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화장품, 침실, 옷장, 일터, 학교, 외식 등의 커다란 카테고리 안에서 다섯가지 단계를 적용시키면 쓰레기 제로에 다가설 수 있다. 소비는 꼭 필요한 곳에만 하고, 그 필요한 소비는 건강한 재사용을 통해 하도록 하며, 비닐과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와 도자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자칫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내용들도 있다. 굉장히 불편하고 어려운 일들이다. 허나 이 내용들을 통해서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의 생활 습관과 방식에 대해서 뒤돌아 보게 되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의 사용, 환경 호르몬 노출 등 건강에도 직결되는 문제들, 환경 파괴와 직결되는 문제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모두 우리가 자행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