할 마술계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책 목차>
머리말
추천사
레슨 59 독특한 마술
헤리슨의 코트를 통과한 칼│프랑크 켈리의 '제가 해냈어요'│힌두 털실 미스터리│모라의 움직이는 구슬│버클리의 우유와 손수건 바꾸기│에드윈 타보르의 '4차원' 손수건│'진' 타벨의 '풀-어파트' 손수건│'페네트라' 손수건│블랙리지의 카드와 담배 바꾸기│마틴 가드너의 '팝업' 담배│마틴 가드너의 움직이지 않는 담배│밥 엘리스의 골무 만들기│에드 리노의 물로 변한 잉크│오들리 월시의 '[나이트] 클럽의 킹'
레슨 60 더 독특한 마술
오들리 던햄의 사라진 동전│던햄의 떠다니는 탁구공│루푸스 스틸의 '당신을 위한 꽃'│에드 리노의 시계와 제라늄│레몬을 보라│모자에서 튀긴 팝콘│타벨의 빨리 팝콘 튀기기│가드너의 '손수건을 통과한 카드'│카르멘 다미코의 '토스 오버 카드'│스탠리 작스의 '행운의 카드'│힘버의 '이름 카드'│레온 맥과이어의 신문지 카드 홀더│카렐 폭스의 '질문은…'│토니 로필라토의 '효모' 팩│토니 로필라토의 일심동체 손수건│토니 로필라토의 빠르게 매듭이 생긴 손수건│빠른 매듭 손수건│진 타벨의 줄을 통과한 고무밴드│모자를 통과한 지팡이│시모어 데이비스의 손수건을 통과한 지팡이│맥스 말리니의 에...그 백
레슨 61 포 에이스 마술
코너스의 에이스│심플 포 에이스 루틴│에드 말로의 심플렉스 에이스│그랜트의 포-에이스 루틴│폴 로시니의 에이스 트랜스포지션│에드 말로의 페이스 업 에이스 엠블리│조 베르크의 '마술사는 선한 것을 만든다'│라젠의 에이스│크리스토퍼의 빨간색 에이스와 검은색 에이스│'쉬크' 쇼크의 깡충깡충 에이스│오들리 월시의 에이스 모임│반하트의 포 에이스 오프너│에드 말로의 포 에이스 오프너│에드 말로의 제너럴 에이스 오프너│에드 말로의 에이스 한번에 하나씩│H. 아드리안 스미스의 페네트레이티브 에이스│네 개의 에이스 미스터리
레슨 62 모던 멘탈 미스터리
다이 버논의 불꽃 속의 메시지│다이 버논의 멘탈 예언│다이 버논의 잡지 테스트│프랭크 켈리의 잡지와 그림 테스트│뉴먼의 '슈퍼-디비노' 봉인된 편지 테스트│브라운허트의 '불타는 생각'│하롤드 브라운허트의 '애드-벤처'│이중 봉투│오픈 에지 이중 봉투│이중 봉투를 이용한 멘탈 이펙트│불가능한 예언│로열 텔레폰 테스트│타벨의 '뱅크 나이트'│사이킥 넘버 7│선샤인의 '스톱 카드' 미스터리│가짜 교감│심령사진│엑스레이 카드
레슨 63 모자와 코트 프로덕션
'마스터 모자'│재미있게 계란 만들어내기│'마스터 모자' 프로덕션 루틴│토끼 만들어내기│토끼 주머니│토끼를 다룰 때 알아둘 점│기대치 않은 토끼의 등장│모자에서 빠르게 토끼 만들어내기│기발한 방법으로 모자에서 토끼 만들어내기│모자에서 토끼를 만들어내는 쉬운 방법│제너럴 모자 프로덕션│손수건과 토끼│종이 리본에서 토끼 만들어내기│관객의 코트에서 토끼 만들어내기│신사의 코트에서 나타난 닭│신사의 뒷주머니에서 우유병이나 술병 만들어내기│토끼를 사탕 상자로 바꾸기│소년의 코트에서 온 소시지
레슨 64 동양 마술
타벨의 신기한 폭죽│콜라의 풍선과 손수건│칭-어-링 중국 랜턴 만들어내기│힌두 망고 나무 키우기│타벨의 힌두 식물 키우기│재미있게 꽃 키우기
레슨 65 참신한 동양 마술
타벨의 오렌지와 주사위│칭크-어-칭크│중국 보물 상자│중국 '플래시' 비둘기 프레임│중국 다리에서 빠져나온 테이프│심플렉스 코트에서 빠져나온 테이프│일본 멀티플 테이프 타이│칭링푸의 마스터 테이프 미스터리│칭링푸의 로열 테이프 미스터리│중국의 불타는 테이프│힌두 터번 미스터리│중국 '체팔로' 매듭│테이프의 중국?스터리
타벨의 힌두 로프 미스터리
레슨 67 모던 로프 마술
토니 로필라토의 로프-세이버│토니 로필라토 매듭│두 개의 매듭 만들기│토니 로필라토의 로프 위의 링│토니 로필라토의 '책갈피'│타벨 링과 점점 길어지는 로프│린치 판사의 넥타이 파티
레슨 68 밤베르크 가의 마술
야스퍼 밤베르크│엘리아서 밤베르크│개구리, 물고기, 그리고 어항│데이비드 린더트 밤베르크│D. L. 밤베르크의 체인지-오버 파이프│부러졌다가 다시 붙은 파이프│토비아스 밤베르크│부메랑 동전│데이비드 토비아스 밤베르크│데이비드 토비아스 밤베르크의 에그 백│테오 밤베르크[오키토]│오키토의 홍차, 우유, 설탕 미스터리│데이비드 밤베르크[푸만추]│푸만추의 팬텀 백 이스케이프
레슨 69 대접과 액체를 이용한 마술
