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잘했건 못했건
이미 지나가 버리고 지금 없는 것이다.
잘했으면 한번 자축하고 지워 버릴 일이요
잘못했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한번 명심하고 불에 태워 버릴 일이다.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에
인생의 여정에 어떠한 집착도 금기이다.
바람에 몰려가는 구름을 보고 이 지혜를 받아 들이라.



- 곽노순의《큰 사람 - 그대 삶의 먼동이 트는 날》중에서 -



* 지나간 영광의 시간에 너무 오래 취해 있거나
흘러간 고통의 시간에 너무 오래 갇혀 있으면, 미래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과거는 지나갔으며, 지나간 것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교훈뿐입니다.

요즘 한해를 마감하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안좋았던 일들이나 후회스러운 일들이 한 해를 시작하려는 마지막 종점에서

자꾸 나의 옷깃을 붙잡는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울쩍 했었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어 보면서 바람에 몰려가는 구름을 보고 이 지혜를 받아

받아 들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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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음을 터뜨렸지만 사람들은 기뻐했다.
네가 죽을 때에는 사람들은 울음을 터뜨리지만
너는 기뻐할 수 있도록 살아야 한다."



-로빈 S. 샤르마의 《내가 죽을 때 누가 울어줄까》중에서-



* 다른 사람의 진정한 슬픔 속에 죽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은 애도할지라도 자신은
진정 기쁜 마음으로 세상을 하직하는 것은 더 쉽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늘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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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행을 거듭하던 싯다르타는 이 곳 부다가야의
니르자니강에 빠져 지친 몸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마침 지나가던 마을 처녀 스타자가 공양하는 '젖죽'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처녀의 젖죽'이 처녀가 만든
'죽'이었건, 아니면 마을 아주머니가 공양한 '젖'이었건
그것은 시비의 대상이 못 됩니다. 꺼질 듯한 등잔불이
한 방울의 기름을 받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듯
한 그릇의 죽이 싯다르타에게 열어준 정신의 명징함은
결코 보리수 그늘에 못지 않은 것이었으리라 짐작됩니다.



- 신영복의 《더불어 숲》중에서 -



* 싯다르타의 고행에 마침표를 찍게 한 '처녀의 젖죽' 일화입니다.
누구에게나 지쳐 쓰러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건네주는 한 그릇의 죽이 사람을 살려냅니다. 보통 때는
별 것도 아닌 죽 한 그릇, 물 한 모금이
한 영혼을 살리는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K.525..로망스;모차르트
http://www.mukebox.com/link/link_play2.asp?sid=12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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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금요일은 한 주를 마감하는 듯한 하루의 느낌이 납니다.
결혼한 친구의 반가운 만남으로 어제는 늦게까지 무리를 해서 오늘 하루 축..늘어지는 기분입니다...그 친구를 알게 된 때가 17살..몇 년이 흘렀나..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딱 올해로 10년이 흘렀습니다..,.으악~~벌써 10년이야..?"닭살이 파바박...~~돋아 납니다..그 친구를 알고 지낸게..10년이야..?"징그럽다..ㅜㅜ^"늘 소박하다는 인상을 준 친구 였는데..세상 물정 모르고 살아가는 친구였는데.그런 친구가 7개월된 애기 엄마가 되었더군요.
새삼스럽게.."세월"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다이어리를 뒤적 거리다 보면...
다이어리에서 제외되는 이름들..하나 둘씩..잊혀져 가는 사람들...그 중에서도 연락을 하고 싶어도 그 친구 행방이 묘연해서 찾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더군요.

왜 그때는 그 친구의 만남을 소홀히 했을까...하고 다시 반성을 하게 됩니다.
힘들었을 때 같이 알고 지낸 여러 사람들의 얼굴들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어디에 있든지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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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갑자기 여행을 떠난다.

누군가에게 살아 있을 이유를 준다.

악어 입을 두 손으로 벌려 본다.

2인용 자전거를 탄다.

인도 갠지스강에서 목욕한다.

나무 한그루를 심는다.

누군가의 발을 씻어 준다.

달비치 비치는 들판에서 벌거벗고 누워 있는다.

소가 송아지를 낳는 장면을 구경한다.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보낸다.

특별한 이유없이 한 사람에게 열장의 엽서를 보낸다.

다른 사람이 이기게 해준다.

 

2000년 어느날 우연히 책에서 이글을 발견...

아마 "좋은 생각"정기 구독했을 때 였을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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