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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고! Just Go Go! 22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루이루이! 루이루이! 루이루이! 루이루이! 루이루이! 루이루이! ♡.♡ (그만둬-_-)


아, 난 정말 루이가 너무 좋다. 루이가 이데와 단식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제발 루이가 이기도록 해달라고 작가에게 협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데가 발전하는 건 좋다. 하지만 섬세한 신경을 가진 노력파 루이루이가 단순빵 이데의 타고난 재능에 밀리는건 보고 싶지 않다. 스포츠 물에서 흔히 보이는 "타고난 천재에겐 이길 수 없어!" 패턴은 싫다. 나 역시 특출난 재능을 지니지 못한 평범한 인간으로서, 이데보다는 루이루이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루이루이가 평범하다는건 아니지만, 이데의 괴물같은 재능은 아니지 않나;;)

슬램덩크에서 강백호 역시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한 천재였지만, 거기엔 워낙 쟁쟁한 다른 선수들이 많았기에 강백호가 모두를 평정하고 다 이겨버린다던가 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강백호는 여전히 실수 투성이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선수였을 뿐. 모두가 함께 경쟁하고 발전해갔다. 저스트 고고의 등장인물 역시 그렇길 바란다. 루이루이가 좀 더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 그리고 좋은 라이벌이 되어줄 이데와 겨루어 언젠가 지게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

덧) 아무리봐도 이데보단 루이루이가 훨씬 좋다. 일본에선 왜 이데가 인기순위 1위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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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룡 7
노기자카 타로 그림, 나가이 아키라 글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W님의 열렬한 감상문과 추천으로 보게 된 만화. 그리고 완전히 빠져버렸다. 그림이 별로일꺼라는 편견을 가지고 집어들었는데, 오! 이 아름답고 유려한 그림체라니! W님의 감상을 잠시 (무단으로;) 인용하자면, "데스노트의 오바타 선생 그림을 볼 때 느끼는 희열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었어요!(만세)"

등장 인물들의 개성이 잘 살아있고(여자라는 핸디를 이기고 교수 자리를 노리는 냉철한 여의사 카토 선생 원츄! 언니 캡 멋져요.), 스피디하게 진행되어 흥미진진하다. 내용적으로는 의사와 환자간의 휴먼드라마와 함께 대학병원의 병폐라든가 정치적인 문제도 신랄하게 꼬집고 있는데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잘 풀어내는 것 같다. 하지만 의학 용어가 난무하다보니 마냥 가벼운 마음만으로 읽을 수 있는건 아니었다;;

의룡도 동인지가 있다던데... 아사다-미키, 아사다-카토 어느 쪽의 커플링도 마음에 든다. 아사다-미키는 뭐랄까, 서로를 구속하거나 얽매이는 것 없이 자유롭고 편안한 라이프 파트너의 느낌. 수술실에서 보여주는 서로에 대한 신뢰는 누구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다. 아사다-카토는 이와 조금 다른데, 미키는 아사다를 보조하는 성향이 강한 반면 카토 선생은 아사다를 끌고 가면 갔지 절대 뒤로 쳐질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아사다라고 해서 호락호락 끌려갈 위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 커플은 목표를 향해 함께 격려하며 달리는 대등한 파트너 관계가 될 것 같다. (두 사람의 "사랑의 투닥거림"이 보고프다ㅠㅠ)

일본에선 이렇게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만화가 나온다는 사실이 늘 부럽다.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특히나 이 만화는 일반인에게 그나마 친숙한 내과나 외과 등이 아니라 무려 흉부심장외과가 주된 배경인지라 더더욱 전문적이더라. 덕분에 비치스타라는 심장 수술 방법의 하나까지 알아버렸다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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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D 30
시게노 수이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재밌다는 말을 익히 들었지만 그림의 압박이 너무 심하여 차마 볼 용기가 나지 않았던 책이다. 그러나 일단 1권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한 뒤로, 30권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량을 다 볼 때까지 멈출 수가 없었다. 자동차 경주라는 스피디하고 긴장감 넘치는 소재를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멋지게 그러내는 바람에 매 화마다 두근두근 하면서 지켜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런 배틀물에서 주인공이 혼자 지나치게 독식하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재미가 반감하는 법인데, 주인공인 타쿠미가 거의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천재 드라이버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그다지 루즈해지지 않는 걸 보면 작가가 꽤나 구성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막판엔 타쿠미가 항상 이기긴 하지만, 그 상대들이 다들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라 경기 과정에서는 섯불리 승패를 점칠 수 없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아니면 천재라는 자각 없이 항상 맹ㅡ해보이기만 하는 주인공 타쿠미의 특이한 성격 때문인지도 모르겠다.(일반적인 주인공의 성격과는 전혀 다른 것이 매력 포인트;)

