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에 남긴 저자의 말이 우리를 자극한다. 사랑만큼 설레고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사람을 힘들게 하고 아프게도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해야 한다. 나는 솔로로 지내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하라고 말한다. 사랑만큼 많이 할 수록 좋은 게 없다고 사랑을 전파한다. 나는 평생 베필을 만나 또 다른 사랑을 할 수 없기에 그들에게 마음껏 사랑을 즐기라고 말한다.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지 못하는 것만큼 후회되는 일도 없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그 사실을 잘 모르는 듯 하다.
사랑하고 싶어지는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날,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선물로 이 책을 슬며시 건네보자. 한 가지 우려가 있어 당부한다. 아직 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사이에 이 책은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서로 확실히 사랑하고 있는 사이에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