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수 여행 1.2 세트 - 전2권 - 빨강 머리 앤을 찾아가는 행복한 자수 여행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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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들꽃과 야생화를 작가의 짧은 여행 글(1권은 영국..2권은 프린스에드워드섬)과 함께

직접 수 놓은 스티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안과 설명도 수록되어 있구요..

스티치기법과 실 색상, 도안이 함께 있어 그대로 따라 놓을 수 있을듯해요.

 

그.러.나.

이쁘지가 않습니다. ^^;

너무 간단하고 단순하여서 섬세하지 못해요.

처음 자수를 접하는 분들에겐 길잡이가 되어 줄수도 있겠지만

좀 더 특별하고 화려한 작품을 하고 싶은 분께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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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2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2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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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권에 이어 2권을 바로 집어들었다. 1권의 그 감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때문이다.

단숨에 읽었다.

마침 봄방학기간이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월요일..도서관에서 점심시간 즈음에 대여해서는 해지고 난 뒤 책을 덮을 수 있었다.

 2권을 읽으며 마치 나는 '과거와 현재'의 '뉴스'와 '신문'을 동시에 보고 읽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내가 몰랐던 과거, 내가 모르는 현재의 무수한 일들....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고, 어려서 일어났던 일이라 몰랐고, 배경지식이 짧아 모르는 일련의 소식을 차근차근  쉽게 풀어주는 그러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빼먹지 않는 이 책이 너무 고맙다.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고아가 성장해서 어느날 친지분을 만나 내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때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1권과 마찬가지로 4가지 섹션에 각각의 에피소드가 10개씩 있는 구성..

2권은 희,노,애,락.

 

 기본적인 의식주만 해결..일할 만큼만 먹고, 먹을만큼만 생산하는,,,,

"사람들이성공적이라고 칭찬하고 그렇게 생각화는삶은 단 한 종류이다.

  우리는왜 다르 모든 것들을 희생하면서 고작 한 가지만을 과대평가하는가."

숲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뜻으로 살았던 ...........[월든]의 헨리 데이비 소로우...

 

바로 그 뒤는 명품의 이름값..

명품은 남들과 구분되는,,,보여주기 위한,,,구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상실감, 존재감의 결여를 상품에서 찾고자 한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김난도

 

1937년 도쿄 빈민가에서 태어나 안해 본일 없이 다 하다가 결국 19세에 늑막염과 폐결핵에 걸식과 떠돌이 생활 중....

깡통에 밥을 꾹꾹 눌러 담아주던 식당 아주머니

길에 쓰러져 있을때 물을 길어다 준 할머니

공짜로 강을 건네주던 뱃사공 할아버지

오로지 죽을 생각만 하던 그를 살라며 다독여주던 그들....

29살 경북 안동에 정착, 외딴방에 놀러온 작은 친구들 개구리, 생쥐...

극심한 고통과 고독속에 이 작은 친구들을 벗삼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바로 [강아지똥]과  [몽실언니]의 저자 권정생 선생님

"동화가 왜 그렇게 어둡냐고요?

그게 진실이기에 아이들에게 감추는 것만이 대수는 아니지요.

좋은 글은 읽고나면 불편한 느낌이 드는 글입니다."

 

 그 외 근로기준법과 전태일,

부를 상징하여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다는 국제동물보호종 오랑우탄,

일제 강제동원된 조선인 전범,

망명 탈북자,

훌륭한 진짜 훌륭한 천재라고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극찬한 스티비 원더,

쿠바 혁명과 아프로 큐반 재즈,

서양의 램브란트와 우리의 김홍도와 신윤복

 

                                                                   201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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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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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 달 전, 알라딘 신간으로 김진혁 PD의 "지식의 권유'가 있었다. 출판과 함께 말이 많았던...^^

구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다가 잠시 미루고, 결과물인 책을 먼저 읽어보고자 1권을 집어들었다.

 

Cogito ergo sum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

Sentio ergo sum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지식채널 E

 

 영상 못지 않게 책의 첫장 또한 인상적이였다.

주목 받을 수 있도록,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도록,

그림 한 장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한 마디에 뜨거워 질 수 있도록...,,,

지식채널 다큐 뿐만 아니라 책 또한 상당히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다.

TV를 통해서 지식채널을 볼 때마다 마치 정지되어 버리는 내 머리와 몸....

책 또한 그러했다는 것이다.

 

4개의 섹션(구분하기, 밀어내기,기억하기, 돌아보기)에 단편적인 주제 여러가지가 있다.

 책 1권에 이리도 많은 내용을 담아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1편을 방송에서 다루어진 글과 사진 몇장을 소개하고,뒷장에 그와 관련된 용어와 배경지식을 풀이해 주는 식이다.

읽고 나면 우리가 사는 사회가 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고 좀 더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자문해보게 될 것이다. 나 한사람 한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행동의 변화(절제 혹은 적극 적 반응 ,,,,어떠한 것이든)를 하게 된다면 조금은 더 살기 편안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주제가 너무 많은 관계로 내용요약을 하기는 힘들다.

다만, 햄버거를 사 달라고 조르는 내 아이에게

혹은 아디다스 축구공을 사 달라는 내 아이에게

혹은 커피 마시기를 즐겨 하는 내 이웃에게

.....그냥 "안돼~~"라고 말하기 보단  조금은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리고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음에 만족한다.

