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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갑자기 여행을 떠난다.

누군가에게 살아 있을 이유를 준다.

악어 입을 두 손으로 벌려 본다.

2인용 자전거를 탄다.

인도 갠지스강에서 목욕한다.

나무 한그루를 심는다.

누군가의 발을 씻어 준다.

달비치 비치는 들판에서 벌거벗고 누워 있는다.

소가 송아지를 낳는 장면을 구경한다.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보낸다.

특별한 이유없이 한 사람에게 열장의 엽서를 보낸다.

다른 사람이 이기게 해준다.

 

2000년 어느날 우연히 책에서 이글을 발견...

아마 "좋은 생각"정기 구독했을 때 였을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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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문제=

손은

두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 낼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린 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손에 달려 있다.

 

에드워드 마이클 데이빔의 수프라노비치...

내 노우트에서...2000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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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그리움~~~~~~

만일 그대 곁에 있다면

어떤 고생도 무서움도 참고 견디오리다.

동무도 집도 이땅의 모든 호강도 버리오리다.

만일 그대 곁에 있다면.

나는 그대를 그립니다.

육지를 그리는 밀물처럼.

남쪽 나라를 그리는 가을날 제비처럼

나는 그대를 그립니다.

밤마다 외로이

달 아래 서서

눈 쌓인 그 산을 그리는

집 떠난 알프스 애들처럼

나는 그대를 그립니다.


2000년 ~~~몇 월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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