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 적게 소유하고 가볍게 사는 법
혼다 사오리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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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꾸밈 없이 멋진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 1)물건은 인생의 파트너→ 파트너라면 당연히 신중하게 고른다. 2)소유한 물건은 모두 활약 중→ 지금 안 쓴다면 과감히 바이바이. 3)모르는 상태로 방치하지 않는 삶→ 부엌장도 신발장도 보이는 수납으로. 4)전체 물건의 양 관리→ 100개면 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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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 -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최대 경제대국을 가다
방정환 지음 / 유아이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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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른바 제3세계에 대한 지역 연구 기반이 너무 약하다는 사실. `한중일`이라며 은근쓸쩍 같이 가려 하지만 사실 중일과는 세계를 마주하는 역량이 다르지. 인니와의 관계에서도 기본인 언어부터도 준비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한 건 잘한 일. 반둥회의와 이슬람 연대의식에 대한 언급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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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오래된 상점을 여행하다 - 소세키의 당고집부터 백 년 된 여관까지
여지영.이진숙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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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기는 좋다만 실제로 사게는 안 되더라. 특히 이 이쑤시개는 선물로 받아도 기쁘지 않겠다. 이를 닦자 이쑤시개 쓰지 말고. 굳이 산다면 내 이름 넣은 인장 정도. 방금 파파이스 들으며 알았다. 백년의 가게 일본서 가능한 것은 임차기간 디폴트값이 무기한이고 임차인 보호하는 사회문화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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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늙지 않는다 - 두려움 없이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마티아스 이를레 지음, 김태희 옮김 / 민음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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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광채야말로 모델이 지녀야 하는 외모의 기본 조건 중 하나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러한 광채는 `이마에 주름살이 몇 개가 있는가`와 상관이 없다. 오히려 `몸이 늙는 것과는 무관하게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32)

브란트슈태터 교수에 따르면,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리고 때맞춰서 그 목표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 가지의 기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동화`와 `순응`이다. 동화는 목표에 집중하고 그것을 추구하게 만든다. 이에 비해 순응은 이룰 수 없는 목표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
이런 동화 모드에서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곤 한다. 이럴 때 상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아직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비판적 시각에 대해서는 그리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잘 기억하지도 않으며 때로는 기억하더라도 긍정적 내용으로 변형시킨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가 옳다는 것을 입증할 상황만을 찾으려고 한다. (35)

노년기의 성격 변화는 능력이나 주변 환경이 변해서 중요한 상위 목표들마저도 더는 이룰 수 없어서 포기해야 할 때,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가령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수발이 필요해서 자기 집을 떠나야 하는 경우에 이 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보다는 덜 심각한 사건들, 가령 운전면허 상실 같은 일들도 그런 인생의 위기를 부러울 수 있다.
중요한 상위 목표들이 사라지거나 그것을 포기해야 할 경우, 정체성의 본질적 부분이 사라지면서 정체성 위기가 일어난다. 최고령의 나이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일은 때로는 아주 심각하게 다가온다. 상위 목표들은 수십 년에 걸쳐 발전되고 고정되었기 때문이다. 정체성 위기가 닥치면 초조해지고 끊임없는 고민에 빠지고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증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순응 활동의 징후이고, 따라서 목표 시스템을 새로 조직하여 그 빈틈을 메울 때가 되었음을 알려 준다. 정체성 위기를 극복하면 새로운 목표 시스템이 생겨나고 따라서 태도와 성격이 변한다. 그런 위기를 겪고 난 후에는 제삼자뿐 아니라 당사자도 자기가 변했다고 느낀다. (80)

...는 "노인들에게는 오래전 사건들이 최근 사건들보다 더 안정적이고 더 강렬하게 기억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보통의 경우에는 특히 막 어른이 되었던 시기에 대한 기억들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이 시기 기억들이 들이닥치는 현상을 이른바 `회고 절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에 비해 이보다는 최근 경험들, 그러니까 마흔 살이나 쉰 살 때의 경험들은 거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 노인들이 이야기를 할 때 이 당시 경험들은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 경험들보다 비중이 낮다.
그뿐 아니라 많은 노인들은 자기 기억에 강렬한 감정을 담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좋은 느낌을 담는 경향이 있다. 달리 말하면, 인간의 개인사는 노년이 되면 점점 더 쾌적해진다.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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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출산 페스티벌 - 배우 이윤미의 가정출산 이야기
이윤미 지음 / 메디플라워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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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조건에는 괄호를 치고 보면, 똑똑하고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이윤미씨는. 엄마에서 딸에게로 수 세대 전해내려왔을 생명에 관한 지혜들이 `현대의학`에 밀려 사라진 듯이 보여도 찾아보면 분명히 살아서 더 발전된 형태로 계승되고 있다. 아빠와 가족도 참여하는 `자연스런` 출산, 진정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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