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회화 (교재 + 별책 + MP3 CD 2장) 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이근철 지음 / 길벗이지톡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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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배워도 영어 입이 안 열린다 하지만 이근철선생님과 만나면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 교과서라고 하니까 영어를 처음 배우던 옛날 생각도 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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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카페 무작정 따라하기 - 콘셉트, 인테리어, 상권, 메뉴개발, 홍보, 직원관리까지 카페 창업의 모든 것! 무작정 따라하기 창업
권법인 지음 / 길벗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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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종종 지나가던 가로수가 양쪽으로 쭉 늘어선 예쁜 길이 있다. 4~5년 만에 우연히 근처를 지나는 길에 보았더니 그전에는 없던 커피숍이 줄줄이 들어선 것이다. 가만 보면 데이트나 잠시 담소를 나누기 위해 들르기에 좋은 분위기이다. 대학가에 보이는 협소한 공간의 테이크아웃 위주의 커피숍이 아니다. 각자 고유의 색깔을 지니고 있어 기회가 되면 모두 들러보고 싶은 느낌이었다. 커피숍 붐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가게를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카페를 열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을 수 있다. 문득 또는 꿈에서나 해보는 그런 생각을 실천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카페 창업으로 이제 막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비법을 공유하고 가르쳐준다.

 

우선은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사장의 일주일은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것. 뭔가 씁쓸하면서도 몸에 좋다는 채소를 씹어 먹는 기분이 들었다. 피고용자가 아니라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래도 하겠다는 사람에게는 아끼지 않고 정보를 제공한다.

 

각 장은 D-365, D-200, D-100 등 카페 창업을 하기 전 일 년부터 창업 이후까지 체계적으로 각 시기별 유의해야할 내용들을 짚어준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열었다 얼마 못 가서 닫는 비율이 높은 것을 생각할 때, 철저한 준비와 카페 탐방 등의 이야기는 새겨들을 내용이었다.

 

그 외에도 세금 계산이라던가 전세 계약 관련, 인테리어 잔금 지불 요령, 소품 구매 요령, 오픈 첫날 친인척과 친구는 부르지 말 것, 카페 음악 선곡, 카페 이벤트, 인터넷 홍보, 소셜 커머스 활용, 커피 머신 관리, 재고 관리, 청결 등 하나같이 현실감이 느껴지는 조언들이었다.

 

부록에는 발품 팔아 수집한 대박 카페 10곳의 특급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카페는 단순히 차 한 잔을 마시기 위한 곳이 아니라 이제 생활이고 놀이 공간이자 제 2의 쉼의 공간으로 정착하고 있는 듯하다. 책을 정독하기 위해 독서실에 1시간 가기 위해서 지불하는 돈이나 분위기 있고 편안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느끼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으니 말이다. 꼭 카페가 아니라도 자신만의 가게를 갖기를 원한다면 무척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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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사 되기 - 어떻게 유능한 교사가 될 것인가?
해리 왕 & 로즈매리 왕 지음, 김기오.김경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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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힘들지 않은 일이 있으랴마는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혼자서 하거나 사물을 상대로 하는 일이 적성에 맞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면?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자 그 사람이란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학생들의 인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한 자리라 할 수 있겠다.

 

배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학습이 지루하고 따분한 것이라는 인식이 한번 자리 잡으면 좀처럼 씻어내기가 힘들 것이다.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도 그렇다. 교사에게서 긍정적이고 수용 받는 느낌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한번 어긋난 관계는 다른 교사나 성인을 만날 때도 예전의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작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본다.

 

교단에 서기 전에 교사는 많은 준비와 오랜 시간을 들여 여러 난관을 뚫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것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참 힘들다. 수업 역시 마찬가지다. 교과서는 같은 내용일지라도 학생들의 연령, 성별, 수업시간대,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어떻게 가르치느냐는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효과적인 수업과 교사상을 오랜 시간동안 연구해온 저자 부부. 수업의 전 과정을 세분화해서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교사의 옷차림, 성적관리 방법까지 일러준다. 수업 설계, 수업 관리 등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 경험을 바탕을 하여 곳곳에 있는 사진과 함께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사에게 가장 유용하고 적절하겠다. 또는 가르치는 자로서 빠지게 되는 고민을 함께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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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생각 - 나는 야구에서 인생을 배운다
박광수 글.그림 / 미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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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 틈 속에서 기다리던 한 사람의 얼굴만 찾고 있었다. 곧 만났다. 함께 역을 빠져나오려는 순간 갑자기 멈춰 서는 옆 사람. 그러면서 누군가를 쳐다보며 놀란 표정이다. 누굴 보았길래 그러나 싶어 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았다. 알고 보니 유명한 야구선수였다. 아무리 다시 봐도 내 눈에는 체격이 큰 아저씨, 어디서나 보이는 그런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TV에서나 보던 야구 선수를 직접 바로 정면에서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 때 야구에 무지한 내 눈에는 전혀 감흥이 없었지만 말이다.