물이 담긴 커다란 대접 만들어내기│물이 담긴 네 개의 어항 탑 만들어내기│중국의 대접 네 개 만들어내기│어린 아이 만들어내기│현대판 테이블 위에 놓인 물이 담긴 대접 만들어내기│물이 담긴 대접 없애기│중국의 비둘기 만들어내기
레슨 70 일루전
이집트의 미라
레슨 71 광고와 선전
베르크의 '걸 프롬 라이트'
<저자, 역자>
지은이 : 할란 타벨
어느 마술모임에서도 타벨 박사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수많은 마술사들이 자신의 업적을 [타벨의 마술 교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타벨의 마술 교실]에서 아주 자세한 그림과 명료한 문장을 통해 방대한 양의 마술을 설명했다. 때문에 학생들은 그의 책을 읽으며 곧바로 마술을 따라 할 수 있었다. 타벨 박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마술 능력을 쌓았고 이에 어울리는 두 가지 선천적인 능력을 지녔다. 그는 천사와 같이 그림을 잘 그렸고, 놀라울 정도로 명료한 글을 썼다. 전문가와 초보자를 동시에 쉽게 가르치는 것은 타벨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타벨 박사는 우리 세대만의 스승이 아니다. 그는 최고의 마술 스승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마술의 규칙을 성립하고, 그 규칙에 따라 마술을 했던 사람, 그가 바로 타벨이다.
타벨 박사는 새로운 마술을 만들고 비법을 밝혀내고 증명하는 데 천부적 재능이 있다.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타벨 박사는 해냈다. 그는 마술을 단순한 예술이 아닌 그 이상의 과학으로 승화시켰다. 마술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마술사들까지 놀라게 했다. 일찍이 타벨은 마술이 한 사람을 사로잡고,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사실이 죽어 전설이 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가 만들어낸 허상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았다.
새로운 마술을 만들어내는 능력, 쾌활한 성격, 유머감각, 언변이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했다. 관객은 누구나 타벨 박사의 마술을 좋아했고 그는 정말 위대한 엔터테이너였다.
옮긴이 : 한수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 통번역학을 전공하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번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문, 비즈니스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에 주력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직장에서 살아남는 성공 노하우[가제]][리더십 제대로 파헤치기[가제]][타벨의 마술교실 2][타벨의 마술교실 4][아가사 크리스티][치명적인 동료들[가제]]등 다수가 있다.
감수 : 김준오
대한민국 1세대 마술사 이흥선[알렉산더 리] 옹의 외손자이며 3대째 마술 가업을 잇고 있다. 2000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마술대회인 대한민국 매직페스티벌 주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신예 마술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유명 마술사들을 국내에 초청,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오산대학 이벤트연출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알렉산더 매직패밀리 마술 연출 감독, FISM[세계마술연맹] 대한민국 회장, AMA[아시아마술협회] 대한민국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