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타이거! 타이거! 그리폰 북스 9
알프레드 베스터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SF판 몽테크리스토 백작이길래 흥미가 생겨 얼른 사서 읽었는데, 그다지 연관은 없어보인다.(어찌 생각하면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내 생각에는 별로...) 주인공이란 언제나 善의 입장에 서있어야 한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나로서는 무식하고 사악한 주인공이 무척 낯설었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뒤로 가면서 학습의 결과로 똑똑해지긴 하지만 여전히 성격 나쁘고 재수없는 주인공-_-; 사이버 펑크 SF랄까, 뭐 이런 느낌의 책인데 술술 잘 읽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드의 비밀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백설자 옮김 / 현암사 / 199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가 재밌다고 추천해준 책이다. 실은, 제목이 카드의 비밀이길래 추리 소설인 줄 알고 기대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소피의 세계"로 유명한 바로 그 작가분 책이더라. 아차 싶었다. 철학은 나와 너무나 머나먼 존재라고 굳게 믿고있는지라;

책은 재미있다. 철학적 내용이라고 괜시리 부담 갖을 필요없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긴하는데, 다만 뒤로 갈수록 뭔가 형이상항적인 이야기로 흘러가는 듯해서 머리가 약간 복잡했진다. 초반엔 스피디하게 읽었는데 자세히 파고들자니 머리가 아파와서 마지막은 억지로 끝냈다; 한번 잡은 책, 끝장은 봐야하니까. 하지만 부담없이 가볍게 읽으면 별 상관없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아시 경의 모험 그리폰 북스 4
랜달 개릿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말해주 듯 노르망디 대공의 주임 수사관인 다아시 경이 주인공인 SF 추리 모험 소설이다.(장르 구분이 이상;) 영불제국이라는 대체 역사관을 기본 바탕으로 깔고 있으며, 기독교적 세계관임에도 사건을 풀어가는데 있어서 마법이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 당시 실제로는 마법을 부리는 사람은 악귀나 마녀로 몰려 처형되곤 했지만, 여기에서는 허가를 받은 마법사들이 합법적으로 마법을 사용하고 있다. (라이센스 마법사랄까?)

스릴이 넘치고 흥미진진한 모험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약간 시시할 수도 있다. 주인공인 다아시 경은 전형적인 영국 귀족인지라 무척이나 고상하고 점잖으시거든. 게다가 모든 일에 다재다능, 못 하는 일이 없다.(멋져요! *_*) 사건을 풀어감에 있어서도 흥분한다거나 섯불리 나서지 않고, 침착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린다. 게다가 인물 묘사를 보면...그는 키 크고 핸섬한 삼십대 귀족인 것이다! 거기에 영국 악센트. 아아, 다아시 경 정말 멋져요♡(감상의 포인트가 빗나가고 있다-_-;)


덧) 얼마 전 재출간되었다. 단편 하나가 추가되었다길래 다시 구입해야하나 고민중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룡전 1 - 용의 탄생, 개정판
다나카 요시키 지음, 윤덕주 옮김 / 서울문화사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소문으로만 무수히 들었던 창룡전,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는 워낙에 유명한 사람이니 새삼 설명할 필요 없으리라 본다. 창룡전에 대해서는 호평도 많이 들었지만, 이 사람의 다른 작품인 은하영웅전설을 무척 재미있게 읽어서(누군가가 죽고나서는 읽을 마음이 안나서 손을 놓아버렸지만;;) 기대하고 있었다. 아마노 요시타카의 표지 그림도 좋고.


시작은 지루하지 않고 스피디한 것이 마음에 든다. 지인들 말에 따르면 이 책을 읽고 나면 신랄한 독설을 배울 수 있다더니 과연 그런 느낌이 1권에서부터 살짝 들고 있다.(푸핫) 이번 권에서는 막내인 아마루가 가장 먼저 흑룡왕으로 각성. 하지만 용으로 변했을 때의 기억이 없는데다가 스스로 제어가 안되는 것으로 보아 아직 완전한 각성은 아닌 듯 싶다. 다음엔 누구일까? 4형제가 모두 매력 만점이라 완전히 빠질 듯. 현재로선 둘째 쓰즈쿠가 가장 맘에 든다. >_<


「하지메 형, 이사에서 짤려?」
「아마 그럴껄?」
「그럼, 다음 달 부터 어떻게 먹고 살지?」
「글쎄다. 신문 배달이나 우유 배달을 해야겠지. 

   쓰즈쿠 형은 잘생겼으니까 호스트 바에 나가라고 하고, 

   하지메 형은 건강하면 폼이 안나니까 병을 앓으라고 해야지」

오와루의 말을 듣고 아마루가 기쁘다는 듯 말했다.

「그럼, 콜록거리면서 이러게 말하겠네. 너희들에게 폐를 끼쳐서 미안하구나. 

   그럼, 우린 이렇게 대답하는거야. 형, 그런 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이 위기감 없고 유쾌한 녀석들!!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 윈도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 2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박현주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디선가 리뷰글을 본 후 머리속에 계속 기억 되어있던 제목. 도서관에서 눈에 뜨이길래 얼른 집어들었다. 본격적인 추리소설이라기엔 트릭이나 구성이 허전했지만, 건조하고 담담한 문장이 독특한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이 작가를 가리켜 하드보일드 장르를 확립했다고 하던데, 하드보일드 장르란게 정확히 어떤 내용을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상당히 잘 읽히고 재미있는 책이었기 때문에, 이 작가의 나머지 시리즈도 읽어보려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