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은 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경쟁력을 갖추는 기법이다. 세상에 나온 적 없는 신박한 아이템을 선보이면 대박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소비자들은 보수적이다. 때로는 시장이 내 머릿속보다 늦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벤치마킹은 굉장히 유용한 기법이다. 일종의 ‘커닝‘이랄까? 대중성과 나만의 참신함을 적절히 버무린 것이니 가장 손쉽고 안전하다. 단, 중요한 것은 ‘참고‘를 하되 ‘모방‘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벤치마킹의 핵심은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