 

                                                  

 

                                                                       20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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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2 - 가정학습 실천편, 오늘 당장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가정학습 매뉴얼 A to Z
장병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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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읽고 다시 꺼내 읽는다.

겨울방학동안, 아이들이 책을 읽을때 육아서들을 읽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가고 있는 중이어서 요즘은 육아서 리뷰가 주종을 이룬다.^^ 

 

사람마다 생김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느낌이 다른 것처럼 .....

한 사람도 똑같은 책을 읽을때의 느낌이 또 다르다. 예전에 이 책을 읽을때에는 그냥그런 육아서 정도로 치부했었는데 지금은 꽤 마음에 닿으니 말이다.

 

앞서 밥상머리의 기적을 읽으며 본문에 언급되었던 이 책과 지은이가 떠올라 책을 펼쳤고 어제 덮었다.

아....이런 내용들이 다 식사시간에 이루어졌었구나. 두 권의 책이 연결되어 내 머리에 입력된다.

미국과 한국의 교육환경이 다르다고는 하나, 학습에 있어 기본력을 기르는 것은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이러하다.

아이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 아이의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훈련 하기, 

바쁜 와중에도 식사는 아이들과 함께 하되 준비에 참여를 시키고 대화를 하며 토론하기, (아이의 생활과 생각을 가장 잘 알아낼수 있는 '밥상공동체'의 시간)

칭찬을 할때는 공감보다는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 하기, 즉 칭찬을 할때 '잘했다' '좋다'라는 엄마의 느낌보다는 아이 행동을 구체적으로 짚어서 칭찬의 이유를 말해주라는 것이다.

부모는 스스로에게 떴떳한 삶을 살고 조건없는 희생심이 있어야 하고, 스스로의 원칙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며,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가 함께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대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객관적이고 차근차근 단계적인 훈련을 시키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내 아이에게는 그런 객관적인 판단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럴려고 애를 쓰지만, 사실 더 관대하거나 더 엄격한게 부모들이다.

남의 아이는 공부를 못해도 느긋하게 기다리라고 말할수 있으면서도 정작 내 아이가 못하면 안달이 나지 않는가? ...나만 그런게 아니다. 극단적인 예로 에이미추아를 보라....

어쩌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환경이 저자의 교육환경에 플러스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치를 더 낮추고 감정조절을 하다보니 아이가 더 나아질수도 있다는....내 눈엔 귀한 자식이 남의 눈에는 버릇 없듯이 아이를 너무 아끼며 떠받들지 말고 편안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꾸준히 연습해야겠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라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도 더러 보인다. 사교육에 흔들리지 말라에 발끈하는 리뷰를 쓰신 분들도 보인다.^^  하지만, 이 땅에도 이웃아줌마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꿋꿋이 아이의 적성이 무엇인지 아이가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직업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아이를 관찰하는 엄마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다른 엄마들도 알아주길 바란다. 주위에 엄마들 100명 모이면 몇 명은 있다.^^(시험기간에 책에 푹 빠진 아이를 보며 한숨은 쉬지만 저지하지는 않는 그런 엄마가 있단 말이다.) 학원을 보내지 않고 혹은 학원에 약간의 도움은 받지만 엄마가 아이와 대화의 끈을, 학습의 끈을 놓지 않으려하는 엄마가 있다..그래서 그런 엄마들과 아이들이 행복해한다면 ,,,좋은 대학을 못 가고 많이 벌진 못하더라도...혹은 아주 성공한 전문가가 될수도 있고,,,,자신이 행복해한다면,,,그걸로 족한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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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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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실천하기는 힘든 내용들이다.^^

공감은 하나 실행이 어렵다....하지만 반드시 지켜내야 할 우리 가족의 밥상이다.

 

    食口,  우리가 가족과 동의어 개념으로 쓰고 있는 단어, 식구...

온 가족이 둘러 모여 앉아 함께 밥을 먹는 식구가 가족이다.

밥을 먹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밥을 먹는 방법은 참으로 급변하였다.

가까이 우리네 조부시대만 보더라도 남녀노소 겸상하지 않고 조용히 먹는 것이 기본이였다. 소소한 대화내용은 없었다고는 하나, 예절과 배려와 인내를 기르는 장이였었다.

 

    하지만 소가족에 몇 명안되는 구성원들로 구성된 우리네 가정들은 각각의 스케쥴에 바빠 한 자리에 모여 제대로된 식사를 하기가 힘들다. 식사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단순한 행위 그 이상이 자라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의 표현에 의하면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며 가족간의 유대감을 가장 강력하고도 효율적으로 이끌어내는 밥상머리의 부재에 대한 경고와 효과에 대한 것이다. 서로간의 관심과 흥미있는 대화를 이끌어가다보면 부수적으로 언어교육,예절교육, 인간관계등에 대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설사 그런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다 하더라도 가족간의 밥상은 지켜져야 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전업주부인 관계로 어렵지 않게 실슴관처럼 행하고 있는 부분이라 크게 공감하면서 읽지는 못했다. 당연히 해오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이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학습보다는 가족과 함께하고 시간을 보내는데 주력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직장맘들에게는, 그리고 아직 아이가 어려 식사예절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초보맘들에게는 약간의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본문내용 그대로 꼭 아이를 가르치고 끌어내기 보다는 부모 스스로에게도 즐겁고 흥미로운 식사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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