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살면서 내집마련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담긴 책을 찾아 보던중 '내집마련 기술'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책이 쉽게 씌어졌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내집마련을 위한 정교한 기술을 전달한다는 취지보다는 내집마련을 위해서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는 내용의 저자 나름대로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측면이 없지 않은 듯 하다... 그러나 나는 이책을 읽고 부동산 특히 나의 집을 마련하는데 어떤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특히 집을 사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저축(종자돈)을 모아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저자가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것은 나름대로 자신에 대한 생각에 확신을 가져다주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또 내가 알지 못했던 정보를 얻게되면 또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책은 내 자신의 의견에 대한 확인 절차를 가져다주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이 책에서 어떤 위대한 지식을 얻으려기 보다는 집이 없는 서민이 자신의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어떤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집을 전세로 살면서 어떻게 집을 마련할까? 어떤 집을 사야 하나를 고민하던 중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주로 재테크에 포커스를 맞추고 서술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처음으로 구매하게 되는 경우 전세 또는 월세를 면했다는 기쁨에 더하여 향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면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것이다. 솔직히 나는 집을 살때 가격을 가장 중요시 했고, 재테크측면은 사실 소홀히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이 두가지를 같이 고려하지못했던 것을 자각하게 해준 것이 이책을 읽고 느낀 가장 큰 보람이라 생각한다.이책의 내용은 부동산을 재테크 측면에서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를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예를 든 내용의 대부분이 서울 위주여서 지방에 사는 독자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부동산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것 만큼은 확실히다...
2003년도 우리나라 경제는 극심한 내수침체와 설비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IT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라는 궁굼증이 생길것이다. 과거없는 현재없고 현재없는 미래가 없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미래를 가늠해보고자 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최근 한국 경제의 현안을 자세히 기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실제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경제현실을 쉽게 설명하였다. 경제학을 전공한 나 자신도 경제신문을 볼때면 이해가 부족한 부문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책을 읽고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경제신문을 보는 안목도 많이 향상되었다. 이책의 내용이 대부분 한국경제에 포커스를 맞추었기 때문에 일반이 읽는데에는 다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보다는 딱딱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나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는 매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은 대략 10년을 주기로 주력업종을 바꾸며 성장해 왔다. 특히 1990년 후반부터는 메모리반도체, 이동전화단말기, 액정모니터, 디지털 TV 등으로 대표되는 IT가 우리나라의 수출주력품목으로 급부상하면서 우리경제의 버팀목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IT관련 분야를 연구하면서 삼성을 빼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왔다. 이제 삼성은 국내기업이 아닌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부상하였다. 삼성의 경쟁력의 이면에는 과연 어떤 노하우가 존재하는 것일까? 궁굼해 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삼성에 대한 홍보일거라 생각하고 읽기시작했다. 맞다... 삼성에 대한 홍보의 성격이 짙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부인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러한 측면만을 보고 책을 읽을 거라면 읽지 않는 편이 낫다...이책에서는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한 CEO의 고뇌와 세계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의 일류기업이상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급변하는 세계경제조류에서 벤치마킹을 통한 우리나라 만의 경쟁력 향상을 비중있게 기술하고 있다. 거시적으로 우리 나라는 우리회사는, 미시적으로는 나는 어떻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것인가를 고민하는데 이책이 시사하는 바는 클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은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우리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우리는 막연한 목표만을 생각하고 적당히 해 나가다 보면 목표를 달성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물론 명확하고 달성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실천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이루고자 하는 사람에게 더욱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서점에는 목표달성을 위한 많은 서적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구체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실제적인 답변을 던져두고 있다는 데 있다.특히 저자는 '언제나 종이 위에서 생각하고 종이에 기록하라. 종이에 적으면 두뇌와 손 사이에서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서 행당 쟁점들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더 나은 생각을 하게 되고 인식이 더 예민해진다. 어떤 일을 진행하거나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것을 종이에 적어라. 적는 행위 그 자체로도 더 현명하고 창의 적인 사람이 된다' 와 언급했듯이 머리속에 있는 계획이나 목표나 두려움이나 문제점이나 모든 것을 적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답변을 다시 종이에 적어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처음에는 시속 30 킬로도 빠르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든 것도 익숙해지면 재미있고 쉬워지는 것이다. 책에서 제시된 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천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에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 하나 이책은 한번 읽고 책장에 보관하는 책이 아니라 항상 가까이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서적의 성격이 짙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