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강의 남회근 저작선 1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 / 부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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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선생의 금강경오가해를 보면서 정말 난해한 경이라 여기면서도 책장을 넘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아니하였다. 

부처님의 설과 현실세계를 접목하여 동서고금의 사상을 아우르며 펴쳐내는 남회근 선생의 강의는 금강경의 요해를 잘 일러주는 명강의라 여겨진다. 

한마디의 선문답에 매여 평생을 바친 선사들이 이 금강경에 의하여 득도하였던 그 기분을 누가 알 수 있으랴 

바람이 불고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울릴 때 불현듯이 환히 밝아지는 혜안이 맘속에서 부터 비쳐오는 그 환희가 이책을 읽으면서 또 살피면서 이루어지길 소원한다. 

책값이 비록 만만치 않으나 이를 통해 또 한권의 장서가 책장에 꽂혀 지는 기쁨을 가질것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그자리 금강경은 부처님의 한 설법으로 많지 않은 그 글귀이나 지켜지고 있고 또한 한 위대한 학자가 그려낸 그 강의가 불현듯 오늘도 펼쳐 보고 싶을 때 이책을 열고 페이지에 나의 지력을 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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