그나저나 이니셜D의 매력에 일단 빠져버리면, 작가의 오묘한 그림체마저 아름다워보인다고 호언장담하던 친구의 말은 정녕코 사실이었다;; 로터리의 다카하시 형제 짱!! 특히 료우스케 형님은 그야말로 백마(가 아니라 흰색FC) 탄 왕자님이다!! 아니키라고 부르게 해주세요ㅠㅠ 케이스케 녀석은 또 어찌나 귀여운지, 형인 료우스케가 타쿠미에게만 신경을 쓰자 막 삐지고 난리도 아니다ㅋㅋㅋ 그리고 타쿠미, 네 녀석은 왜 료우스케 말 한마디에 생뚱맞게 얼굴 붉히고 난리냐!! 보고 있는 내가 다 부끄럽다-_-;;

이니셜D를 보고 있으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스피드를 향한 욕망이 왈칵 솟아오르는 것만 같다. 그 뜨겁고 열정적인 스피드의 세계!! 파워의 힐크라임!! 스피드의 다운힐!! 드라이버들의 로망, 드리프트!! 오오오오오!!!!!!(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이 놈의 만화 때문에 면허증도 아직 안딴 주제에 자동차 메카닉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고 여기저기 뒤지고 있으니 나도 참 우습다ㅎㅎ (이런 열정으로 공부했으면 장학금 받았을껴-_-;;) 여하튼, 덕분에 자동차에 대해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이 꽤나 많다. 음화하하; 자, 이제 면허만 따면 된다!(따서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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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휘두르며 1
히구치 아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리고 활기찬 고교 야구부란 역시 좋구나아~ 자고로 아름다운 청춘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것은 땀과 우정으로 가득찬 열혈 스포츠 정신!!(잘못된 고정관념ㅋ) 하지만 보고 있는 내가 다 화끈거릴 정도의 찐한 우정이라니, 스포츠 만화 보면서 부끄럽긴 처음이다.(화끈화끈) 특히나 포수인 아베(= 눈 처지고 성격 나쁘고 능력있는 미남자 ← 사견 120%)의 투수 미하시를 향한 열렬한 공개 고백은 부끄러워서 내 몸이 베베 꼬일정도;;

예를 들자면...


「마운드를 내주려 하지 않는건 투수로서는 장점이야. 투수로서는, 난 좋아.」
「내가 널 진정한 에이스로 만들어 줄게.」
「투수로서 넌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넌 좋은 투수다. 투수로서가 아니더라도 난 네가 좋다. 
왜냐하면 넌 열심히 노력하고있으니까!」

아아, 아베, 넌 정말 최고야. 저런 부끄러운 대사를 태연히 잘도 내뱉는구나ㅠㅠ(1권에서만 이 정도라니 뒤로 갈수록 아찔한 수준이 될 것 같다;) 열혈 스포츠물이 아니였다면 절대로 이상하게 생각될 대사들이라고!(니 머리가 썩은거야-_-) 그림체는 약간 부담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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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스 Loveless 1
코우가 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구인으로 유명한 코우가 윤의 작품이다. 옛날옛적 야오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 음지에 숨어있던 초대 동인녀들에게 지구인이랑 작품은 그야말로 성역(?)과도 같아서 그 작품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 여럿 있으리라 본다.(당시 내 친구 모양도 일본 가서 저거 찾느라 여러 서점을 뒤졌다.) 물론 지금과 같이 여기저기 동성애 코드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보기엔 이게 뭐 그리 대단한 내용이었나 싶지만 말이다.

여하튼, 오랜만에 나온 코우가 윤의 신작이라기에 찾아보았는데 다른건 일단 젖혀두고, 그림이...너무 너무 이쁘다!! 예전에도 이뻤지만 더 이뻐졌어!!!
게다가 저 고양이 귀와 꼬리! 이 작가, 분명히 노렸어, 노린거야ㅠㅠ(그렇다면 넘어가 주는게 인지상정)


↑이 그림을 보라고! 지나치게 귀엽다!!!


솔직히 내용은 산만하달까, 헷갈린달까...그다지 단순하지 않은 것 만은 분명하다. (전작인 지구인도 단순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전투기와 세크리파이스, 그리고 스펠을 사용한 전투...사실 가볍게 한번 훑어본 것으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 파악은 아직 안된 상태이다. 조만간 다시 한번 읽어볼 계획. 당장은 소우비와 리츠카가 너무 이뻐서 그림만 봐도 좋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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