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로 떠나는 방방곡곡 약초산행
최진규 지음 / 김영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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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이 고통이 녹아 있는 책이다. 

언젠가 한번 이런 책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물론 신문에 기고한 책을 다시정리하여 묶었다고는 하나 저자는 이 책을 낸 심경을 참참이 토로하고 있다. 

주변의 산하에 자리잡고 살아가는 풀과 나무들 

그 나무들이 몸의 치유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하늘이 이 땅에 사람을 낸 것은 이 땅에 떠 돌던 원소들이 뭉쳐서 몸이 되었고 또 이 곳의 공기와 채소와 짐승의 고기들이 모여 성장한 이 몸의 대부분이 되었음을 인정한다. 

요즘은 외국산 식음재료가 수입되어 그렇지 않다고는 할 수 있겠으나 공중에 퍼져있는 공기와 매일 마시는 물은 우리나라의 것임에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소통이 되지 않아 경락이 막히고 혈맥이 부풀어 온갖 병이 또아리를 틀어 몸을 괴롭힐 때 하늘은 우리의 손 닿을 만한 곳에 그를 소통시킬 수 있는 식물이나 광물이나 그 어떤 것을 마련해 둠이 그 뜻이다. 

산으로 눈을 돌려 강으로 발을 옮겨서 나의 몸을 건사할 그 무엇을 느낌으로 찾아 삶을 토닥거린다면 기대수명이 늘어난 이 세대에 참 몸건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적혀있는 문헌이라 생각된다. 

단지 책에 적혀있는 약방문이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이지 않다는 저자의 말에 한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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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의 성 - 치정과 암투가 빚어낸 밤의 중국사
시앙쓰 지음, 강성애 옮김, 허동현 감수 / 미다스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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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하는 책이다 

역사의 이면을 여지없이 긁어 내 버리고 뒷켠에 있는 일상적인 나른한 생활을 엮어가는 인간 본연의 내면을 그려나간 의미 있는 글들이다 . 

많은 자료와 그에 부응하는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로왔다. 

옥의 티라고나 할까 매끄럽지 않은 번역과  

간간이 발견되는 오타와 탈자가 몹시 눈에 거슬렸다. 

책값에 부응하는 책만듬이 그 책의 내용과 함께 언제까지 지니고 싶은 장서로 자리매김하려면 

편집과 오 탈자에 혼신의 힘을 기울려 제작하는 것이 그 보답이라 여겨질 때 

이 책은 내용면에서는 한번 추천할만 한데 읽으려면 아마도 조금의 인내심을 가지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마지막에 나열되어 있는 자료는 차라리 부록으로 빼서 편집했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다. 

여하간, 우리도 우리역사에 이런 책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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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시경강의 5 다산번역총서
정약용 지음, 실시학사 경학연구회 옮김 / 사암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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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역량은 어디까지인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이 녹아있는 명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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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근 선생의 알기 쉬운 대학강의
남회근 지음, 설순남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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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구지도와 신기독행에 관한 탁월한 견해가 이 책을 보게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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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콘서트 - 꿈을 부르는 안민 교수의
안민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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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접하고 세상의 일반 간증집회인줄 알고 졸지 않을까 생각하며 참석하였다. 

두시간 내내 빠른 어조로 진행된 강연은 말 그대로 압권이었다. 

신앙의 관점을 떠나서 사람이 어떻게 삶을 기획하고 기도하며 설계하고 꾸려 나가야 하는가를 알게해주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시간에 이책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일반 강사들이 하는 형태인 뒷자리에 책을 쌓아 놓고 파는 그런 행동도 없었다. 

그래서 알라딘에 검색하고 이렇게 구입 예정을 보관함에 담게된 것이다. 

언젠가 다른 책을 구입할 때 그의 인생역정을 책으로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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