 

‘야구’ 하면 야구를 밥 먹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이 먼저 떠오른다. 인대가 늘어나서 더 이상 공을 던질 수 없다고 병원 진단이 나올 때까지 사회인 야구를 했던 B씨, 출근하는 날보다 주말에 사회인 야구 경기 약속이 있을 때 더 이른 시간에 벌떡벌떡 일어난다는 K씨. 그런데 한 사람 추가다.

 

만화로 잔잔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해주는 이 책의 저자 박광수씨. 곳곳에 열혈 야구 팬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스마트폰 어플 중 남들이 다 애용하는 카 무시기, 네 무시기보다도 가장 자주 들여다보는 것이 날씨 어플이라고 한다. 그 전에는 주말이 되면 방에서 자지 않고 마루에서 잤다고 한다. 새벽에 비가 내리지는 않는지 확인하려고. 한번 같이 경기한 프로 야구 선수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야구에 대한 열정과 재미에 푹 빠져 있을 줄이야. 그 전에 만화로만 봤을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표지부터가 튄다. 야구장의 푸른 잔디를 연상시키는 바탕색과 강렬한 흰색 무늬. 당장이라도 내게 달려들 것 같은 야구공의 이미지다. 야구를 인생에 비유한다는 말은 여러 번 들었지만 야구 규칙도 모르고 하다 보니 그 의미는 짐작하기가 어려웠고 늘 궁금했다. 그런데 이 책으로 명쾌하게 해소되었다.

 

야구는 앞의 사람을 인정하며 뛰는 운동이다. 내가 아무리 빠르다고 한들 선행 주자를 앞서 홈으로 들어오면 아웃을 당한다. 그렇게 인생의 순리를 배워나가는 것이 야구다.

 

대부분의 구기 종목 운동이 특정 선수에게 기회가 편중되어 있다. 야구를 제외한 구기 종목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포지션의 선수에게 거의 모든 기회가 주어지는 반면, 야구는 순번이 정해져 있으며 그 순번에 따라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진다.

 

승리하면 조금 배우지만,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 크리스티 매튜슨 p96

 

저자의 머리를 거쳐 정리된 야구 생각 외에도 주요 인물들, 야구 이야기, 마지막에는 몇 사람의 인터뷰도 실려 있다. 제목 그대로 야구와 관련된 저자의 생각이 다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소재로 이렇게 책 하나로 엮어내는 작업도 무척 신나고 멋진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이야 말할 것 없겠지만 왕초보라도 입문서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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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을 회복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브루노 콤비 지음, 이주영 옮김 / 황금부엉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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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이동시간 동안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 속에서 잠시 눈을 감고 나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 때가 있다. 항상은 아니지만 그런 날은 밤에 귀가해서 뭔가 작업하려고 하면 몸이 가뿐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할 수가 있다. 그런데도 약간 찝찝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시간에 안 자고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잠. 나를 잊고 몸이 재충전되는 시간. 그날 학습한 내용들은 뇌 속에서 기억과 저장을 활발하게 하는 시간. 풀리지 않았던 고민은 휴식 속에서 문득 답을 찾아내기도 하는 시간.

 

자고 있는 인간은 자신의 주변에 시간의 흐름과 세월의 질서를 채워 놓는다 -프루스트 p138

 

잠이 많은 편이라 뭔가 손해 보는 인생인가 싶어 수면을 다룬 책이 보이면 나도 모르게 손이 가고는 했다. 잠은 악(惡)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라고 정리되었다. ‘잠’하면 밤에 자는 잠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번에는 낮잠이다.

 

낮잠. 주말 한껏 늘어질 수 있는 시간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떠오른다. 그런데 그 뿐 아니라 낮잠은 꼭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시간, 자세 등 어떻게 낮잠을 잘 수 있는지를 상세히 소개한다.

 

피카소, 나폴레옹, 앙드레지드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 역시 낮잠의 효과를 알고 매일 실천했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모두 같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최적으로 만들어낸 것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된다.

 

 

결국 바쁜 일상에 묻혀 ‘나’를 잊어버리거나 소외시키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표지 한 장을 넘겨 저자, 역자의 프로필 아래에 적힌 짧은 문구가 인상 깊어 기억하고 싶다.

 

쏟아지는 졸음을 물리치는 5가지 방법

●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생활의 리듬을 잘 지킨다

●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 산책, 계단 오르내리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 잠시라도 햇빛을 쬐고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 편안한 자세로 15분 낮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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