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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와 크리멜
카트야 라이더 지음, 조국현 옮김 / 사랑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의 입을 통해 이야기가 한사람 한사람 건너가다보면 처음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변해 있는 경우를 보게된다.
이 책은 친한 친구 사이인 버즈와 크리멜이 작은 다툼을 벌이자 그 광경을 구경하던 토끼 파울이 동생 토기 피트에게 말을 건네면서 점점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나중에는 곰 버즈를 혼내주러 헛 소문의 당사자인 토끼 형제 파울,피트, 고슴도치 다람쥐 까마귀까지 모두 버즈에게 찾아간다.
거기서 버즈와 크리멜의 사이 좋은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고 모두들 자신들이 퍼뜨리는 헛소문을 생각하며 즐겁게 웃는다.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야' 라고 이야기를 하며 모든 오해를 풀게 된다.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이야기가 점점 달라진다고 하면서 걱정을 하였다. 아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는 이런 일들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들인가를 깨닫게 되었다..